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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티클은 시리즈로 나누어 제작됩니다. 전 시리즈의 내용을 포함한 영어 원문아티클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An original English article including all chapters is coming up on the link below

>> link.medium.com/9xlrnRzqQ0

 

0. 사고의 전환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이 상황은 왜이렇게 밑도끝도 없이 문제만 많은 건지 모르겠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답이 없어서 아 모르겠다 여행이나 가야겠다 이렇게 결론 날 때가 특히 그렇습니다.

 

요새 제 주위에서 제일 많이 생기는 문제상황은 사회 초년생이라면 누구나 할법한 아래와 같은 고민들입니다.

- 내가 이런거 하려고 이제까지 열심히 했나

- 아 그냥 어차피 월급받는데 열심히 해봤자 다 쓸데없네

- 적당적당히 사니까 인생이 너무 재미가 없고 배우는 것도 없는것 같다

 

이와같이 전반적인 회사 생활 관련된 오해들 또는 고민들을 풀어나가는 접점을 찾고자 합니다. 역시 현실적인 고민의 기록이자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임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A. 디지털 세일즈란?

B. 혁신조직에서 필요한 자질은 무엇일까 

C. 회사는 배우러 오는 곳이 아니다 ★

D. 글로벌 회사의 한국 지사에서 일하는 법

E. 우리는 거인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산다 (We live to defeat Goliath)

 

C. 회사는 배우러 오는 곳이 아니다

- Lesson Achieved, not learned

사실 제가 스물 세살 스물 네살 때는 회사 다니면서 뭘 해도 일단 이득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일단 학교만 다니다가 모든게 새롭기도 했고 어떤게 현장에서 먹히고 어떤 아이디어들을 필드에 적용해볼만 한지 검증해보는 것도 재밌었고.

 

소규모 사업체였지만 여러 회사를 다녀보신 엄청 좋은 사수님이 비즈니스 예절이라던가 이메일 쓰는법, 하다못해 개인지결 올리는법, 사내 헤게모니 같은 것들을 하나하나 찬찬히 알려주셨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런 사수님들을 다시는못만날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머리가 좀 커진 다음부터 시작되었던 것 같습니다.

 

나름 중고신입이라고 조직에 대한 첫인상이 불만으로 가득찼던 시절, 함께 고민을 깊어지게 할 사람이 없는 것 같아서 참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입사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뽕을 맞아서 장밋빛으로 세상이 보이기보다는 그 조직의 장단점이 투명하게 보이고, 이건 이렇게 개선을 했으면 좋겠는데 다른 직원분들은 왜 안주하고 있는지 답답하고, 열심히 해보려고 하면 사회 초년생 동년배들은 크게 이해해주지 못하는 상황이 맞물렸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지금 회사에서 시작한 6개월은 많이 헤맸던 시기이기도 하고 아프게 고민을 마주하며 적응을 못했습니다.

 

제일 힘들었던 건 나도 이 조직에서 성장하고 레슨을 얻고싶고 선배에게 legacy를 전수받아 나만의 색으로 재적용해보고 싶은데 레슨을 주는 사람이 딱히 없다는 거였습니다. 회사별로 다르겠지만 대개 외국계 회사는 국내 대기업과 다르게 사수가 없는 경우도 많고, 신입을 그냥 전장에 내보내기 때문에 신입 사원들이 시행착오를 많이 합니다. 그 문화에 적응을 못해서 나가는 사람들도 많고, 이런 이유로 첫 커리어로 외국계 회사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Photo by Anthony Indraus on Unsplash

 

문제의 해결은 어느 순간 극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수많은 해결의 시도 속 보이지 않게 조금씩 나아지다가 어느 순간 해결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고민하고 선배들한테 상담하고 도피 겸 휴가를 가면서 어느 순간 찾은 해결의 단초는 제가 가지고 있던 "회사"라는 단어의 정의를 다시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회사는 학교와 달리 사회생활의 레슨을 배우는 곳이 아닙니다. 구성원과 협업하고 자신의 부담은 스스로 해결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곳입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과정에서 내 삶을 어떻게 꾸려나가야겠다, 사회생활을 어떻게 해야겠다는 부산물들이 생기는 것은 맞습니다. 그래서 회사는 수익 창출 외의 가치를 가져갈 수 있는 곳이지만, 본래의 목표와 그 외의 가치를 추구하는 정도는 개인별로 다른 것이 당연합니다.

 

회사에서 배움을 구하기보다는 스스로 배움을 얻어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회사는 본질적으로 개인의 삶을 책임져주는 곳이 아닙니다. 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고 커리어를 꾸려가는 것은 개인의 고민이자, 그렇게 개인은 조직에서 자신을 대체 불가능하게 하면서 발전합니다. 이 냉정한 세상 속 나를 도와주는 사람이나 제도가 있다면 고마운 것이지만 운나쁘게 없는 경우 너무 그 문제상황에 매몰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충분히 우리 모두는 배움을 스스로 만들어 낼 능력이 있습니다. 자신의 삶을 더욱 빛나게 하는 방법은 회사 그자체에 있지 않고, 스스로의 계속되는 단련에 있는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인생 속 문제 해결의 주체를 "나 자신"으로 돌리고 나면 불만이 불평에서 그치지 않고 해결방법을 찾아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중요한 문제에 집중하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믿고, 저성장기에 새로운 방식으로 자산관리를 할 방법을 찾아내면서 원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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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클 원문보기 >> https://brunch.co.kr/@jessiejisulee/179 / https://it-ist.tistory.com/32?category=805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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