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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소프트가 (Microsoft – MS)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날 컴퓨터를 활용해서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기본적인 컴퓨터 운영체제인 윈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해 준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물론 업무에서 빼놓지 않고 사용하고 있는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와 메일을 저장하는 아웃룩까지
컴퓨터를 사용할 때에 MS가 만들어낸 도구 덕분에 우리는 컴퓨터라는 도구를 우리의 삶에 쉽게 적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마이크로 소프트 오피스 로고 : 워드, 엑셀, 아웃룩, 파워포인트 > (출처 : 구글 이미지)


마이크로 소프트는 한 때 전 세계 어느 기업과도 견줄 수 없는 절대강자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지만 지난 몇 년간 위기를 맞이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다른 기업들에 넘겨주어야 했다.
그렇지만 최근 마이크로 소프트는 재조명받고 있다. 어떤 과정을 거친 것이고 지금의 변화가 잠깐의 재조명으로 끝날 것인지 혹은 지속 성장해 예전의 자리를 다시 차지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의 탄생과 성장에 대해서 들여다보자.



[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 빌 게이츠 ]

마이크로 소프트는 컴퓨터 기기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제품들을 개발, 생산, 판매하는 회사이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는 1975년에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 Micro-soft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세웠다.

마이크로 소프트 (MS)는 IBM이라는 컴퓨터 장비의 선도적 공급업체를 통해서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한 운영체제를 공급하는 것으로 사업을 시작 및 성장시켜나간다.
초기 운영체제는 라이선스 문제와 사용자 편의가 부족해 일반화되지 못했으나 지속 발전시켜서 MS-DOS를 만들어 낸다.
MS-DOS를 통해서 마이크로 소프트는 개인용 컴퓨터 (PC: Personal Computer) 시장의 주요 소프트웨어 회사로 자리매김한다.

MS의 성장으로 인해 빌 게이츠는 세계 1위의 부호에 오르기도 한다.




< 2017 세계 부자 순위 1위 빌 게이츠 > (출처 : 구글 이미지)



빌 게이츠는 2008년 경영권을 스티브 발머에게 넘기기 전까지 시대를 선도하는 감각으로 미래를 예측해서 필요한 기술들을 컴퓨터 산업에 접목시켜왔다.
개인용 컴퓨터 (PC)가 컴퓨터 산업을 주도하고 소프트웨어가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본 빌 게이츠의 통찰력이 MS 성공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 現 CEO 사티아 나델라 ]

빌 게이츠는 2008년 6월 회사의 책임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대학 시절 친구인 스티브 발머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스티브 발머 체제에서 마이크로 소프트는 신규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지 못해 정체가 지속되었다.

2014년 2월 4일 사티아 나델라가 CEO가 되면서 MS가 변화하기 시작했다.
사티아 나델라는 1967년 인도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으로 유학, 위스콘신과 밀워키대 컴퓨터 공학 석사를 받는다.
그리고 1992년에 MS에 입사한다. 그가 MS를 이끌고 난 뒤에 MS는 크게 3가지의 비즈니스 카테고리를 변화시킨다.





< MS 3대 CEO 사티아 나델라와 MS 주가 변동 > (출처 : 구글 이미지)



각각의 세 가지는 애저(클라우드 서비스), MS 365, 개방형 소프트웨어 (SW)로의 전환이다.



첫 번째, 윈도(운영체제) 판매에서 → 애저(클라우스 서비스) 로의 전환

두 번째, 오피스(폐쇄형 서비스)에서 → MS 365(개방형 서비스) 로의 전환

세 번째, 모바일 회사(노키아/스카이프) 집중에서 → 소셜, 개방형 SW(링크드인, 깃허브) 집중으로의 전환


사티아 나델라가 CEO로 취임한 이후 MS의 5년간 변화의 결과물은 대성공이라고 말할 수 있다.
주가는 2014년 39.54달러에서 2019년 5월 6일 기준으로 128달러이고 2021년 현재는 200달러를 넘어가고 있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앞서 설명한 대로 윈도 운영체제와 오피스를 탄생시키면서 개인용 컴퓨터 시장의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낸 회사다.
그런 만큼 마이크로 소프트는 자신들의 결과물에 대한 자부심이 강했고 이는 폐쇄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자신들의 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스스로가 개발하는 것 외에는 해답이 없었고 이후에는 누군가의 라이선스 남용을 걱정해야만 했다.

덕분에 마이크로 소프트는 공유보다는 독자적인 시장 개발을 지속해 나갈 수밖에 없었는데 시장은 그와 반대로 발전해나가게 되었다.
기존과는 다른 공유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해나가고 발전시켜나가는 회사들이 속속 탄생되었다.
이런 와중에 마이크로 소프트는 기존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서 성장해야 하는 숙제를 가지게 된 것이다.




< 2014년 사티아 나델라 CEO 취임 후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이미지 > (출처 : 구글 이미지)



이 숙제를 사티아 나델라가 차근차근 풀어내갔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발전을 이루어낸 사람인 사티아 나델라가 외부인사가 아닌 MS에 입사해서 MS의 성장을 함께해 온 인물이라는 점이 더 놀랍다.

자신들이 가진 강점을 변화를 위해서 내려놓아야 하는 선택은 쉽지 않다. 그런데 그 선택을 하고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는 것은 충분히 칭찬받을만하다.
마이크로 소프트가 빌 게이츠를 통해서 탄생하고 발전해 왔지만 사티아 나델라라는 인물을 통해서 다시금 성장할 수 있다는 것에서 경영진의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다음 편에서는 마이크로 소프트가 선택한 3가지의 변화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다.

- 2편 : “마이크로 소프트의 3대 변화”로 이어집니다.


참고 도서 : 빌 게이츠 (지은이 : 김익현), 기술의 시대 (지은이 : 브래드 스미스),히트 리프레쉬 (지은이 : 사티아 나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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