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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상에 맞게 때론 연기하라! - 1부. 채용 - 1편. 면접에서 승자가 되는 법

 

1.1.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나는 과거 삼성에서 채용과장 그리고 면접관 교육을 담당했다. 하지만 이 글은 철저히 취준생 또는 구직자 입장에서 바라본 생각이다. 또한 이것이 지금 채용시장의 현실이기도 하다.

 

가장 먼저 말하고 싶은 Tip은 때론 '연기자'가 되라는 것이다.  

 

각 기업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인재상이 분명히 있다. 인터넷에 모든 정보가 노출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그들이 공시하는 회사의 정보(핵심가치, 기업이념, 인재상, 최근 비즈니스 동향 등)는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그들이 어떤 인재를 찾는지 추측이 가능하다.

 

그때부터 연기의 토막대본을 준비할 수 있다.
지원동기, 직무 관련성이 높은 내 경험들, 인재상과 얼마나 Fit한지 등 스스로 배역을 만들고 준비하자.
이는 나중에 인적성 검사(일종의 성격 테스트)에도 도움이 된다.

 

면접관은 그들의 문화에 Fit한지를 반드시 살펴본다. 열정과 능력도 보지만 조직생활을 잘 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매우 주관적인 상황에서 객관적이려고 노력은 하지만 결국 면접관이 사람인 이상 Cheating은 존재할 수 밖에 없다. 즉, 가장 이상적인 면접은 Cheating이 불가능한 면접이다.

 

따라서, 지원자는 모집직무와 인재상에 맞게 연기할 필요가 있다. 그것이 공급자 중심의 채용시장이 가진 한계이자 슬픈 현실이다. 그리고 이를 빨리 직시하고 발빠르게 준비한 자가 먼저 취업할 기회를 얻고 있다.  

 

그럼 대기업 면접시간은 과연 몇 분인가? 토론면접, PT면접, 창의면 면접 등 여러개의 전형을 만들어 정교해지고 있지만, 각각의 면접전형은 아무리 길어도 한시간을 넘지 않는다. 결국 주어진 짧은 시간 동안 면접관은 지원자를 판단해야 하며, 이것이 면접이 지닌 맹점이다.

 

길어야 30~60분이다. 즉, 지원자의 모든 것을 파악하기에는 짧은 시간이다. 결국 100% 솔직함 보다는 일정 부분 연기에 도전할 수 밖에 없다. 솔직함과 가상현실을 잘 믹싱하는 것도 PR로 인정받는 시대, 어떤 자세로 면접을 봐야할 지 금새 답이 나온다.   

 

 

1.2. 기업은 무엇을 보고 뽑을까?

 

요즘 잘나가는 회사일수록 '그들이 원하는 인재', '그들의 기업문화에 fit한 인재'만을 찾고 있다. 결국 정말로 입사하고 싶으면 우리는 연기를 해야만 한다. 1시간도 안되는 시간,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동안 면접관은 합격과 탈락을 결정 짓는다. 그 시간을 우리 것으로 만드는 기술이 필요하다. 물론 정답은 없다. 하지만 유의할 점은 있다.

 

"솔직함은 득이 될 수도 있지만 독이 될 가능성이 많다."
"실제 경험에 근거한 답변을 원하면 철저히 만들어서 암기한 후 답변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국에서 살아가는 대학생의 경험(동아리, 아르바이트, 해외연수 등)은 거의 비슷하다."

 

실제로 올해 2개의 최종면접에서 솔직한 답변과 질문을 했던 기억이 있다. 결국 아래와 같은 피드백을 들었고 최종면접에서 떨어졌다. '면접관의 생각과 다른 대답을 했을 때 약간 찡그리는 표정을 보았고 싫어하는 느낌을 받았다.' 당시에는 정말 후회가 컸다. 솔직하게 답변하지 말껄.... 다시 한번 현실을 직시할 수 있었다.

 

"K*(IT기업) : 우리의 기업문화와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C*(대기업) : 갑작스런 긴축으로 채용이 어려워졌습니다. 좋은 자리가 생기면 꼭 연락드리겠습니다."

 

결국 회사는 그들(면접관)의 생각에 동의할 사람을 찾고 있었고, 자신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사람을 찾고 있었다. 경력은 서류로 먼저 확인할 수 있으니, 면접은 그 외 부분들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즉, 연기(?)가 필요한 상황이 분명 있었고, 이것이 현재 공급자 위주의 채용시장이 가진 현실임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 채용시장에서의 주도권은 결국 취준생과 구직자가 아닌 기업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 공감가는 대목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참 민감한 사안이기도 하다.

 

저 역시 세상을 살아가면서 항상 갈등하고 고민한다. 솔직한 질문과 응답이 필요한 상황에서 침묵해야 할 때가 가장 괴롭다. 현실 변화를 위해 무엇을 시작할 지 항상 고민하지만 답을 찾는 일은 어렵다. 어쩌면 저 역시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을 찾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앞으로 많은 조언과 직언을 부탁드리며,  다음 편은 "대학 취업교육의 변화가 시급하다"는 내용을 다루고자 합니다. 채용담당자로서 대학을 다니면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할 계획이며, 기업 중심의 채용시장과 마찬가지로 대학생이 빠진 대학 취업교육의 현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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