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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오피스 카페테리아


직급과 포지션, 혹은 회사마다 적용되는 기간은 다르지만 Amazon EU의 경우 입사 후 보통 6개월의 Probation 기간이 주어집니다.
유럽의 경우 근로 노동법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미국과 달리 쉽사리 임직원을 해고하기가 어렵습니다.



미국에서 근무하는 필자의 지인의 경우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You're fired!'가 실제로 벌어지기도 해서,
고액 연봉으로 위안을 삼기에는 저조한 워라밸과 더불어 불안한 고용 안정성이 상당한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되는 반면에, 매니저의 해고로 본인이 해당 직급으로 승진을 하게 되는 상황이 한 공간에서 신속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목격하는 것이 마냥 편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처럼 Probation 기간을 두는 이유는, 직원을 고용할 때에 나름대로 체계적이고 치밀하게 인터뷰 과정을 진행하지만,
실제로 고용 계약 이후에 실제 고용주가 기대했던 역량과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 이에 대한 방안의 일환으로 상대적으로 긴 수습 기간을 두고 있는 것이고,
해당 기간 동안에는 고용주가 상대적으로 쉽게 해고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으로 채용한 직원에 대한 평가가 주를 이루는 기간이고, 신규 채용자 입장에서는 해당 기간 동안에 회사의 문화와 시스템을 적응하고,
본인의 역량을 충분히 증명해 보여야 되는 부담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필자의 주변 팀에서도 입사 후 2~3개월 내에 자의로든 타의로든 회사를 나가게 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보곤 합니다.








Amazon 입사 후 3개월이 지나면 매니저와 최초 3개월 평가가 이루어지게 되고, 이는 HR 부서로 보고를 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사전에 매니저가 계획한 Launch (Embark) Program을 어떻게 진행해왔는지를 점검하고, 혹시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추가로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에 대해서 논의하게 됩니다.
이와 더불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알게 모르게 주변 stakeholder들로부터 해당 채용자에 대한 feedback을 모아서 평가에 반영하기도 합니다.

즉, 해당 채용자가 본인들과 업무 협의를 할 수 있는 역량이 충분히 있는지에 대한 판단 후 의견을 주기도 하는데 이러한 부분은 신규 채용자의 평가에 상당히 크게 작용을 하게 됩니다.
특히나 다양한 부서가 함께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진행하는 매트릭스 조직에서는 이와 같은 이해관계가 더욱 복잡하기 때문에 본인의 역량을 적절히 포지셔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최초 3개월에는 본인의 업무 이해도와 문제 해결 능력을 증명해 보이고, 아울러 유관 부서와의 관계 형성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시기가 되면 기본적인 회사 시스템을 익히고 문화에 적응하는 것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프로젝트들을 본인이 직접 총괄 담당하게 되는 데, 이를 통해 매니저는 채용자의 리더십 역량에 대한 평가를 진행합니다.

고용 계약이라는 것도 결국은 개인과 회사, 혹은 개인과 개인 간의 법적인 효력을 갖는 계약으로 맺어진 약속이기에,
계약 당시 상호 동의한 성과를 가져다주지 못한 다면 계약을 종료하는 것이 당연한 시장원리라는 것이 머리로는 이해는 되지만,
특히 다양한 국적의 채용이 활발한 Amazon EU의 경우, 가족과 함께 거주 국가를 옮기며 이주한 상태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새로운 직장을 알아보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인한 큰 심리적 압박을 받는 것도 사실입니다.

더군다나 요즘과 같은 코로나 시기에는 직접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업무를 익혀나가는 것이 아니기에 더욱 입사 초기에 더디게 적응해 나갈 가능성이 높고,
유관 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못한 것도 개인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필자의 경우, 매니저가 필자의 업무 성과와 역량에 대해 만족해했고, leadership level에서도 좋은 피드백을 받았기에 상대적으로 큰 부담 없이 이상적인 워라밸을 즐기는 기간이기도 했습니다.
회사의 근무 환경과 문화, 조직 행동, 전문 분야 등 회사를 아우르는 전반적인 부분과 본인의 업무 성향의 Fit이 얼마나 맞는지가 무척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업무와 더불어 MBA를 동시에 병행하고 있었기에 그로 인해 'drop the bar'가 일어난다는 괜한 오해를 일으키지 않도록 더욱 섬세한 신경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 시기 재택근무 정책으로 텅텅 빈 사무실

[원글: https://blog.naver.com/kimstar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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