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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코로나 덕분에 기회를 얻는 스타트업

 

코로나가 이룬 긍정적인 변화 중에 하나입니다. 의료산업에 IT기술을 접목시키는 게 좀더 빨라 질 수 있겠습니다. AI를 이용한 의료 행위 또는 서비스가 미래에는 상용화된다는 전망은 오래 전부터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 적용되는 데에는 윤리적 제도적인 검토와 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라는 전세계적인 비상사태가 개인정보의 활용 등 해당 산업을 부응시켜주고 있습니다. 정보통신 기술로 의료산업에 진출하려는 기업에게 코로나는 ‘기회’입니다.

“코로나와 맞짱 뜬 한국의 첨단 ICT기술 5가지”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634297&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rch&utm_campaign=naver_news

코로나 바이러스와 맞짱 뜬 한국의 첨단 ICT기술 5가지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 기반 위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으로 무장하다

www.ohmynews.com

 

상기 기사를 읽어 보면 코로나 때문에 만들어진 마스크재고앱, 자가격리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저는 우리나라의 빠른 개발 속도에 무척 놀랐습니다. 그 외에도 빅데이타를 이용하거나 AI를 활용한 기술들이 이번 코로나19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Body | AI를 활용해 ‘폐 X-Ray’ 진단기업 루닛

 

▶회 사 명: 루닛

▶회사개요: 주식회사 루닛(이하 "지배기업")은 2013년 8월 23일 설립되어, 시각 데이터(이미지,비디오)를 활용한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의료용기기 제조업 및 기타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본점은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2길 27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1. 루닛은 폐 X-Ray 촬영 동영상을 보고, 인공지능이 코로나 감염 진단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을 가진 기업입니다. 분자진단법(RT-PCR)이라고 합니다. 최후 진단은 의사가 하지만 이 기술을 이용하면 수천 명의 환자진단을 순식간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AI가 폐 비정상 소견을 수초 내로 검출하며, 결과는 97~98% 정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2. 루닛은 지난해부터 ‘외부감사’를 받았고, 7기로 봐서는 7년차 회사입니다. 스타트업 기업의 전형을 보여 주는 재무제표입니다. 자산총계 384억 원인데 자본이 -588억 원입니다. 결손금이 -611억 원입니다. 부채총계 972억 원입니다. 차입금과 같은 부채가 아니라 파생금융부채만 670억 원이 있습니다. 2018년 → 2019년 재무상태표 곳곳에 숫자의 크기 변화가 많습니다. 

 

3. 손익계산서를 보면 더 확연히 드러납니다. 영업수익은 1.9억 원에 불과한데 영업비용이 117억 원입니다. 가장 눈에 뜨이는 건 당기순손실이 469억 원이라는 점입니다. 기타비용이 348억 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매출이 없고, 비용만 쓰는 구조인데 저 기타비용은 뭔지 주석을 찾아 봅니다.

 

4. 기타비용 348억 원은 주석27 보니 파생상품부채평가손실 348억 원입니다. 파생상품평가손실은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상환우선주(RCPS) 평가손실을 재무제표에 반영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항목입니다. 실제로 돈이 빠져나가지 않는 회계적 손실이나 이래저래 재무제표 숫자가 나쁘게 보이게 합니다.

 

(3) 전환상환우선주

연결기업의 우선주는 참가적, 누적적, 전환상환우선주 및 전환우선주로 과거회계기준에서는 우선주자본금 및 주식발행초과금으로 자본에 계상되었으나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상환청구권에 대하여는 미래시점에 확정되거나 결정 가능한 금액을 의무적으로 상환해야 하므로 금융부채로 인식하였고, 전환권에 대하여는 자본의 정의를 충족하지 못하므로 공정가치로 평가하여 금융부채로 인식하였습니다.

(*3) 과거회계기준에서는 전환상환우선주 및 전환우선주를 자본으로 분류하였으나,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전환상환우선주 및 전환우선주를 상각후원가측정 금융부채로 계상하였습니다.

(*4) 전환상환우선주에 부여된 전환권 및 조기상환청구권을 내재파생상품으로 분리하여 금융부채로 분류하고 공정가치로 평가하였습니다.

 

 

 

 

Outro | 아직 수익은 없지만 투자는 받고 있어

 

높은 부채비율과 당기순손실에 비해서도 현금 361억 원을 갖고 있는 이유는 전환상환우선주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기 때문입니다. 전환상환우선주는 이 회사가 IPO를 할 계획이고 이에 따라서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포함시켜 자금투자를 받은 것입니다. 

그러고 살펴 보니 전환상환우선주부채 및 전환우선주부채가 루닛은 9종이나 발급되어 있습니다. 제일 마지막 것은 299억 원이나 됩니다. 2019년 현금흐름표를 봐도 전환상환우선주 때문에 재무활동현금을 통해 356억 원을 조달할 수 있었습니다. IPO가 되면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투자자들이 자금을 댄 셈입니다. 아직 영업이익이 없지만 루닛은 기말의 현금이 361억 원이 있습니다. 코로나를 통해 루닛의 기술이 유용함을 입증 받고, 실제로 수익이 내는 기업으로 발전하길 빕니다. 

※상기 내용은 FY19~15 연결감사보고서 첨부된 재무제표와 사업보고서를 참조해서 작성한 내용입니다. 짧은 시간 안에 검토한 내용이오니, 간혹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미리 밝혀둡니다. 

글쓴이 소개- 숫자울렁증 재무제표 읽는 남자 저자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094377  

숫자 울렁증 32세 이승환 씨는 어떻게 재무제표 읽어주는 남자가 됐을까

이 책은 저자만의 회계 공부 노하우를 담은 회계 입문서다. 1부에는 회계는 어렵다는 편견을 불러오는 회계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오해를 회계의 역사와 실제 기업 사례를 통해 재미있게 풀어낸다. 또한 회계정보의 보물창고로 불리는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재무제표를 찾고 읽는 법을 소개한다. 2부에서 5부까지는 재무제표 4대 천왕(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주석)을 중심으로 재무제표를 읽는 법을 담았다. 복잡한 이론은 최대한 줄이고, 실제 기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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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상기 사용한 모든 이미지는 Dart 또는 pixabay.co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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