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 영한 및 다국적 기업들의 중요한 상업적 역할을 하고 있는 주한영국상공회의소(BCCK)!

주한영국상공회의소(BCCK)는 한국 내 중요한 상업적 역할을 하고 있는 다양한 산업부문의 영한 및 다국적 기업 이해를 대변하는 기관입니다. 주한영국상공회의소의 목적은 한영 정부 및 기업 단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회원사의 이익을 증진입니다. 더불어 회원사들의 다양한 방면에서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과 비즈니스 서비스를 통해 영국 및 한국 간 통상 증진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영국 정부와 긴밀이 공조하며 회원사들의 이해를 대변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팀들과 함께 회원사들을 위한 이벤트 및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네트워킹 이벤트, 홍보, 신규 사업개발 및 애드보커시 서비스 등을 제공합니다.

주한영국상공회의소에서 Policy팀에 계신 서희림님과 인터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주한영국상공회의소의 Policy팀은 정책 및 규제와 관련하여 위원회 운영, 리서치, 포럼 등을 통해 회원사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그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활동을 합니다. 한국시장으로 진출을 희망하거나, 한국에서 기업활동을 영위하는 기업들을 위해 정부 정책 및 규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된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Policy팀의 구성원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은 정치와 정책 관련 뉴스와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업무들이 정부 정책 및 규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성명서나 백서를 작성하고, 특정 주제와 관련된 포럼을 기획하는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각 산업과 정치,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와 관련된 지식이 필요합니다.

Policy팀에 대해 하루일과, 앞으로의 커리어, 그리고 입사tip까지 정말 자세하게 알려주셨어요! 직무이야기 뿐 아니라 BCCK 사내문화, 분위기도 이야기해주었으니, BCCK에 대해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 아래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세요~

BCCK의 Policy팀

주한영국상공회의소의 Policy팀은 정책 및 규제와 관련하여 위원회 운영, 리서치, 포럼 등을 통해 회원사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그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활동을 합니다. 한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희망하거나  한국에서 기업활동을 영위하는 영국을 포함한 다양한 외국계 기업들은 자국과는 다른 규제 환경에 많은 정보와 어드보카시(Advocacy) 활동을 필요로 합니다. 그에 따라 Policy팀은 산업 군별 위원회를 구성하여 회원사들의 의견에 따라 백서를 발간하고 정책 관련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Policy팀의 구성원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해야할 일은 정치와 정책 관련 뉴스와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팀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업무들이 정부 정책 및 규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운영하고 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성명서(position paper)나 백서(white paper)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각 산업군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필요합니다. 특정 주제와 관련한 포럼을 기획할 때에도 관련 지식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최근에 개최된 핀테크 포럼을 기획할 때에는 한국의 금융 규제와 핀테크 관련 정보가 중요했습니다.

그에 따라 Policy팀의 업무를 수행하다 보면 정치,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는 지식이 풍부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뉴스를 모니터링하고, 외국계 기업의 임원들을 만나 소통하고, 다양한 리서치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사회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글쓰기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있다면 저희 팀의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1. 간단한 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주한영국상공회의소 Policy팀의 서희림입니다. 주한영국상공회의소에 입사하기 전 로펌에서 paralegal로 1년 동안 일했으며, 정책 관련 업무를 하기 위해 이곳에 들어온 지 5개월 정도가 되었습니다.

Q2. 담당하고 계신 업무와 일과를 소개해 주세요

저는 주한영국상공회의소에서 정책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정책 관련 업무에는 위원회 운영, 리서치 수행, 포럼 기획, 정책 브리핑 발간 등이 있습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위원회는 방위산업(Defence & Aerospace), 교육(Education), 법률 서비스(Legal Services), 여성의 사회진출(Women in Business) 위원회입니다. 방위산업, 교육, 법률 서비스 위원회의 경우 해당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이 한국시장에 보다 원활히 진출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그들의 목소리를 정부기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성의 사회진출 위원회의 경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의 일환으로 구성된 위원회로서 다양한 기업의 임원들이 모여 한국의 여성들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위원회 관련 업무로는 회의 전후로 아젠다와 회의록을 작성하며, 위원들의 합의에 따라 각종 산업 관련 규제들을 조사한 후 보고서로 작성하여 제출합니다.

