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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는 아마  계속해서 이 딜레마에 빠져있을 겁니다.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하는가, 잘하는 일을 해야 하는가??


사실 이것도 시대의 사조가 있는 것 같아요.
종교와 이데올로기, 또 시대적 분위기에 따라 어떤 시대에는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잘 하는 것이 미덕이었을 것이고,
어떤 때에는 심장이 두근거리는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성공으로 여겨질 것입니다.


사실 제 개인적은 느낌은 요즘에는 그 사조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성공한다"로 굳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서적과 강연 (최근에 짐캐리의 강연이 돌던데 참 감동적이었죠...) 등이 모두 그런 내용으로 우리들에게 조언하죠.


진짜 인생을 성공하는 것은, 본인이 좋아하는/ 가슴뛰는 / 하고 싶어 미칠 것 같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




그런데 여러분, 우리 솔까말... 현실은 어떻습니까? 정말 좋아하는 일만 할 수 있나요?


눈치 채셨겠지만 저는 그런 획일적인 희망 고문에 반대합니다.
사실 또 따지고 보면 좋아하는 일을 해서 성공한 사람들의 모두가 정말 치열하게 그 일을 위해 엄청나게 희생하며 살아왔을지도 의문입니다.
(너무 냉소적인가요 ㅎㅎ) 
사실 세상 살다보면 모든 일이 그렇듯이, 그렇게 성공한 분들 역시 어쩌다 보니 그렇게 살아오게 된 경우가 많았을거에요. 
그러니 우리가 지금 하고 싶은 일에 몸담고 있지 못한다고 해서 너무 자괴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대다수의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이 질문 이전에 저는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우리가 커리어를 관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실 행복하려고 하는 것 아닐까요?
이력서라는 게 죽을 때 훈장처럼 자랑스럽고 멋지게 기억될까요?
좋은 경력으로 한 세상 살면 스스로 뿌듯하게 눈을 감게 될까요?
"아들아, 나는 최고의 대기업에서 사장까지 했으니 정말 행복했다. 너도 나를 자랑스러워 하기 바란다"...이렇게?



우리는 모두가 행복하고 더 나은 삶의 질을 영위하기 위해 커리어를 관리하고 꾸려간다는 점을 절대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즉, 우선순위는 우리의 행복과 만족에 있죠.



그렇다면 우리가 행복해지는 길이,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일까요?



정답은 각자에게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또 그 답은 나이가 들고 연차가 쌓이고 내 상황이 바뀜에 따라 자꾸 바뀌어 갑니다.
저 역시도 어릴 때에는 죽어도 남들보다 더 잘 나가고 싶었고,
연봉 100만원이라도 친구들보다 잘 받아야 직성이 풀렸죠 ㅎㅎ

그 때에는 아무리 이런 얘기를 들어도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멋지게 살거야"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또 살다보니 이제는 "나에게 주어진 작은 달란트(talent) 하나"에도 감사하게 되고,
이걸 통해 일하게 되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만족스럽고 행복해지더군요.
(이런 생각은 실패자가 겪는 패배적 자기 위안이 절대 아닙니다. 삶을 살다보니 관점이 바뀌더라는 뜻이죠...)



그렇기에 이 문제는 사실 단정 지을 수 없고 획일화될 수 없습니다.



여러분 스스로의 마음의 소리에 집중하고 충실하세요.



나는 곧 죽어도 내가 원하는 거 해야 직성이 풀리지라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하세요~



또 나는 그냥 내게 주어진 재주를 쓰면서 살고 내가 원하는 건 취미로 하겠어라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하시구요~







오늘 이 글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절대적인 원칙은 없다는 겁니다.

여러분 각자가 가지게 될 인생의 스토리는 각자에게 다 다를 겁니다.
아무리 책에서 강연에서 가슴뛰는 삶을 살라고 한들, 
내 마음이 안 움직이면 그걸로 끝인겁니다.
커리어에 있어서 남들의 "결과론적인 해석과 명제"에 너무 흔들리지 마시라는 뜻입니다.




글의 제목보다는 결론이 좀 더 broad합니다만, 커리어를 고민하는 그 순간에 저는 항상 여러분 스스로가 중심을 잘 잡기를 바랍니다.

흔들리거나 휩쓸리지 마세요.
그건 여러분 인생의 주인이 되라는 그런 광고 카피같은 말이 주는 느낌 이상으로 훨씬 더 여러분의 인생을 허비하는 것입니다.



(만일, "저는 제가 뭘 원하는 지 모르겠어요"라고 묻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본인과의 여행이 아직 안 끝난 겁니다.

본인 스스로를 느끼고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보세요~)



어떤 순간에도 중심 잘 잡으시길 바라는 선배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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