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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통해야 일도 할 수 있다

외국계 회사에서 업무를 영어로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러니 외국계 회사 취업을 목표로 정했다면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자신의 영어능력을 점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러려면 먼저 서류전형을 통과할 수 있는 어학점수부터 갖추는 것이 기본이다.

많은 외국계 취업 컨설팅 업자들이 자신의 블로그나 유튜브에 '외국계 어학점수 없이도 쉽게 갈 수 있어요'라고 말한다. 물론 그 이면에는 영어 쉐도잉 같은 자신과 연계된 어학 프로그램 혹은 취업 세미나 모집과 같은 유튜브 촬영용 영상 제작을 위한 속내는 감춘 채 말이다. 10여 년간의 외국계 회사 생활을 하면서 느낀 건 영어는 정도를 따라야 제일 최선의 선택이란 것이다. 어학은 수백 년간 확립된 언어학이란 토대 위에 세워진 학문이다 이 정도에서 벗어난 꼼수는 결국 그 한계가 명확하다. 그리고 이런 정도를 바탕으로 한 지표가 토익/토플/IELTS와 같은 공인 영어시험들이다.

반대로 채용담당자 입장에서도 한번 생각해 보자, 서류상의 스펙만으로 지원자의 영어실력을 판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가?

바로 어학점수다.

결국 지원자 입장에서도, 채용자 입장에서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어학 지표는 공인 영어시험들이 될 수밖에 없다.

애초에 외국에서 학업을 장기간 수행했거나 외국에서 학위를 이수한 경우 혹은 해외에서의 근무 경험이 있지 않는 이상 채용 담당자가 당신의 영어실력을 서류상에서 판별하는 유일한 수단은 어학점수일 수밖에 없다.

물론 해외근무 경험도, 외국에서의 학위 이수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학점수 없이 외국계 회사 취업에 성공한 케이스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명확히 하자. 어학점수를 갖춘 지원자와 그렇지 못한 지원자가 5년 뒤 그 회사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은 전자가 압도적으로 높다. 기본기가 되어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 한 사람의 차이는 요행을 통해 한번쯤은 운이 좋아 넘어갈 순 있어도 시간이 흐르면 결국 밑천이 드러 날 수밖에 없다.

 

요행으로 일이 잘 풀리는 건 한계가 있다

예시를 들어보자면, 과거 인터뷰를 진행했던 대상자 중 반도체 노광장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ASML 코리아 출신의 지원자와 면담한 적이 있다. 그는 해외파도 아니었고 어학점수도 높지 못했다. 하지만 그가 맡은 포지션은 장기간 공석이라 사측에서는 긴급하게 채용을 진행하길 원했고, 결국 국내 커리어를 인정받아 채용에 이르게 되었다.

첫 출근일, 그가 맡은 첫 임무는 회의에 들어가서 회의록(Meeting minute)을 작성하라는 것이었다. 당연히 모든 회의는 영어로 진행됐고 컨퍼런스콜을 통해 해외 다른 법인까지 함께 참여하는 규모가 큰 회의였다. 어찌 보면 첫날이기에 사측은 그에게 어려운 임무를 준 것이 아니다. 그냥 회의실에 들어가서 어떤 주제로 이야기가 오고 갔으며 거기에 대한 결론이 어떻게 났는지에 대한 요약만 하라는 것이었다.

[네덜란드의 ASML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공정용 EUV 장비를 생산한다

문제는 그게 다 영어였기 때문에 그가 알아들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는 다음 날 바로 퇴사했고 ASML 코리아는 현재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사무관리직에 있어 면접 전에 자체 영어 테스트를 도입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런것을 보면 단순히 영어를 의식의 흐름 수준에서 단어의 나열로 이해한 뒤 영어를 이해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주로 문법을 체계적으로 공부하지 않고 성인 이후 해외에서 생활영어 식으로 배운 이들이 이러한데, 영어는 애초에 한국어와 어순이 다르고 수식어구가 굉장히 많이 쓰이기에 주어/동사/목적어를 명확히 구분하지 못하면 같은 단어의 나열이라도 뜻이 완전히 다르게 바뀐다.

물론 어학점수 없이도, 문법적 체계의 이해 없이도 회화를 완벽히 구사하는 사람들이 있다. 주로 어린 시절 해외에서 나고 자라며 오랜 기간 생활한 이들은 어순에 맞춰 누가 강요하지 않아도 문법에 따라 회화를 구사한다. 그들에게는 문법을 학문으로 배운 것이 아니라 그 어휘의 순서 자체를 자신도 모르는 새에 외워버린 것이고 그게 몸에 더 편하다고 받아들인 것이다.

 

어학점수 그러면 얼마나 만들어야 할까요?

1. 토익은 일단 800은 넘기자

2. 토익이 800이 넘었다면 기초적인 문법은 어느 정도 토대가 잡혔다. 토플과 IELTS 중 한 가지를 고르자.

3. 토플 기준 종합점수 80점은 넘기자

일단 토익 점수만 어느 정도 있어도 서류 단계에서 채용담당자가 서류를 바로 버리지는 않는다. 일부는 '토익은 요새 개나 소나 다 가지고 있어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아닌가요?'라고 하는데, 역으로 생각해 보면 개나 소나 가지고 있는 토익이 없다는 것은 그 개소만도 못한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토익 점수가 어느 정도 되었으면 이제 실제 말할 수 있어야 하는데, 말하기가 되려면 먼저 쓰기가 돼야 한다. 이 방법을 가장 최적화시켜 만든 어학시험이 토플과 IELTS다. 토플 기준 종합점수 80점이 되면 어느 면접장을 가서 최소한 네이티브처럼 유창하게 말하진 못해도 뜨문뜨문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데는 크게 문제가 없다. 외국계 회사에서 요구하는 영어 실력이란 것은 네이티브 급이 아니라 바로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말할 줄 아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굳이 토플이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쓰고 말하기를 연습해도 좋다. 단 취업 컨설팅 업자들이 소개하는 쉐도잉과 같은 방식만은 피하자. 웬만하면 공인 영어시험과 같은 정공법 내에 있는 영어학습법을 이용하자. 강남이나 종각역에 가면 수많은 어학원들이 각기 레벨에 맞춰 다양한 토플/IELTS 수업을 개설해 놓고 잇다. 취업 컨설팅 업자를 만나기보다 그런 곳에 가서 영어실력에 대한 상담이나 컨설팅을 받자.

대부분의 외국계 취업 컨설팅 업자들이 소위 말하는 '영업' 출신이다 보니 영어에 대해 체감온도가 다른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이전 글에서도 말했다시피 외국계 회사에서의 영업은 '국내 영업'이고 그러다 보니 사내에서 가장 영어를 안 쓰는 부서가 바로 이 영업부서이다. 당연히 이 부분에 대해 온도차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영업직무 밖에 경험해 보지 못한 무지를 바탕으로 취업영어니 외국계 영어 같은 자신만의 용어를 만들어 구직자들을 오도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부디 이런 업자들이 만든 요행에 휘둘리지 말고 어학만큼은 전문가들을 찾도록 하자. 그것이 취업으로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출처: https://fcrecruiting-go.tistory.com/24 [외국계 취업  GO - 외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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