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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자기소개는 결국 자신감이다.

 



@ 자기소개는 결국 자신감에서 승부가 난다.

 

살다 보면 의외로 자기소개를 해야 할 때가 많다. 회사에 입사 지원할 때, 거래처와의 미팅을 주선할 때, 콘퍼런스에서 발표할 때 등 다양한 용도와 목적으로 우리는 자신을 소개한다. 우리는 이를 위해 자기소개서(혹은 프로필)를 만들게 된다.

물론 정답은 없지만, 누구나 잘 만들고 싶은 욕심을 갖게 되는 것이 자기소개서인 것 같다. 게다가 참 쓰기 힘든 대표적인 글이기도 하다. 나 자신을 남한테 제대로 알리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니까 말이다. 하지만 자기소개를 직접 써 보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데 무척 도움이 됨을 알 수 있다.

 

 

# 02. 자기소개는 스토리와 콘셉트이다.

 

자기소개서가 하나의 글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자. 그래서 스토리와 콘셉트가 필요하다.

 



@ 자신이 정한 이미지와 컨셉은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

 

결국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와 직무의 인재상에 부합하도록 지원자의 역량을 잘 포장해서 알리되, 지원자는 자기 자신이 괜찮은 인재라는 사실을 은근하게 강조하면 된다. 어렵게 생각하면 어렵고, 쉽게 생각하면 쉬운 일이지만, 여기서 글쓰기 연습은 필요하다.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고, 글로 쓰지 못하면 안 되니까 말이다. 이 연습이 나중에 자연스랍게 말하기로 변신할 것이다.

 

그리고 추상적인 문장보다는 실제 경험과 사례 위주로 자신의 역량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만의 경험은 다른 사람들과의 차별화 포인트가 되기 때문이다. 그럼 지금부터 통상적인 기업들의 질문 항목을 살펴보자. 이 순서대로 말하는 연습을 한 번 해볼 건을 권한다.

 

Q 1. 회사의 지원 동기 또는 선택 기준은 무엇인가?

 

A 1. 신입사원의 경우 회사에 대한 관심과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기만 하면 된다. '평소 해당 업종에 관심이 많았고 회사의 지속가능성이 높아 보여 지원하게 되었으며,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기 위해 꼭 입사하고 싶다'며 여러 가지 지원 사유를 논리적으로 하면 된다. 단, 경력자의 경우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회사에 입사하는 것이 자신과 자신의 경력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지를 제대로 연결시켜 설명하면 된다. 반면, 1~3년 차 이직자는 현재 회사가 싫어서 떠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최대한 숨기는 것이 좋다. 커리어 개발을 위해 회사를 선택했다는 점을 현실감 있게 부각하여야 한다. 결국 지원 회사를 잘 분석해서 제대로 엮으면 된다. 어렵지 않다. 다른 업종은 이업종을 통한 융합 전문가 등 이런저런 형태로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면 된다. 한 번 정리해두면 말하는 것은 쉽다.

 

Q 2. 지원자의 핵심역량이 회사의 직무에 적합한가?

 

A 2. 지원자는 자신의 핵심역량을 명료하고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여러 가지를 많이 얘기하는 것보다는 지원 회사와 희망 직무의 인재상에 맞는 나만의 역량 2~3가지를 경험에 근거하여 설득력 있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Q 3. 최고의 성과 또는 실패사례를 경험을 통해 기술하고, 느낀 점은 무엇인가?

 

A 3. 성과 또는 실패 사례의 경우 무엇을 말하든지 마무리가 매우 중요하다. 즉, 해당 기업의 인재상이 도전과 열정이라면 무모하지만 도전했기 때문에 최고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고, 열정이 있었기에 무모한 도전을 가시적인 성과로 만들어낼 수 있었음을 강조하면 된다. 다들 ‘깔때기 화법’이라는 말을 한 번씩은 들어봤을 것이다. 성공사례는 과정상의 어려움을 극복한 사례와 이를 이끈 리더십, 그리고 마지막에 느낀 성취감에 대해 하면 된다. 또한, 실패사례 역시 해당 건의 실패를 통해 지금은 이런 장점이 생겼음을 강조하면 된다. 이것이 좋은 마무리가 아닐까? 실패를 통해 새로운 역량을 배양할 수 있었다는 점은 어쩌면 가장 큰 교훈을 얻은 셈이기 때문이다.

 

Q 4. 성격의 장단점 혹은 강점과 약점에 대한 질문은 반드시 나온다. 준비하자!

 

A 4. 실제 경험과 사례를 통해 성격의 장단점을 하면 훨씬 설득력이 있다. 본인을 섬세하게 묘사하는 것도 좋지만, 쉽지 않다면 그냥 지원 회사의 인재상 요건을 잘 살펴본 후 철저히 맞춤형으로 자신을 표현하기 바란다.

만약 열정과 끈기, 도전정신이 강한 인재를 찾고 있는 회사라면 지원자의 장점은 열정과 도전정신이 될 것이며, 실제 경험과 사례를 통해 설명하면 된다. 그럼 단점은 어떻게 말할까? 없다고 해도 좋지만 내 경우에는 신중함으로 고민이 많은 점을 단점이라고 말한다. 남들에 비해 깊은 걱정과 고민이 때로는 단점이 되더라며 경험담을 얘기하곤 한다, 그리고 스토리 라인을 정해서 철저하게 열정, 끈기, 도전정신과 같은 키워드 중심으로 상대방에게 점을 분명히 각인시킨다. 더 이상 질문이 안 생기게 말이다.

 

Q 5. 입사 후 포부와 최종 목표, 이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

 

A 5. 우리가 회사에 입사했던 2000년대 초반만 해도 CEO가 되고 싶다는 입사지원자가 생각보다 많았다. 하지만 요즘 청년들은 너무나 현실 파악을 잘하는 것 같다. 그래서 임원 또는 직무전문가가 되겠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다들 너무 비슷한 느낌이다. 차라리 목표와 포부를 크게 잡자. 그리고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될 수 있는 답변 포인트를 준비하자. 상기 질문은 자기소개서의 마지막 항목인 경우가 많다. 서류심사자들이 가장 지겨워할 때인 만큼 신선한 대답을 준비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신입사원의 드높은 이상과 포부를 한 번쯤 보여줄 필요는 있다. 물론 논리적인 뒷받침도 중요하다. 게다가 지원자가 높은 이상과 목표 달성을 위해 자기계발하는 것을 싫어할 회사는 없다. 따라서, 목표와 포부는 크게 가지길 바란다.

 



@ 자신을 브랜딩하는 것도 연습하면 된다.

 

사실 별 거 없다.

하지만 시종일관 강조한 것이 딱 하나 있다.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자'가 되어 보라는 것이다. 이를 위한 첫 단추가 바로 자기소개서다. 사실 채용은 면접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서류전형을 통과해야 면접 볼 기회가 생기는 만큼 자기소개서는 반드시 전략 관점에 준비하길 바란다.

 

그리고 서류전형을 멋지게 통과하자.

그 다음이 면접이다. 절대 방심하지 말고, 자기소개서에 내가 무엇을 기록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즉, 면접에서 자신을 브랜딩 하기 위한 재료는 자기소개서에 있기 때문이다.

면접이 끝나고 합격 통보를 받을 때까지 다들 좋은 생각과 꿈을 꾸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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