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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한 신입 때는 정말 많이 고민을 하고 또 주변에게 많이 묻기도 하였지만 확실하게 좋은 회사를 고르는 것에 있어서는 결국 서투를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와 주변 지인들의 경험들을 모아 깔끔하고 심플하게 정리해보았다. 
*디자인 분야는 그래픽 디자인 한정이지만 다른 회사도 모두 적용되는 내용



<꼭 피해야 할 회사 유형>

01. 야근을 당연시하는 회사
큰 꿈과 기대를 안고 첫회사에 당당하게 입사를 했을 때 정말 거짓말 안 하고 8시 30분에 출근하여 밤 11시 30분에 퇴근을 하였다. 그때 당시에는 "아 회사에 일이 많은가 보다. 정말 바쁜 시기라더니 정말 바쁘구나." 이렇게 안일하게 생각하였는데 하루, 이틀이 지나고 한 달을 매일 이렇게 지내고 보니 이건 <비정상> 이란 걸 느꼈다. 심지어 일이 없는 와중에도 야근을 당연하게 해야 하는 분위기가 깔려 있었다. 이런 분위기, 이런 분위기를 조장하는 리더가 있는 회사는 절대 가지 말아야 한다.

02. 상대를 존중하지 못하는 대표가 있는 회사
이 문제 역시 첫 회사를 경험하고 느낀 것인데 첫 회사 대표는 직원들을 노예 부리듯 대하였다. 디자인을 하는 주체로서 존중을 해야 하는데 그런 마음가짐이 전혀 없었다. 회사의 대표는 과연 어떤 자리이길래 타인을 무시하고 깎아내리고 인신공격을 하는 것인가? 자신이 돈을 지급한다는 명목으로, 너의 생계를 유지시켜준다는 명목으로 온갖 갑질을 해대는 태도는 옳지 못하다. 아니 옳지 못하다기보다 그냥 잘못된 경우이다. 이런 대표가 있는 회사는 정말 너무 많기 때문에 면접에서 느껴야 하는데, 대부분이 초면에 알기 어려운 것이 함정이다. (최대한 잡플X닛에서  꼭 검색해보는 것을 추천)

03. 디자이너가 아닌 대표가 디자인 컨펌을 하는 회사
회사생활을 오래 해보니 이 세 번째 이유도 정말 중요하단 생각이 들었다. 아직도 의문으로 남은 것이 바로 어떻게 '디자이너가 아닌 대표가 디자인 회사를 경영을 하고 있는지'인데, 이 세 번째 문제는 경력자라면 해당이 안될지도 모르지만 신입들에게는 해당이 될 수 있다. 디자이너가 아닌 대표가 디자인 컨펌을 했을 때 발생하는 문제점?  간단하게 다음과 같다.

1) 디자인적으로 의지할 수 없다.
디자이너가 아니기 때문에 디자인적으로 배울 수가 없다. 물론 팀 내 디자이너 선임이 있다면 배울 수는 있겠으나, 결과물의 퀄리티가 이 대표 때문에 훼손이 될 수 있고, 더 큰 문제는 한 번에 통과될 디자인 시안이 다섯 번, 열 번까지 수정을 거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내가 받는 스트레스는 물론이고 옳지 못한 프로세스로 인해 업무역량 또한 저하될 것이 분명하다.

2) 필요 이상으로 야근이 발생된다.
두 번째 문제는, 간단한 시안이라도 큰 틀의 컨셉을 보지 않은 채, 디테일에 집착하여 수정을 요청할 경우가 너무나도 많. 이 부분은 디자인을 보지 못하는 시각을 가진 비 디자이너의 가장 큰 특징인데, 이런 경우가 지속된다면, 일주일을 해야 할 작업을 한 달 동안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되어버린다.
디자이너가 아닌 회사의 대표는 그저 대표일 뿐이지, 만약 자신이 디자인 컨펌을 하고자 한다면 기획단계에서부터 함께 참여를 해야 한다. 기획단계 조차 참여하지 않고 그저 결과물만 보고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 것은 그저 갑질에 불과하고 우린 여태껏 계속 갑질을 당해왔던 것이다. 한 회사의 대표가 실력이 엄청 뛰어나고 저명한 디자이너라면 직원은 그 대표를 능력적으로 존중하며 또 존경하는 마음으로 대하겠지만 디자이너가 아닌 대표가 디자인 컨펌을 하는 회사는 디자이너 스스로가 매우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업무적으로 성장하기가 힘들다.


이렇게 절대 가지 말아야 할 디자인 회사에 대해서 크게 세 가지로 알아보았는데 물론 각자 저마다 회사를 정하는 기준은 다를 수 있다. 나의 과거를 돌아보면, "점심은 주는가? 출퇴근 시간이 얼마나 걸리지? 연봉은 얼마지?" 하는 아주 기본적인 문제들로 깊은 고민을 하였는데 생각해보니 그 시간이 다소 무의미한 고민이 아니었나 싶어서 정말 중요한 세 가지 조건들을 뽑아 보았다.

현명하게 선택하여 디자이너 모두가 밝은 미래를 그려나가는 날을 조금이나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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