Χ

추천 검색어

최근 검색어

#34. 직업계 高 취업률로 바라본 채용문화

 

 

작년 취업관련 뉴스 중 반가운 내용의 소식이 있다. 바로 직업계 高 취업률이 2000년 이후 17년 만에 50%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요즘처럼 취업 절벽 시대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물론 해당 취업률에는 대학 진학자가 포함 된다는 것과 유지 취업률이 통계에 빠져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직업계 高 취업률 자체가 꾸준히 증가 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무척 고무적인 일이며,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과거 IMF 이후 우리나라는 경제, 문화, 생활 등 사회 전체에 걸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고 직업, 직무가 중시되었으며 성과문화가 확산되었다. 그 동안 압축성장으로 인한 폐해가 여지 없이 드러난 것이다. 지금의 세대야 그때의 상황을 전혀 짐작도 못하겠지만 눈만 뜨면 들려오는 여러 기업의 도산, 해체 그리고 구조조정. 심지어 직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조차 회사에 출근하면 첫 번째 일이 여럿이 모여 회사와 자신의 앞날에 대해 걱정하고 이야기 하던 시대가 바로 IMF 시대이다. 

 

IMF 이후 기업의 채용문화는 크게 바뀐다. 회사의 중요하지 않은 직무에 대해서는 외주가 일상화 되었고, 고졸 채용이 대폭 축소 되었다. 회사마다 간접비를 줄이기 위해 몸부림쳤다. 채용방식 또한 큰 변화를 가져와 보다 세밀해 지고 체계적으로 바뀌었다. 핵심인재가 대두 되었고, 기업의 문화 또한 성과주의가 확산되었다. 아마 이 시기부터 기업의 채용문화는 대졸 중심의 채용문화로 변화된다. 

 

대졸중심의 채용문화로 바뀌면서 나타난 변화가 바로 급격한 임금 상승이다. 어느 때부터 인가 비슷한 규모의 기업간에도 임금 격차가 증가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격차도 심화된 시기가 아마 그때쯤일 것이다. 대졸중심의 채용변화로 대졸자의 취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나타난 대졸자 취업난은 현재까지도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의 각종 직무가 내부인력 및 외주인력을 가리지 않고 대졸자 중심으로 나타났으며, 직무자격 요건 또한 강화되었다. 즉, 흔히 말하는 스펙 경쟁이 더 치열해 졌다. 수 많은 지원자에 대한 변별력이 어려워지며 외부로 드러난 스펙에 의존하는 경향이 나타난 것이다. 모든 일에는 다 원인이 있는 법이다. 과거의 한 사건으로 인해 나타나는 영향은 의외로 크며 오래간다.

 

 

이러한 변화가 주는 시사점은 무엇일까?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 중 하나가 효율성이다. 효율성을 채용의 측면에서 보자면 같은 임금이면, 일 더 잘하고 생산성 높은 이를 채용하는 것이다. 또한 직무의 가치와 중요성, 난이도, 자격요건 등을 고려 시 굳이 오버스펙을 요구하여 고임금의 인원을 채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고졸 학력의 인원으로 할 수 있는 직무를 대졸 학력의 인원으로 채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직접인건비와 간접비를 모두 포함한다 해도 비용 측면에서 더 이익이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채용 동향은 어떻게 될까? 그리고 그에 대한 취준생의 취업방향 설정은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무분별한 스펙쌓기와 오버스펙에 대한 자제 

해당 직무에 대한 자격요건의 세부화와 적합 인재 중심의 채용으로, 기업이나 개인의 모두 스펙에 대한 검증이 강화도리 것이다. 외부로 나타난 좋은 스펙을 지닌 자가 아닌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에 대한 적합성을 중시하게 된다. 해당 직무에 필요한 요건(스펙)에 적합한 이가 필요한 것이지 좋은 스펙이 능사가 아니다. 

