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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소프트는 빌 게이츠로 인해서 탄생하고 성장했지만 2008년부터 2013년까지 기존의 사업 형태를 유지함으로 인해서 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잃어버렸다.
그렇지만 2014년 사티아 나델라를 CEO로 임명하면서부터 마이크로 소프트는 화려한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 마이크로 소프트 매출 추이와 3대 포인트 > (출처 : 구글 이미지)


현재는 점차적으로 예전의 영광을 회복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사티아 나델라의 마이크로 소프트가 산업 변화의 주축이 될 수 있었던 3가지 비즈니스 혁신 (클라우드 서비스, MS 365, 링크드인/깃허브 인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Ⅱ. 마이크로소프트의 3대 변화

[ 애저(Azure) : 클라우드 서비스 ]

마이크로 소프트의 최근 비즈니스 혁신 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이 클라우드 서비스의 시작과 성장이라는 부분이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름은 애저(Azure)로서 ‘창공의 색 = 하늘의 푸른색'을 칭한다.




<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름 'Azure' > (출처 : 구글 이미지)



마이크로 소프트는 클라우드 시장의 후발 주자로서 아마존의 웹 서비스 (AWS)에 비해서는 시장 점유율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최근 성장세가 무섭다.




< 클라우드 서비스의 주요 업체와 시장 점유율 트렌드 > (출처 : 구글 이미지)



현재는 아마존의 웹 서비스(AWS)가 독보적 시장 1위이기는 하지만 MS가 지속해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그러면 마이크로 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의 장단점을 살펴보자.
먼저 가장 큰 단점은 클라우드 시장의 후발주자로 타 기업 대비 투자 규모가 적어 데이터 처리 가용 공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마이크로 소프트의 Azure는 사용 비용이 비싸다.



다른 하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유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개선해 나가고자 하지만 태생이 공유인 구글의 오픈 소스 정책과 비교했을 때 마이크로 소프트 시스템 참여도는 낮을 수밖에 없다.
이 두 가지 단점은 단기간 내에는 해결이 불가능하지만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어 개선이 될 것을 보인다.


이 두 가지 단점을 고려하더라도 마이크로 소프트가 가진 강점으로 인해서 타 업체들과는 차별화된 점이 분명히 있어 보인다.


첫 번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서비스와의 일관된 통합성이다.
마이크로 소프트 윈도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오피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모두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현재의 사용자만 고려하더라도 충분한 시장 점유율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 편의성의 극대화이다. 마이크로 소프트가 가진 최고의 강점은 사용자 편의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것이다.
이 점에 착안한 마이크로 소프트의 클라우드 애저(Azure)는 각 회사가 보유한 각각의 개별적인 시스템과 연계성 면에서 가장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의 경영진 입장에서는 애저(Azure)를 선택하는 데서 오는 도입 시간의 절감과 향후 사용 편의를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 독점에 가까운 오피스 365 ]


먼저 오피스 365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는 마이크로 소프트의 윈도와 함께 개인용 컴퓨터 사용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프트웨어 중에 하나다.
오피스 종류는 다양하지만 그중에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아웃룩이다.



< MS Office 365 이미지 > (출처 : 구글 이미지)



기존에는 제품(CD 형태)을 구매해서 PC에 설치하는 형태였는데 이제는 구독 형태로 한 달, 혹은 일 년 단위로 결재해서 사용하게 되어있다.
마이크로 소프트가 오피스를 구독 형태로 변경한 것은 상당히 큰 의미를 가지게 된다.
이전에는 불법 복제로 인해서 CD를 구매한 사람이 라이선스 번호를 공유해서 다른 PC에 설치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더군다나 이런 행위 자체가 너무 만연하다 보니 마이크로 소프트 입장에서는 제품을 개발, 출시, 제작으로 인해 발생한 막대한 비용이 매출과 수익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여기에 정품으로 구매를 한 번 하게 되면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되지도 않아서 지속적인 사업 아이템으로서도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면서 장기적인 수익원으로서 변형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왔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유 솔루션으로서의 Office 365를 탄생시킨 것이다.
Office 365가 탄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독점에 가까운 서비스라는 것도 한 몫을 했다.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 이 세 가지는 학생 때부터 익숙해지게 된다.




