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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_마케팅 해부, 주목할 것은 +ing - 왜 Market + ing 인가?!



 

과거 그리고 현재 마케팅_Marketing History

 

주요 내용

 - 마케팅은 Market+ing입니다

    단순히 시장이 구동하는 원리, 그리고 그 속에서 각자가 살아남기 위한 자신만의 방식을 총칭하는 이야기.

 

 - 시장의 생성과 함께 시작한 Market+ting 

    잉여생산물'을 다른 이들과 교환하는 시장에서 출발하여, 더 많은 생산 및 교환으로 시장이 확장.

 

 - 시장의 주도권 싸움(생산자 vs 소비자)

    시장 자본주의의 발전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갈등으로 부터 출발, 공급 수요의 균형의 탈피로 시장이 분화.

 

 - 점점 복잡해지는 시장, 새로운 시장원리의 출현

    시장의 새로운 운영원리로서 마케팅이 자리매김하였으며, 이는 다품종 소량생산의 시장의 생존ㆍ운영 원리.

 

 -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한 원리가 곧 Marketing

    미래의 마케팅은 Micro Market Targeting이 가능으로, 고객의 가치를 만들고, 전달하고, 피드백을 받는 일련의 활동이 모두 Real Time화 될 것.

 

 - 우리는 늘 팔아야 하고, 팔리는 구조를 만드는데 주목해야 한다.

    마케팅은 단순 Sales에서 벗어나 팔리는 구조를 만드는데 주목해야 할 것이고, 계속해서 누군가에게 팔아야 
하는 '우리'로서는 설득을 통해 '선택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도록 해야 한다.

 

 

이전편 : 004_과거 그리고 현재 마케팅

 



 

005_ 마케팅 해부, 주목할 것은 +ing

 

마케터의 책상은 아이디어를 실행 또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만발의 준비가 되어 있다

 

Market+ing, 왜 +ing 인가

004_과거 그리고 현재 마케팅에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마케팅은 시장 구동의 원리입니다. 더 단순히 표현하면 수요 공급의 법칙에 있어, 각 시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상들을 이론화한 것이라고 이해하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다시 말해, 시장에서 발견 할 수 있는 (팔릴 만한 가치를 지닌 상품 및 서비스)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고객에게 올바르게 전달하고, 그러한 활동을 통해 고객과 관계를 맺고 지속적인 거래가 발생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내외의 모든 활동을 일컬어 Marketing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왜 Market+ing로 왜 '+ing'가 붙어 있을 까요? 그리고 왜 이를 총칭하여 시장의 운영ㆍ생존 원리라고 통칭하게 되었을까요? 이것은 시장(Market)에 대해 보다 명확한 이해가 필요한 대목입니다. 과연 시장에 ing만 붙였을 뿐인데, 왜 Marketing이 비즈니스의 기본 원리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을까요? 

 

 

 - 시장은 끊임없이 변화ㆍ발전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소리 같지만, 시장은 절대 그 자리에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며, 때로는 퇴보할 수도 있고, 때로는 눈에 띄게 성장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시장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합니다.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는 누군가가 되던지, 시장의 변화를 감지하고 빠르게 따라갈 수 있어야 합니다. 두 활동 모두 (비즈니스 차원의)마케팅 활동입니다. 우리 제품 및 서비스를 끊임없이 구매해 줄 수 있는 고객이 있는 곳이 곧 시장입니다. 매번 같은 것을 원하면 더할 나위없이 좋지만, 고객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 고객도 시장도 늘 변화합니다. 

시장은 고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 다양한 needs, wants, desires가 뒤섞인 누가 무엇을 원하는지 짐작조차 할 수 없는 다양한 고객이 포진되어 있는 것이 곧 시장입니다. 그렇게 시장은 때로는 합쳐지기도 분화되기도 하면서 자신들에게 원활한 Benefit을 제공받으려는 needs와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려는 이들이 만나게 되는 장(場)입니다. 결국 고객도 기업도 각자가 얻게 되는 이익에 의거하여 변화하는 것입니다. 

 

 

 - 과거의 마케팅은 시장 운영(적응)원리에 가까웠습니다.

