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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위해 지원서를 넣고, 서류전형을 통과하면 맞이하게 되는 것이 필기전형이다. 물론 회사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이전에 S그룹은 어느 정도 기준만 넘으면 모두에게 SSAT(지금은 GSAT) 응시기회를 부여했다. 그러다 보니 거의 수능 같은 대규모 전형이 시행되고는 했다.

 

어쨌든 오늘은 필기전형에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많은 회사들이 필기전형에 들어가면 빠지지 않는 것이 인적성 검사다. 그리고 여기에 시사, 상식을 더한 필기시험을 보기도 하고, 회사 직무에 따라 논술, 전공시험을 보기도 한다. 나는 방송국에 지원을 해 봤던 터라 논술시험도 봤고, 전공과목 필기시험도 치러본 적이 있다. 당연히 시사, 상식도 봤다.

 

그렇다면 필기 전형을 무사통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시사, 상식은 스스로 준비할 수밖에

이건 누가 이야기한다고 되는 건 아니니, 그저 꾸준히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을 가지라고 할 수밖에 없다. 물론 한자성어나 역사 문제가 나오기는 하지만, 최신 트렌드나 기술 용어 같은 문제도 많이 나온다. 열심히 시사, 상식 책을 풀어서 하루아침에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지는 않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히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을 가지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뉴스만 주야장천 보라는 것이 아니라, 시사, 다큐, 정보성 예능이 도움된다.

 

2. 전공시험은 족보를 찾아서

전공과목을 보는 회사들은 대부분 족보라는 게 있다. 심지어 방송국 시험 같은 경우에는 각 방송사별로 기출문제 같은 것도 있기 때문에 꼭 찾아보기를 바란다. 물론 이런 족보가 별 도움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제일기획 같은 회사는 광고직 직무적성검사를 보는데, 그림을 그리거나 카피를 쓰는 등 여러 유형의 문제가 나온다. 족보를 보더라도 이런 유형의 문제가 나오는구나 정도 밖에는 얻을 게 없다.

 

3. 인적성 검사는 중립기어를 넣고

인적성 검사에서 의외로 떨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이게 물론 회사가 원하는 성향의 사람들을 선발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이기 때문에 운영하는 거라 생각한다. 그런데 인적성 검사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너무 특이한 사람을 걸러내는 시험이라는 점이다. 그러니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답변들을 하다 보면 불합격할 수밖에 없다. 오히려 무난한 사람이 더 합격하기 쉬운 시험이라는 말이다.

 

4. 논술은 글자체도 신경 써야

논술 시험을 보는 경우에 당연히 신경 써야 하는 것은 내용이겠지만, 그다음으로 중요한 건 글자체다. OMR카드가 하는 객관식이 아니라, 논술은 사람이 채점하는 시험이다 보니 그렇다.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글자체가 알아볼 수 없는 정도라면 읽고 싶은 마음이 안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러니 논술을 보는 회사, 혹은 제일기획처럼 주관식으로 작성해야 하는 내용이 많은 회사라면 글자체도 신경을 써야 한다. 가독성!

 


 

쓰고 보니, 별로 도움될만한 팁들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한 가지 중요한 점은 필기 전형은 업무를 함에 있어서 기본이 되어 있는지를 보는 시험이다. 그런데 기본기는 하루아침에 쌓이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딱 한 가지만 기억하면 되지 않을까.

 

'필기' 전형에는 '필살기'가 없다!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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