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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휴직하면서 회사생활을 되돌아본 적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지금까지 나는 기부를 얼마나 했을까? 였다. 10여 년. 군생활도 ROTC로 마쳤으니, 그 기간까지 하면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내가 했던 기부. 물론 회사생활 전에 대학생일 때나 군대 있을 때 금액은 정확하지는 않아 제외하고도, 대충 다 따져보니 무려

 

4,300만 원!

 

신형 그랜저 최상위 트림 가격 정도 되니 결코 작은 돈은 아니다. 물론 그렇다고 돈을 열심히 모았으면 그랜저를 샀을 거다...라는 것도 아니다. 그저 생각만큼은 아니어도 기부는 좀 했구나 하는 정도다. (사실 살면서 1억을 기부하는 게 인생의 버킷리스트이긴 하다.)

 

어쨌든 이렇게 기부하는 습관을 신입사원 때부터 (정확히는 대학생 때부터) 들여놓는 건 왜 필요할까?

 

연말정산 때문에?

가끔 나에게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너 연말정산 때문에 기부하는 거냐?'라고. 하지만 결혼 전을 생각해 봤을 때, 1년에 500만 원을 기부하고, 이리저리 연말정산을 받아보면 돌려받는 금액은 50만 원 남짓이었다. 이게 과연 연말정산 때문에 기부를 하는 걸까. 물론 대부분 혼자 사는 사람들은 돈을 뱉어내기 때문에 연말정산에서 50만 원이나 돌려받는다고 하면 놀라울지도 모르겠다.

 

위만 보지 않게 된다

기부를 생활화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나보다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후배들 중에는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친구 누구는 모 회사에 가서 자기보다 연봉을 더 많이 받고, 어느 회사는 몇 년차에 연봉이 얼마라더라 하는 등의 이야기다. 이렇게 사람이 자신보다 더 나은 사람들을 바라보게만 되는 건 성공을 향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자존감이 떨어지고, 열등감만 쌓여가는 짓일 뿐이다. 오히려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내가 이만큼이나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는 게 정신건강에도 이롭다.

 

사회에 조금이나마 기여한다는 뿌듯함

앞서 이야기한 것과 비슷한 이야기겠지만, 기부라는 행위는 우리 사회가 조금은 더 나아지는 데 기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낸 돈이 누군가의 꿈이 되고, 희망이 된다는 생각만으로도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그렇지 않은가? 밥을 굶고 있는 아이에게 한 끼의 밥이 되고, 교육을 못 받는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다니.

 

하지만 무엇보다 기부는 억지로 강요한다고 되는 건 아니다. 그래도 한달에 1만원, 2만원이라도 조금씩 시작해보라.

 

'명품'을 사는 즐거움보다 내가 '명품'이 되는 뿌듯함을 느낄 것이다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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