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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첫 커뮤니케이션, 사내 메신저 사용법 - 대화보다 텍스트로 소통하는 것이 더 편한 세대이지만 메신저는 위험한 면이 많다

 

카카오톡으로 대표되는 메신저는 이미 전 국민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밀레니엄 세대에게는 대화보다 익숙하고 편안한 소통 수단이며,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은 우리 생활에 편리함을 더하고 있다.

사내 메신저 또한 이메일보다 훨씬 익숙하고 편한 것이 사실이다. 이메일이 공식적이고 딱딱한 느낌이라면 사내 메신저는 더 사적이고 감성적이다. 게다가 비대면 텍스트라는 점은 같지만 메신저는 말하기와 훨씬 가깝다. 그리고 대면 소통이나 전화와는 달리 자료 공유나 활용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이런 장점을 잘 이용한다면 분명 매력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틀림없다.

 

하지만 사내 메신저는 텍스트 기반에서 오는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다. 말하기의 경우 작정하고 녹음하지 않는 이상 서로가 나눈 대화는 사라진다. 말실수를 해도 딱히 증거가 남지 않는다. 반면에 메신저는 내가 저지른 실수가 글로 남아 ‘박제’된다. 게다가 여러 명이 함께 대화하는 경우, 자칫 중요한 내용이나 맥락을 놓치고 오해의 여지를 만들 수도 있다. 즉 말하기와 글쓰기의 단점 또한 함께 가지고 있는, 조금은 위험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것이다.

 

사내 메신저를 카톡처럼 쓰면 안 된다. 사내 메신저는 친구가 가득한 단톡방처럼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구구절절 나누는 곳이 아니다. 전화로 전달할 만큼 긴급한 사안은 아니지만 이메일보다는 빠른 확인과 처리가 필요할 때 쓰는 엄연한 업무 커뮤니케이션 채널이다.

 

이메일만 해도 공식적인 느낌이 강하고 어느 정도 형식을 갖춰야 하다 보니 실수가 생길 가능성이 낮다. 하지만 사내 메신저에 무심코 적은 한 문장, 부장 뒷담화나 거래처 험담 등이 구설수가 되어 돌아오는 것을 비일비재하게 봐 왔다.  

 

사내 메신저와 카톡을 구별하지 못하고 업무 관계자와 긴장감 없이 이야기하다 보면 결국은 오해가 생기게 된다. 사소한 오해가 사고로 번질 수 있으니, 이럴 때는 주저 없이 메신저를 멈추고 전화로 직접 소통하는 것이 현명하다.

 

명심하자. 원칙은 이메일과 대면, 그리고 전화 소통이다. 사내 메신저는 특수한 경우에 제한적으로 사용한다고 생각하자.

 

- '일의 기본기 : 일 잘하는 사람이 지키는 99가지'에서 발췌

(저자 강재상, 이복연 / 출판사 REFERENCE BY B / 출판일 2019.09)

http://www.yes24.com/Product/Goods/78696343

일의 기본기

일을 잘하는 사람이 지키는 99가지매거진 「B」의 단행본 브랜드 『레퍼런스 바이 비(REFERENCE by B)』에서 제36회 브런치북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3종을 출간한다. 그중 두 번째 책 『일의 기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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