앞서 004장에서 마케팅 역사를 다루면서 이야기했지만, 과거 (비즈니스)마케팅의 중심에는 생산과 판매가 주류를 이뤘습니다. 남보다 더 많이 만들고, 팔수 있었습니다. 왜?! 시장 자체가 복잡하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바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한 기능 충족 뿐이었습니다. 더욱 저렴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면 주저없이 선택합니다. 물론 지금도 이 논리는 변함이 없지만, 점차 사람들의 needs 자체가 여러 사회적ㆍ문화적 요인들과 결합되면서 무엇이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 이제는 시장 속 각자의 생존 원리로 변화하였습니다.

현재는 기업의 시장 속 생존 원리의 중심이 '마케팅'으로 이동했습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객의 needs에 대응하는 것을 가장 최우선으로 해야하고, 여기서 한 발 더나아가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지 못하면 언제든지 고객 또는 시장 속 이해관계자로 부터 외면당할 수 있음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경쟁보다 낮은 시장 경쟁력(기능, 가격 등의 각종 Benefit 등)만이 아니라 이제는 기업의 외적인 부분, 모 기업의 모 브랜드 또는 시장 속 브랜드 평판, 해당 기업이 직원들에 대한 대우 등 각종 다양한 이슈 등이 그야 말로 수준에 맞는 상품 및 서비스, 기업 이미지, 직원 만족도ㆍ몰입도 등 최적의 수준을 나타내지 않으면 고객으로 부터 늘 외면 당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가격에 따라 '고관여 또는 저관여'제품을 나눴던 기준에서 이제는 위와 같은 수준 까지 함께 고려하는 등 구멍가게에 가서도 때론 대기업의 서비스 질을 찾는 등 시장 생존을 위해 고객이 기업에게 요구하는 수준이 매우 높아진 상황입니다. 

 

 

 - 위기와 기회는 늘 '시장'으로 부터 찾을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의 땅콩 사건, 두산의 무단 해고 관련 이슈 부터 최근에 최순실 박근혜 국정 농단 관련하여 ZARA, 농심, 천호식품의 대표이사들의 발언과 함께 나타났던 각종 불매운동 내용들, 마치 내부의 적이 있는 것 같은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우리가 흔히 고객 또는 마케팅 또는 비즈니스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이 기업의 위기 또는 기회로 나타나는 경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결국 시장은 계속해서 변화해왔고, 이제는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책임'(CSR 또는 CSV)에 대한 부분까지 함께 고려한 기업활동이 되어야만 합니다. 과거에는 분명 기업활동에 있어 중요하지 않았던 요인들이 때로는 기업 자체를 존폐 위기에 놓일지 모르는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속한 시장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는 증거이고, 그 시장에 적응하기 위해 때로는 생각지 못한 변수를 놓치면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지 모릅니다. 어떤 기회 또는 위험 요인이 있는지 모르고 말입니다. 그만큼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어려워졌고, 비즈니스 속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고객에게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지 못하면 결국 그 시장에서 활동을 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 마케팅(Marketing)은 유연한 비즈니스 시스템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정리하자면, 마케팅은 과거에 시장의 작동 원리에 국한된 개념으로 단순히 경제학적 수요 공급의 법칙의 실사판이라고 인식하였습니다. 시장의 작동원리를 잘 살펴보고, 그 안에서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활동을 해야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시장이 단순했으니, 마케팅도 쉬웠습니다. 만들어 팔기 위한 채널 또는 물리적 시장만 있으면 만들자마자 팔렸습니다. 

 

그렇게 시장을 발전하며, 생긴 변수가 '시장 속 구성원의 인식 변화'입니다. 바로 똑똑해진 소비자가 깐깐하게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기업들에게 다양한 요구사항을 통해 시장 속 중요한 이해관계자로서 권리를 행사하기 시작했고, 기업들은 그렇게 높아진 눈높이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을 왕처럼 모시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시장이 변화하며 복잡성, 다양성 등이 가중되면서 시장의 변화를 예측 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운 일이되었습니다. 시장 속의 구성원 또는 영향력의 원인 또는 요인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 그 원인이 되었고, 이제는 마케팅을 잘하는 기업만이 시장의 생존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마케팅은 단순히 '커뮤니케이션'이 아닙니다. 그 커뮤니케이션을 작동하기 위한 모든 메시지를 관리하는 것, 그게 어떤 콘텐츠로 특정 채널에 담겨 나아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이전의 보이지 않는 활동들을 전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게 마케팅입니다. 바로 팔리는 구조(시스템)를 구축하고, 시장의 변화에 맞추어 기업의 마케팅 시스템(팔리는 구조)을 계속해서 변화시키는 것이 곧 마케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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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코리아