< MS office와 유사 제품군의 사용률 비교 MS office가 압도적으로 높다. > (출처 : 구글 이미지)




자연스럽게 익숙해진 잠재수요가 경제력을 가진 구매자로 변하게 되고 기업도 MS 오피스를 이용한 업무 처리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된다.
이렇게 오피스를 대체할 만한 해결책이 없다 보니 구독료를 이용한 서비스를 출시해도 지속해서 사용하게 된 것이다.


[ 링크드인/깃허브 인수 ]

마이크로 소프트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인 링크드인과 깃허브를 알아보자. 먼저 링크드인은 구인구직 사이트라고 보면 된다.
좀 더 이해를 돕기 쉽게 설명하면 '사람인'과 유사한 사이트라고 보면 된다.
단지 링크드인은 전 세계 200여 개의 나라와 가입자 수가 5억 명 이상에 달한다는 점이다.




< 마이크로 소프트와 링크드 인 > (출처 : 구글 이미지)



그러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즈니스 인맥 소셜미디어인 링크드인을 왜 인수했을까?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인력난에 부딪혀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함은 아니었을 것이다.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 번째는 링크드인이 보유한 데이터이다.

링크드인 가입자들의 구체적인 프로필과 마이크로 소프트가 가진 데이터 분석을 합쳐서 기존보다 업그레이드된 인력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 마이크로 소프트의 Linkedin을 활용한 계획 > (출처 : 구글 이미지)



두 번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한 세계 1위의 오피스 클라우드 시스템과 링크드인의 세계 최대 규모의 전문가 네트워크에 의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오피스 365가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로의 전환되면서 사용자에 대한 정보가 update 되지만 개별적인 정보로서만 그 가치를 지녔다.
하지만 마이크로 소프트는 여기에 링크드인의 전문인력 네트워크 망에 대한 정보를 덧입히면서 전 세계에서 회사의 네트워크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마이크로 소프트의 GitHub 인수 > (출처 : 구글 이미지)





두 번째 깃허브에 대해서 알아보자. 깃허브는 전 세계의 개발자가 자유롭게 모여서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만드는 공용공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오픈소스 (누구나 공유받을 수 있고 공유할 수 있는 소스) 저장소여서 이는 향후 마이크로 소프트의 운영체제를 오픈 소스 위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이다.


* 깃허브(Git-hub)의 Git은 리눅스를 개발한 개발자 리눅스 토발즈가 만든 효율적인 시스템의 이름


마이크로 소프트의 최대 강점은 윈도와 오피스라는 자체 제작물이다.
그 자체 제작물이 가진 독창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근원이 되는 소스를 공유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오픈 소스 위주로 전환하겠다는 것으로 이는 엄청난 시대 변화를 몰고 올 것이다.
이는 결국 마이크로 소프트가 핵심 산업으로 보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를 더욱더 인기 있게 만들기 위함이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CEO 사티아 나델라가 추구한 3가지의 변화 모두 공통점이 발견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시간 자신들의 정체 현상을 바라보면서 개선 의지를 다지면서 문제점을 파악했다.
가장 큰 문제점은 다른 업체와의 협업이 부족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주춧돌을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풀이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진 강점인 윈도와 오피스 365 서비스는 단기간 내에 대체할 만한 솔루션이 시장에 존재하지 않는다.
여기에 링크드인과 깃허브의 인수로 인한 신규 시장 창출과 기존의 비즈니스와의 시너지를 만들어나갈 준비가 되었다.
궁극적으로 이 모든 것을 통합할 데이터 센터인 애저(Azure)를 키워나가고 있다. 마이크로 소프트가 보여줄 진정한 1위의 모습이 궁금해진다. 다음 편에서는 마이크로 소프트의 미래에 대해서 논해보도록 하겠다.

- 3편 : "마이크로 소프트 미래" 로 이어집니다.

참고 도서 : 빌 게이츠 (지은이 : 김익현), 기술의 시대 (지은이 : 브래드 스미스),히트 리프레쉬 (지은이 : 사티아 나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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