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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ing the Test#2 & Interview - 알면 쉬운 채용비법 ④ 인성검사 준비에서 면접까지

 

안녕하세요?

뜻하지 않게 직장을 옮기느라 글이 늦어졌습니다. 다행히 결과는 좋았지만, 면접은 항상 두려운 관문인 듯 합니다.

 

오늘은 TEST 두번째, 인성검사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해볼까 합니다.

 

사실 직무적성검사는 문제유형이 나름 정형화되어 있어 시중에 나와있는 교재로 문제풀이를 하는 것만으로 도움이 됩니다. 왜나하면 Test 결과를 점수로 환산하여 정해진 인원수에 맞게 커트라인을 정해주는 평가도구이기 때문입니다.

 

1등부터 100등까지 등수를 매겨서 일정수준 이하의 지원자를 탈락시키는 기업의 채용도구입니다. 합격자의 2-3배 수준에서 면접인원을 추출하거나 외부의 청탁(?)을 끊어낼 때 요긴하게 쓰이는 채용제도입니다.

 

하지만 인성검사는 좀 다릅니다.

 

오직 합격과 불합격, 또는 요관찰(특정질문을 통해 주의깊은 관찰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로 구분되며, 문제는 아주 쉽고, 직관적으로 답할 수 있습니다. 보통 200~300개의 질문을 풀이하는데, 주어지는 시간은 30~40분에 불과합니다. 즉, 솔직한 답변으로 지원자의 성향과 성격을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단순한 질문이지만, 상황을 변경하여 2~3번 중복 질문하거나 부정응답을 유도함으로써 지원자의 Cheating을 방지하고 개인별 인성을 제대로 확인하고자 하는 TEST입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회사들은 지원자의 인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를 측정하는 공식적인 기업의 채용도구는 인성검사 Test(30분)와 인성면접(30분) 뿐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지원자가 동시에 지원하는 만큼 회사가 지원자의 인성을 측정하는 시간은 1시간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기업들은 지원자의 인성을 검증하기 위해 채용전형을 보완하고, 1박 2일 합숙 등 새로운 면접을 도입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는 있지만, 지원자들의 Cheating skill 역시 고도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Q. 인성검사를 잘보는 방법(?)이 있나요?
A. 본인이 지원한 직무의 인재상에 자기를 맞추는 작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영업/마케팅 직군의  경우 소심한 성격 보다는 외형적이고 리더십 있는 사람에게 더 잘 어울릴 수 있습니다. 결국 자신의 단점을 드러내지 않고 일관되게 인재상에 맞게 연기하는 것이 어쩌면 최고의 합격전략입니다. 자신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하여 부족한 면은 감추고, 좋은 면은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하고 평범한 전략입니다.

또한, 업종 및 직군에 따라 기업이 희망하는 인재상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금융업은 열정, 도전, 글로벌, 제조업은 끈기, 노력, 열정 등 이런 식으로 각 기업마다 원하는 인재상의 요건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게다가 영업/마케팅, 경영지원, 상품개발 등 지원직군에 따라서도 요구되는 역량은 다를 수 있습니다. 즉 영업/마케팅의 경우 외향적이고, 열정적이며, 도전적인 지원자가 되어야 하므로 인적성 검사 질문에 답할 때 이 점을 집중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결국 얼마나 인재상에 정확히 빙의되어 연기했는지가 합격을 좌우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자기소개서부터 인성검사, 그리고 면접까지 일관되게 준비해서 자연스럽게 연기한다면 그 지원자는 분명 합격할 것입니다.

 

대기업의 구조화된 채용프로세스는 일련의 전형들을 연결지어서 탈락자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자 한 명은 인성면접, PT면접, 토론면접 등 면접전형 마다 새로운 면접관들을 바꿔가면서 만나게 됩니다. 심지어 업무일정 때문에 오전/오후 면접관이 계속 교체되어 지원자를 평가하게 됩니다. 보통 하나의 면접에는 3~4명의 면접관이 1명씩 입장하는 지원자를 평가하게 됩니다. 결국 지원자들끼리의 상대평가를 통해 합격과 불합격이 결정되는 구조입니다. 베테랑 면접관 vs 초짜 면접관, 누구를 만나냐에 따라 지원자의 운명도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결국 모든 면접의 헛점은 면접관의 눈높이가 서로 상이하다는 데 있습니다.

 

점수가 후한 면접관을 만나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면접관도 사람인지라 주관적 평가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면접이라는 것이 지원자들끼리의 확률 경쟁인 만큼 다른 지원자보다 완벽한 연기를 보여준다면 합격확률은 올라갈 수 밖에 없겠죠?

 

인성검사, 면접 등 모는 평가는 어떤 항목을 평가하는지만 알 수 있으면 충분히 대비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한때 구글 같은 글로법 기업이 인터뷰를 10번 이상 봤던 것도 이런 히스토리와 연관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후 면접에 대한 구체적인 스토리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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