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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자신의 적성을 찾기 위해 풍부한 독서로 견문을 넓히고, 여행을 통해 세상에 대하여 체험하는 동안 찾을 수 있을까? 아니면 훌륭한 구루를 찾아 수시간 동안 상담을 하면 무언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까? 그도 저도 아니면 템플 스테이나 힐링, 명상 강좌 등을 통해 마음을 집중하는 법을 배우면 내가 좋아하는 일을 비로소 찾게 될까?  

 

 

개인적으로 어릴 때 문학소녀이고 싶었으나, 해당 분야를 섭렵할 수 있을 정도로 부지런하지 못하여 이루지 못한 관계로 성인이 되어서도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 요즘은 교보북살롱 이라는 독서모임 플랫폼에서 <커리어독서플랜>이라는 온라인 독서모임을 한 달에 한번 호스트로 진행하고 있는데, 이 모임을 통해 20대 30대 분들의 커리어에 대한 고민 내용을 간접적으로 접하게 되기도 한다. 

 

https://www.shareus.co.kr/lecture/1092

쉐어러스 - 김경옥의 커리어독서플랜

김경옥의 커리어독서플랜 온라인 교보북살롱 온라인,

www.shareus.co.kr

 

 

주로 커리어에 관련된 책을 읽고 나누는 모임으로 책 내용 이외에도 자연스럽게 기존의 직장생활 경험과 현직 헤드헌터로 활동하면서 느끼는 각종 소회들을 나누게 되는데, 당연하겠지만 현재 20 ~ 30대의 고민이 당면한 당장의 취업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당면한 취업과 더불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본인 인생과 커리어에 대한 거시적인 고민이 공존하는 것이다. 

 

 

아마 이 중 많은 부분을 차지 하는 것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 

라는 명제일 것이다. 좋아하는 일은 어떻게 찾을까? 

 

나는 이 질문에 대하여 

“일단 눈앞에 닥친 일을 하라, 그러면 알게 될 것” 

이라고 답하고 싶다. 내가 뭘 좋아하는지, 내가 어떤 일을 좋아하는지는 그걸 직접 해보지 않고서는 절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스티브 잡스가 얘기했던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보여주기 전까지는 알지 못한다.” 

라는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직접 겪기 전까지는 그저 상상만으로는 좋아하는 일을 절대 찾을 수 없다. 해봐야 안다. 그래야 내가 이 일을 좋아하는 지 안 좋아하는 지 알 수 있을 뿐이지, 상상만으로 좋아하고 싶었던 수많은 일들은 직접 그 일을 직업으로 삼는 순간부터 벗어나고 싶은 일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세간에 취미는 취미로만 남겨둬야지 절대 직업으로 삼지 말라 는 말이 회자되는 것이다. 

 

 

그럼 좋아하는 일도 직업이 되는 순간 싫어지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일은 그저 벗어나고 싶은 것일 뿐 절대 희망적인 것이 될 수 없는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일에서 보람을 느끼게 되면 그 일이 가끔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버겁고 힘들더라도 우리는 그 일을 좋아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일에서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되려면 어느 정도 그 일에 대한 숙련도가 높아져야 한다. 즉 경험치가 좀 쌓여야 그 일을 좋아하는지 그렇지 않은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일단은 눈앞에 있는 주어진 일들을 해내야 한다. 그렇게 버티다 보면 그 일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그렇지 않은 지 알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순간은 일에 대한 경험치를 늘려 가면서, 드디어 초보 딱지를 벗고 맡은 일을 잘 해내는 순간(또는 그렇지 않은 순간)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우리가 잘하는 것을 좋아하게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이라는 것은 생계와 연관이 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좋아하기 보다는 잘해야 하는 것이 우선이기도 하다. 밥벌이가 가능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좋아하는 일을 찾기 위해서는 일단은 눈앞에 주어진 일을 시작해야 한다. 그렇게 해 나가면서 그 일이 정말 자신의 적성, 자질에 부합하는 일인지를 알 수 있게 된다. 일을 하지 않고 상상만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럼 처음 시작하는 일은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이때도 나는 그저 내게 주어진 일이라고 말하고 싶다. 너무 수동적일까? 하지만 돈벌이는 내가 좋아하는 것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것에서 나오는 것임을 생각해야 한다. 내게 채용 오퍼를 보내고, 나와 함께 일하고자 하는 곳, 바로 그곳이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고 나를 필요로 하는 일이며, 우리는 여기에서 일을 시작해야 한다.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내가 좋아하는 곳만 찾다가는 정작 필요한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 시간이 무한정 길어질 수 있음을 기억하자. 

 

 

나를 필요로 하는 곳, 나를 원하는 곳에서 열심히 일을 하다 보면 그 일을 내가 잘 하게 될 때, 그때 아마 나 또한 그 곳과 그 일을 좋아하게 될 확률은 아주 높다. 물론 나 역시도 그렇게 해서 나의 일을 찾았고, 나는 헤드헌터 김경옥 이라는 내 이름을 좋아한다.

 


 

커리어독립플랜 

http://www.yes24.com/Product/Goods/91888197

커리어 독립 플랜

이 책은 나의 커리어를 빛나게 하는 4가지로드맵으로서 취업의기술_스토리텔링, 슬기로운 직장생활 방법, 헤드헌터가 알려주는 이직의 기술 그리고 전문가로서의 독립을 위한 커리어독립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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