일년에 보통 3-4개의 포럼을 기획하는데 주제는 핀테크, 파이낸스, 인적자원관리 등 다양합니다. 포럼의 주제를 정하고 연사들을 초청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외국계 및 국내 기업들과의 연락 및 미팅을 통하여 프로그램을 확정합니다. 또한 월 1-2회 정책 브리핑을 발간하는데 회원사들에게 한국과 영국의 주요 정책 관련 이슈와 그에 관한 분석을 전달하기 위해 평소 뉴스를 모니터링하고 정책 관련 내용을 분석하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저의 하루 일과는 오전에 메일 확인과 뉴스 모니터링으로 시작합니다. 하루 사이에 외부에서 정책 관련 문의 메일이 있는지 확인하여 답장한 후에, 각종 뉴스 채널을 통해 한국과 영국의 정치 상황과 정책 동향을 파악합니다. 최근에는 브렉시트가 주요 이슈여서 관련 뉴스를 파악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곤 합니다. 오후에는 글쓰기 관련 업무를 주로 합니다. 전날 회의가 있었다면 회의 중 기록한 내용을 바탕으로 회의록을 작성하고 그와 관련된 간단한 국×영문 기사를 작성합니다. 그리고 수행 중인 리서치 프로젝트가 있다면 상당한 시간을 리서치에 투자하곤 합니다.

Q3. 담당하시는 업무의 가장 큰 매력은?

이 업무의 가장 큰 매력은 많은 지식을 쌓고 경험치를 넓힐 수 있다는 것입니다. Policy팀의 주된 업무인 리서치와 브리핑 발간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매일 뉴스를 챙겨보는 것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정치 상황이 비즈니스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를 고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배경지식이 쌓여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평소 지적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해당 업무를 하며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포럼 기획을 통해 지식을 전달하고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습니다. 포럼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 지식을 공유하는 장으로서 커뮤니케이션과 지식전달방법이 중요한 자리입니다. 이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융통성 있고 책임감 있는 실무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포럼과 더불어 위원회 회의를 통해서 주요 기업들의 임원들을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주요 인사들을 만나며 비즈니스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업무가 해당 분야의 경력을 쌓고 생산적인 업무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4.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데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Policy팀의 업무를 수행하는 데 가장 필요한 역량은 크게 영어구사능력, 정책에 관한 지식,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먼저, 기본적으로 업무내용이 영어이고 영어로 다양한 종류의 글을 쓸 일이 많기 때문에 영어를 이해하고 영어로 글을 쓸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평소에 비즈니스 영어를 익히고 영자 뉴스를 통해 정책 관련 용어들을 잘 익혀둔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한국과 영국의 정치 상황 및 정책에 관한 배경지식이 필요합니다. 주한영국상공회의소라는 기관과 Policy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영국에 대해 관심이 많고 정책과 관련 지식이 있다면 업무를 수행하는데 훨씬 편하고 재밌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평소 한국과 영국의 뉴스를 잘 챙겨보며 규제와 정책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파악해두면 좋습니다.

세번째로, 다른 업무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정책 관련 업무라고 하면 흔히 책상에 앉아 연구를 주로 하는 자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외에 정책 관련 관계자들을 직접 이메일과 전화, 미팅 등으로 만나 특정 주제에 관해 논의할 일이 많습니다. 그 관계자들은 실무자부터 임원까지 다양하므로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아둔다면 대외협력 업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Q5. 이 기업에 입사하기로 선택한 이유는?