 

둘째, 지원 직무에 대한 전문성 

해당 직무에 따라서는 학력이라는 스펙 보다 전문성을 더 중요하다. 아무리 대학을 졸업했다 하더라도 지원 직무 요건이 맞아야 하며 전문성을 가져야 한다. 전문성이라 하여 겁 먹을 필요는 없다. 해당 학력 수준에서 보유해야 할 최소한의 전문성을 가져야 한다. 

 

셋째, 자신에 대한 뚜렷한 진로 계획 

직업이란 한번 정하게 되면 이를 바꾸기란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따라서 당자의 취업에만 급급하여 묻지마 취업 보다는 자신의 미래와 목표에 대한 명확한 계획 수립이 있어야 한다. 과연 이 일이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인지 해당 분야에서 자신의 계획은 무엇인지? 보다 장기적이고 세밀한 계획이 필요하다. 

 

기업은 더욱 채용에 신중해 질 것이다. 전에도 말했듯이 이탈자 인한 기회비용의 대가가 생각보다 크기 때문이다. 기업은 일 잘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인재를 원하지만 그와 함께 해당 조직에서 오랫동안 기여할 사람도 필요하다. 채용동향에 일비일희 할 필요가 없다. 채용동향이 어떻게 변하든 그에 대해 우리가 끼칠 수 있는 영향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채용동향이 어떻게 변하든 기업이 인재를 채용하는 그 근본적인 이유는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이스맨 작가님의 더 많은 글 '보러가기'



더보기

아이스맨님의 시리즈


최근 콘텐츠


더보기

기업 탐색하기 🔍

(주)트렌드메이커

Dinto 딘토 Dinto는 deeply into를 뜻하며 '깊이'에 대한 우리의 열망을 상징합니다. 깊이 없는 아름다움은 장식에 불과하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매 순간 감응하며 나만의 철학과 아름다움을 쌓아가는 여성을 찬미하며 고전문학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로 여성의 삶을 다채로이 채색하고자 합니다. 전과는 다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는 그런 글처럼 딘토가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안목을 넓히고 격을 높여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핀 더 푸드 our phillosophy 배부른 영양결핍과 고달픈 자기관리에 지쳐버린 현대인들에게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당신의 삶을 가볍게 그리고 즐겁게 핀더푸드가 제안하는 건강한 다이어트&이너뷰티의 시작 our promise 더 간편한 더 맛있는 더 효과적인 경험을 위한 핀더푸드 내 몸을 위한 거니까, 자연주의 착한 성분으로 HACCP&GMP의 엄격한 품질관리로 다양하고 트렌디한 식이요법을 약속합니다. our vision 바쁜 일상 속, 더 이상의 수고를 보탤 필요는 없기에 우리가 당신의 예쁨과 멋짐, 건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더 확실하고, 더 맛있고, 더 간편한 제품개발을 위해 끝없이 연구합니다. 고된 자기관리에 지친 당신을 위해, 핀더푸드.

판매/유통/무역/도매/소매/운수 

크레비스파트너스

크레비스는 15년 이상의 역사와 전문성을 가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임팩트 벤처 그룹입니다. 사회 및 공공이 해결하지 못한 영역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임팩트를 전파하고자 기업들을 발굴, 투자, 육성하고 있습니다. 2004년 창업 초기, 많은 시행 착오를 경험하며 20대 초반의 우리는 "인생의 30년 여정"에 대한 생각을 하였습니다. 당시는 사회 전반적으로 2000년대 초반의 닷컴 버블이 꺼지며 창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고하던 시기입니다. 그런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그리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단지 재미와 의지만이 아닌, 철학과 미션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누군가는 후배들에게 취업과 진학 외에도 길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라고 결심하며 과감히, 그리고 무모하게 창업과 사업이란 길을 선택했습니다. 우리가 계획한 30년 여정 중 15년이 지난 지금, 크레비스는 시장 실패 영역에서 직접 사업을 운영하며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도전에 동참하는 용기 있는 후배들을 지지하고, 공동창업자로 육성하며, 임팩트 펀드 운영을 통해 임팩트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 크레비스파트너스 홈페이지: http://www.crevisse.com

미디어/디자인/방송/광고/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