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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직 프로세스의 두 번쩨 단계는 발굴한 창직 아이템이 '좋은 직업'이 될 수 있을지 타당성을 검증하는 단계이다. 

창직은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따라서 1단계에서 발굴한 창직 아이템은 직업의 요건을 갖추어야 하며, 창직으로서의 요건도 갖추어야 한다. 

1. 직업 성립 요건

 

(1) 경제성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직업이 되려면, 일의 대가로 수입이 발생해야 한다. 

주부가 자신의 집에서 가사 노동을 하는 경우는 수입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직업이 아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집에서 가사노동을 대신해주는 가사도우미는, 노동의 대가로 수입이 발생하므로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2) 지속성 

수입이 발생하는 일이 일정 기간 이상 또는 주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지인의 부탁으로 일주일간 주유원으로 일하는 경우라면,  노동의 대가로 수입이 발생한다고 해도 지속적인 노동 행위가 아니므로 직업이라고 볼 수 없다.       

 

(3) 윤리성 

비윤리적인 행위를 통해 이윤을 창출하는 것은 직업이라고 할 수 없다. 

보이스피싱과 같은 불법적인 행위로 이익을 취하는 것은, 윤리성에 어긋하는 것으로 직업이라고 할 수 없다.     

 

(4) 자율성 

개인의 의사에 반하여 강제적으로 이루어지는 노동 행위는 직업에 해당하지 않는다. 

수용기관에서 이루어지는 강제 노역이나, 불법적 감금으로 이루어지는 노동 행위는 직업이라고 볼 수 없다.  ( 여기서 말하는 자율성이란, 조직 내에서의 자율적인 분위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강제적인 노동을 의미하는 것이다. )      

 

직업이 되기 위한 요건은, 말 그대로 어떤 일이 직업이 되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일 뿐이다.  직업의 4가지 요건 중에서 윤리성과 자율성을 충족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조건은 경제성과 지속성이다. 

 

직업 요건을 판단하기 위한 질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아이템인가?
 직업으로서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 아이템인가?
 일시적으로 흥행했다 금방 사라질 유행 아이템은 아닌가? 

 

 

2. 창직 성립 요건

 

(1) 차별성 

창직은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내는 것이므로, 기존의 직업과 차별성이 있어야 한다. 

직업의 본질은 "하는 일"이다.  신직업이 기존 직업과 차별성이 있으려면 직무상의 다름이 있어야 한다. 기존 직업에서 이름만 바꾼다고 신직업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직업명은 그럴 듯 하지만, 실상은 기존 직업과 하는 일이 다르지 않다면 그것은 창직이라고 할 수 없다. 

 

차별성을 판단을 위한 질문

 기존 직업과 수행하는 일이 다른가?
 요구되는 지식이나 기술, 태도가 다른가?
 작업 활동에 사용되는 도구나 장비, 시설 등이 다른가? 

 

 

(2) 실현 가능성 

실현 가능성이 있으려면 직업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야 한다.

자신이 발굴한 창직 아이템을 실현하는데 고도의 기술과 지식을 가진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력을 수급이 어렵다거나 직업 활동을 위한 지식이나 기술을 자신이 갖추지 못한 경우는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어렵다. 또한 법이나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를 넘어서는 활동이 필요한 경우는 창직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다.

 

실현 가능성 판단을 위한 질문

 창직 아이디어를 실현할 기술과 지식을 갖추고 있는가?
 창직 아이디어 실현에 필요한 인력의 수급은 용이한가?
 직무 활동이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가?

 

(3) 직업 경쟁력

 

앞선 글에서 좋은 직업의 조건으로 "직업 경쟁력"을 들었다. 

그리고 직업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나는 오르기 쉬우나 남들은 오르기 힘든 장벽을 넘거나, 장벽이 없는 새로운 길을 찾아 남들보다 앞서가는 방법이 있다.


지난 글 '보러가기'  :   직업 경쟁력을 가지려면?

자신의 창직 아이템이 이 두 가지 조건 중 하나에 해당하는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직업 경쟁력 판단을 위한 질문

 남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나만의 노하우가 있는가?
 직업 활동에 필요한 특허나 저작권 등의 권리가 있는가?
 남들보다 시간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새로운 개척 분야인가?

 

(4) 진로 확장성 

 

창직은 창직자의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일거리"를 만들어내는 활동이다. 창직을 통해 만들어낸 일거리를 실제 현장에서 실행하는 방법이 다양해야 한다. 

창직을 통해 취업을 하거나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것이 가능하고, 이후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 진로 확장성이 좋다고 할 수 있다. 만약, 창직 아이템을 실현하는 방법이 취업이나 창업 등 한 가지 방법으로만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면 진로 확장성이 낮은 것이다. 진로 확장성이 낮은 창직 아이템은 창직으로서의 매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진로 확장성 판단을 위한 질문

창직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취업이 가능할까?
창직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을까?
창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하는 창업이 가능할까?
창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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