제가 이 기업에 지원하기로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직무기술서의 내용 중 가장 매력적으로 보인 업무는 영국과 한국의 정책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다양한 종류의 글을 쓴다는 것이었습니다. 국제학이라는 전공을 활용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저는 해당 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한다면 보람도 느끼고 지속적으로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정책 관련 다양한 행사에 참가하면서 대학 시절에는 쉽게 배울 수 없었던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기업의 업무가 저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 저의 발전된 역량이 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믿음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Q6. 사내문화와 부서 분위기는 어떤가요?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사내 문화이지만 규칙은 엄격하게 지켜지는 분위기입니다. 일반적인 사무실과 다르게 밝은 색들로 디자인되어 있고 채광도 좋아 일하는 물리적 환경이 좋습니다. 업무도 데스크탑 컴퓨터가 아닌 노트북(모니터와 연결 가능)으로 수행하고 매일 다른 자리를 선택하여 앉을 수 있기 때문에 융통성 있게 일할 수 있습니다. 자유로운 사무실 분위기이지만 모두들 업무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서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상사 및 팀원과의 관계 또한 개방적입니다. 업무체계는 수직적이어서 적절한 보고와 논의가 이루어져야 하지만 언제든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수평적인 관계에서 논의를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회사의 구성원들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친하게 지내기 때문에 보다 즐거운 회사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대표님을 포함하여 모두가 서로의 발전을 격려하고 지지한다는 것입니다. 직원들 모두가 이 기업에서 성장하고 발전해서 개인의 꿈과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도와준다는 생각이 주한영국상공회의소를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 같습니다.

Q7. 내가 입사할 수 있었던 비결은?

제가 이곳에 입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해당 직무에 대한 열정과 직무와 관련이 있는 경험을 잘 보여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제출해야 할 서류에는 국×영문 이력서, 국×영문 커버레터, 국×영문 리서치 샘플(writing sample)이었는데 총 6개의 서류를 준비하는 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특히 리서치 샘플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소논문과 같은 글을 써야했는데, 대학 시절 공부한 자료들을 찾아보며 보다 더 나은 글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서류를 통해 열정과 능력을 보여주고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준다면 합격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Q8. 이력서나 면접준비를 하고 있는 예비지원자들에게 줄 수 있는 Tip 은?

무엇보다 상공회의소라는 기관의 정책 관련 업무에 적합한 인재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상공회의소가 어떤 기관인지,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를 알아야 하고 정책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알아야 합니다. 기관 웹사이트, 뉴스 기사 등을 통해 주한영국상공회의소 Policy팀의 역할과 업무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에 이력서 등의 서류를 준비한다면 보다 연관성 있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글을 쓸 수 있을 것입니다.

면접을 준비할 때에는 앞서 언급한 기관에 대한 배경지식과 본인이 제출한 서류들의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인이 서류를 통해 전달한 내용을 잘 기억한다면 면접에 가서도 일관성 있고 신뢰감 있는 답변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입사하게 되었을 때 주어질 업무에 대한 질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입사 후 이루고 싶은 목표 혹은 어려움을 직면했을 때 자신만의 해결방안 등 상황적 질문에 대한 예상답변을 준비한다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9. 이 직무에서 경력을 쌓은 후 커리어를 어떻게 개발할 수 있나요?

이 직무에서 열심히 일을 하면 정치와 정책에 관한 지식과 감각이 풍부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력을 활용하여 회사에 남아 주한영국상공회의소의 정책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도 있고, 다른 정책 관련 기관으로 가서 공부를 더 하거나 관련 업무를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부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대학원에 진학할 수도 있고, 정책 관련 국내 기관으로 이직하여 한국의 정책 발전에 기여하는 일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정책 분야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의 성향이 모두 같지 않듯이 본인만의 역량과 성향을 잘 파악하여 더 발전적인 곳을 선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Q10. 마지막으로 이 직무에 도전하고 있는 취준생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이 직무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업무에 안주하기 보다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배우는 자리입니다. 또한 업무에서 다루는 내용이 정부 정책과 관련된 것이므로 진지함과 책임감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기관과 기업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는 일이 많다 보니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중요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스스로 더 성장하고자 하는 분이시라면 영어실력과 정책 관련 관심과 지식을 이곳에서 활용하시기를 권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평소에 뉴스를 잘 챙겨보고 부지런하게 지식을 습득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도 미리 알아둔다면 좀더 자신감 있게 이 직무에 도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