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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서 현재 시점에서 소득이 높은 직업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이들 직업은 모두 진입 장벽이 높고, 전문적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진입 장벽이 높은 직업은 앞으로도 계속 고소득을 유지할 수 있을까?

2016년 한 변호사가 부동산 거래를 중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일이 있었다.  변호사와 공인 중개사 간의 '밥그릇 싸움이 라는 표현으로, 한 동안 화제가 되었던 사건이다.

변호사도 고소득 전문직으로 꼽히는 직업 중 하나다. 그런데,  어려운 과정을 통과하여 변호사가 되었는데, 왜 부동산 거래 시장에 뛰어들었을까?

변호사의 공급 과잉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1990년대 초반만 해도 사법시험을 통해 배출되는 변호사는 한 해 300명 정도였다. 그러나 사법 시험 합격 인원이 늘어나고, 로스쿨 제도가 도입되면서 2012년 이후부터는 한해에 무려 1800여 명 변호사가 배출되고 있다. 변호사의 수는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대한 변호사 협회 )


 변호사 시장이 공급 과잉이 될 수밖에 없다. 2016년 12월에는, 법무부가 대책 없이 많은 변호사를 배출하여 변호사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는 이유로, 한 변호사가 헌법 소원을 제출한 일도 있었다.

 

변호사는 분명, 높은 수준의 학업 능력과 자격을 필요로 하는 전문적인 직업이지만 노동시장에서의 수요와 공급의 측면에서 보면, 직업 경쟁력을 자신하기 어려운 직업이 되어가고 있다.

 

변호사나 의사, 약사, 회계사, 교사 등의 직업들은 대학 정원이나 자격시험의 합격자 수에 따라서 공급이 조절된다.  국가나 기관에 의해 공급이 조절되기 때문에  시장의 수요에 공급을 맞추지 못하면 위에서  예로 든 변호사의 사례와 같이 과잉공급으로 인한 경쟁력 심화가 초래된다.

 

인구 구조의 변화와 과학 기술의 발달로 노동시장의 수요는 급변하고 있다. 인터넷과 언론을 통해 사라지는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런 변화의 시대일수록 시장의 수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야 하는데,  위에서 언급한 전문직들의 경우 수요에 맞추어 공급을 조절하는 것이 쉽지 않다.  또,  공급을 줄인다고 하더라도, 원천적인 수요가 감소하면,  일거리 자체가 적기 때문에, 이미 배출된 사람들 사이의 경쟁에서 이기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수요와 공급의 측면에서 볼 때는 시장의 필요는 크고, 공급은 적은 직업이 좋은 직업이다.

정리하면.  좋은 직업이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은
  (1) 시장의 수요가 강한  직업이어야 한다. 
  (2) 직업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직업 경쟁력을 갖추려면 
  1) 나만의 사다리를 준비해야 한다. ( 나의 전문 영역 )
   2) 남들보다 한 발 앞서가야 한다.  (새로운 시장 개척 )

( 물론, 이러한 사회적 조건에 앞서서 "나에게 맞는 직업"이라는 개인적 조건이 선행되어야 하지만, 여기서는 개인의 흥미와 적성은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다. )

 

유망 직업을 가지려면

 

앞으로도 오랫동안 잘 될 것 같은 희망이 있는 직업, 앞으로도 계속 "좋은 직업"이라고 할 수 있을 만한 직업, 이런 직업을 우리는  "유망 직업"이라고 부른다.

유망 직업은 "앞으로" 잘 될 듯한 희망이나 전망이 있는 직업이므로 그 기준은 미래의 시장(미래 사회)에 두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현재 잘 나가는 직업이 앞으로도 유망할 것처럼,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직업의  질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현시점에서 수요가 큰 시장이 앞으로도 수요가 크다고 장담할 수 없고,  현시점에서 수요가 작아도 앞으로 무한히 성장할 가능성이 보이는 시장도 있다.

 

미래는 경험해보지 않았으므로, 그 누구도 장담할  수는 없다.

하지만, 여러 가지 현상을 근거로 변화의 방향성을 예측할 수는 있다.

노동 시장을 둘러싼, 직업 환경의 변화를 잘 인식할 수 있는 사람만이, 변화하는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기 영역을  만들어갈 수 있다.

 

시장의 변화를 인식할 수 있는 통찰력,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능력.. 이런 능력을 "마켓 센싱(Market Sensing)"이라고 한다.

마켓 센싱을 길러라.

시장의 변화를 한 발 앞서 파악하고,  시장이 원하는 숨은 가치를 찾아낼 수 있다. 이를 통해 창조적 일거리를 만들고,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내는 Job Creator가 돼라.

 

당신이 만드는 직업이 유망 직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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