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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정말 다양한 분야의 아르바이트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각 분야마다 업무 형태와 방법은 모두 제각각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아르바이트 현장에 들어서기에 앞서 각 분야마다 어떠한 형태의 업무가 있는지 파악하고 몇몇의 기초적인 업무 방식을 숙지해놓는다면 분명 여러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어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장에서는 업무 분야와 형태에 따라 여러분이 어떠한 방식으로 업무를 해야 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접해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다른 분야의 일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게 해 줄 수도 있을 테니 주의 깊게 읽어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① 서비스업 (카페, 편의점, 백화점, 영화관, 호텔)



서비스업은 아르바이터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선택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20살이 되어 사회에 나오면 누구나 다 일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에 무슨 일부터 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느끼는데 이때 많은 분들이 첫 아르바이트로 타 분야에 비해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고 일자리가 다양한 서비스업 직종을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서비스업은 맡은 역할에 따라 매장 관리를 기본으로 하여 고객 응대와 판매 업무를 하게 됩니다.
이 서비스업에 요구되는 능력은 바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입니다. 사람과 직접 대면하는 업무의 형태를 띠고 있다 보니 모든 서비스업 업무의 전체 과정에는 대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아르바이터들이 그렇듯이 처음부터 좋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보여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서비스업 직종에서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다른 분야의 기술과는 다르게 더 많은 시간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저의 이야기를 빌어 설명하자면 저 또한 첫 아르바이트를 서비스업으로 시작했었습니다.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아무것도 모르다 보니 회사 내에서 가장 말단의 잡일들을 맡아서 했죠.
저의 주 업무는 먼지가 켜켜이 쌓인 회사 창고 한 구석에서 상품 포장과 택배 배송을 하는 업무였습니다.
그렇게 서비스업의 가장 바닥부터 시작해서 담당자의 위치에 이르기까지 여러 회사를 오고 가며 횟수로 약 5년 간의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현재는 그러한 몇 년 간의 경험이 저에게 엄청난 자산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아르바이터들에게 최대한 많이 서비스업 직종을 경험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분야의 일이든 간에 결국은 사람들과 직접적인 교류를 하며 일을 해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대면해야 하는 서비스업은 여러분들이 그러한 직접적 교류 능력을 기르는 데에 가장 안성맞춤인 분야가 되어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라도 우리는 우선적으로 그 어떤 기술보다도 좋은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연마하기 이전에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능력이 있습니다.
그것은 서비스의 기본예절과 마인드를 갖추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서비스업의 기본 자질들을 배울 수 있는 곳으로 백화점을 추천드립니다.
백화점은 정규직, 아르바이트 상관없이 모든 근로자가 서비스에 관한 기본 소양 교육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백화점에서는 서비스에 관한 기본 소양 교육을 이수하지 않으면 근무할 수 없다.)
백화점에서 제공하는 기본 소양 교육은 백화점에 고용된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서비스에 대한 탄탄한 기본 소양을 잘 갖출 수 있게 됩니다.





② MICE (행사, 축제, 전시, 컨퍼런스, 박물관)



MICE도 서비스업의 연장 선상에 있다고 말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MICE는 공기업 또는 민간 기업이 전시, 축제, 컨퍼런스 등으로 소규모에서부터 대규모에 이르는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행사를 운영하고 실행하는 단계에서 행사 계획에 맞게 행사 진행 요원이나 스태프의 형태로 모집을 하게 됩니다.
행사 진행 요원&스태프의 주요 업무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서비스업과 동일한 고객 응대가 있습니다. 배정된 공간의 종류에 따라 역할을 부여받고 응대 업무를 진행합니다.

두 번째는 행사 준비와 마무리 단계에서의 세팅과 철수 작업입니다.
행사 대행사 측에서 채용 공고를 게재할 때에는 세팅&철수 업무와 현장 진행 업무를 각각 따로 뽑거나 온라인 지원 페이지의 질문란을 통해 세팅과 철수 업무 가능 여부를 묻기도 합니다.
보통 세팅과 철수 업무는 시간당 급여가 높게 측정됩니다. 아무래도 다른 업무보다는 힘을 많이 써야 하는 일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는 수퍼바이저입니다. 수퍼바이저란 행사에 참여하는 스태프들을 관리하는 역할을 말합니다.
기본적으로 스태프들의 업무 스케줄을 관리하고, 업무 역할을 배정하며 현장을 운영하고 관리 감독합니다.
기본적으로 급여는 일반 스태프들보다 높게 받습니다. 저 또한 몇 번의 크고 작은 행사와 축제에서 수퍼바이저 역할을 맡았었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수퍼바이저를 할 수 있었던 건 아닙니다.
다양한 행사에서 수십 번 동안 일반 스태프로 경력을 쌓으면서 점차적으로 역할이 더해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MICE 분야의 일반적인 역할 단계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행사 스태프 → 배정된 파트의 팀장 → 수퍼바이저