여러분만의 특별한 재능으로 머크와 함께 마법을 펼쳐보세요! 커리어 여정을 계속해서 탐험하고, 발견하고, 도전할 준비가 되셨나요? 커리어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여러분처럼, 머크도 거대한 포부로 가득하답니다! 머크의 전 세계에 있는 구성원들은 과학 기술의 혁신으로 헬스케어, 생명과학, 그리고 전자소재 부문에서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머크의 구성원들은 한마음이 되어 고객, 환자, 인류, 더 나아가 지구의 지속 가능함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머크가 호기심 가득한 인재를 원하는 이유랍니다, 호기심은 모든 것을 상상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니까요. 머크는 1668년 독일의 약국에서부터 시작하였으며, 화학 사업까지 확대하면서 현재 제약, 생명과학, 전자소재 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에는 연 매출 약 30조원 (2022년 기준)을 기록하는 세계적인 대기업이 되었으며, 약 6만 4천명의 직원들이 66개국에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여 과학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1989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34주년을 맞이하게 된 머크 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이를 비롯해 13개의 연구소 및 공장에서 약 1,700명의 직원분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이오, 디스플레이, 그리고 반도체 강국인 우리나라에서 머크 코리아는 생명과학과 전자소재 비즈니스의 핵심 허브의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제조/화학/통신 

부킹닷컴 코리아

1996년 암스테르담에서 설립된 Booking.com은 소규모 스타트업으로 시작하여 전 세계 최대의 여행 e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Booking Holdings Inc. (NASDAQ: BKNG) 그룹사인 Booking.com은 전 세계 70개국 198개 오피스에 17,0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습니다. <br><br> Booking.com은 <b>‘온 세상 사람들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b>는 목표 아래 누구나 손쉽게 원하는 여행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기술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넓은 숙소 선택의 폭을 자랑하는 Booking.com을 통해 아파트, 휴가지 숙소, 비앤비부터 5성급 럭셔리 호텔, 트리하우스, 심지어는 이글루까지 다양한 숙소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Booking.com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은 40개 이상의 언어로 사용 가능하며, 전 세계 70개 국가 및 지역에 위치한 여행지 143,171곳에서 29,068,070개의 숙박 옵션을 제공합니다. <br><br> Booking.com 플랫폼에서는 매일 1,550,000박 이상의 예약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Booking.com과 함께라면 출장, 휴가 등 여행 목적에 상관없이 원하는 숙소를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별도로 부과되는 예약 수수료는 없으며, 최저가 맞춤 정책을 통해 최상의 요금을 제공해드립니다. Booking.com 고객 지원팀을 통해 24시간 연중무휴, 40개 이상의 언어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서비스/교육/금융 

크레비스파트너스

크레비스는 15년 이상의 역사와 전문성을 가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임팩트 벤처 그룹입니다. 사회 및 공공이 해결하지 못한 영역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임팩트를 전파하고자 기업들을 발굴, 투자, 육성하고 있습니다. 2004년 창업 초기, 많은 시행 착오를 경험하며 20대 초반의 우리는 "인생의 30년 여정"에 대한 생각을 하였습니다. 당시는 사회 전반적으로 2000년대 초반의 닷컴 버블이 꺼지며 창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고하던 시기입니다. 그런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그리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단지 재미와 의지만이 아닌, 철학과 미션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누군가는 후배들에게 취업과 진학 외에도 길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라고 결심하며 과감히, 그리고 무모하게 창업과 사업이란 길을 선택했습니다. 우리가 계획한 30년 여정 중 15년이 지난 지금, 크레비스는 시장 실패 영역에서 직접 사업을 운영하며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도전에 동참하는 용기 있는 후배들을 지지하고, 공동창업자로 육성하며, 임팩트 펀드 운영을 통해 임팩트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 크레비스파트너스 홈페이지: http://www.crevis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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