행사 스태프 업무에는 서비스업과 동일하게 양질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요구됩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서비스업과 MICE 산업은 같은 맥락에 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서비스업은 한정된 공간에서의 일정한 규칙을 따르면 큰 문제가 없는 반면에 행사장에서의 업무의 형태는 보다 유동적이기 때문에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어떠한 상황에서든 융통성 있게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중요한 것입니다.
더군다나 수퍼바이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행사 담당자들과 행사 스태프들 그리고 방문객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기술보다도 중요한 것은 한 사람으로서의 좋은 인품과 태도를 갖추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 제아무리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세련되었다 하더라도 인품을 올바르게 갖추고 있지 못하면 언젠가는 자신의 허물이 드러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특유의 가식이나 포커페이스로 어느 시점까지는 자신의 본모습을 숨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들이 드러나기 마련인 법입니다.





③ 물품 정리 · 포장 및 잡무



아르바이트를 몇 번 해보지 않은 초보 아르바이터분들 또는 급하게 돈이 필요한 상황에 있는 분들이 아르바이트 당일 일당으로 바로 지급해주는 단순 잡무 아르바이트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이를 테면, 우편물 취급 센터, 택배 상하차, 물류 창고 정리 등의 일이 있습니다.
이 아르바이트들은 전문 기술이나 자격 조건이 필요 없으며, 건강상 특별한 문제만 없으면 되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구하기가 매우 쉬운 편입니다.
게다가 시간당 급여가 다른 아르바이트 분야보다 높다는 장점이 있어서 수중에 돈이 급하게 필요한 상황에 있으신 분들에게는 꽤 쏠쏠한 아르바이트가 되어줄 것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단순한 업무 형태에도 불구하고,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부분 또한 제가 누누이 말하는 일하는 태도에 문제가 있거나 혹은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일하는 태도에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만사를 제쳐두고서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고 고쳐나가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매사에 일을 할 때, 성실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관리자들이 내가 아닌 다른 이들에게 기회를 주는 일이 반복된다면 자신이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일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보통 비효율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자신의 고집대로만 일을 하려고 한다.)

2.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는다.

3. 성격이 급하고 대게 신중하지 못한 편이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지 않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배울 기회를 놓치고 맙니다.
또한 신중하지 못하고 성격이 급한 탓에 쉬운 일이라도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거나 다시 그 일을 재 반복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최소한 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분들은 이러한 번거로운 과정을 겪지 않도록 이 책에 나와 있는 지침들을 잘 지켜나가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주변을 잘 둘러보세요. 분명 여러분 주위에 일 잘하는 사람이 한 명쯤은 있을 겁니다.
여러분이 일 잘하는 그 사람을 발견했다면 그 사람을 관찰하고 그 사람의 일하는 방식을 흡수하고 그대로 실천해보세요.
그러면 머지않아 반드시 좋은 기회를 만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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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팜

주식회사 플랫팜은 2017년 인포뱅크로부터 시드라운드 투자 유치와 R&D 자금 연계를 기점으로, SBA 서울혁신챌린지에서 최우수상, 베트남 글로벌 컨퍼런스 SURF 컴피티션 우승을 하였습니다. 그 이듬해인 2018년에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전략 투자를 유치하여 지속적인 플랫폼 개발을 거듭하였고, 2019년 삼성전자와 기술 제휴를 통해 당사 이모티콘 플랫폼인 `모히톡(mojitok)` 서비스를 갤럭시 스마트폰에 연동하여 연 3억 대의 기기에 탑재되어 출시되고 있습니다. 또한 자회사인 베트남 법인 Zookiz에서는 신한그룹 퓨처스랩의 프로그램 지원에 힘입어 베트남 최대 플랫폼 VNG zalo와의 파트너십 등 동남아시아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입니다. 2020년 상반기에는 구글 <Tenor> 검색서비스 콘텐츠 파트너십 체결, 국제 AI학회 <ACL> SocialNLP 챌린지 1위, 2020 Kocca 스타트업콘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2021년에는 Facebook 그룹의 Whatsapp 메신저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는 한 편, 동남아시아 최대 사무용품 전문 업체 Thien Long과 캐릭터 라이선스 계약을 맺으며 글로벌 마켓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올해까지 누적 투자액 50억원을 달성하며 높은 기술력과 디자인 상품성의 융합을 통해 세계 무대로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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