Χ

추천 검색어

최근 검색어

회사에서 말하는 인재란? 

해마다 단군이래 최고의 스펙이다. 8년전 삼성전자 인재개발센터에서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담당할 때, 채용그룹 후배들과 그 당시 입사하는 신입사원들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이야기를 하며 우리는 공통적인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바로, 지금의 기준으로 우리를 선발했으면 우리는 회사에 들어오지 못했을 것이란 이야기였다. 요즈음 청년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신입사원들의 스펙은 점점 높아진다. 우리가 그 이야기를 한 것이 8년 전이었으니 지금은 그때와는 차원이 다른 실력의 신입사원들이 회사에 들어오게 된다. 

그러면 회사에서 원하는 사람은 어떠한 사람일까? 스펙이 좋은 사람? 창의적 아이디어가 많은 사람? 글로벌감각을 익힌 인재? 여러 멘토들은 너의 가치를 높이라고 이야기한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러한 능력이나 가치들도 회사라는 조직에 도움이 되어야 회사에서는 그 사람을 채용한다. 이 시간에는 회사라는 조직의 관점에서 어떠한 사람이 필요한지, 어떠한 사람을 인재라고 하는지 몇가지 간략하게 이야기해보고자 한다.(개별 항목의 사례가 길기 때문에 몇 개의 글로 나누어서 이야기하겠다.) 
 

우리와 함께 오래 일할 사람 

첫 번째 회사에서 가장 원하는 사람은 우리 조직에서 오랫동안 함께 일할 사람이다.

2010년도초반 회사에서는 휴대폰과 TV사업, 반도체 사업의 호황을 누리고 있었고 많은 인력이 필요했다. 마찬가지로 그에 맞는 소프트웨어 개발이 한창이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사람 즉, 창의적이고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들을 필요로 했다. 그래서 해외채용을 확장한적 있다. 회사는 파격적으로 약 20%가까이 되는 사람들을 해외대학 출신이나 외국인 인력으로 채용하였다. 이와 더불어 박사급 인재들을 많이 영입하였다. 당시 어플리케이션 등의 소프트웨어를 연구 및 운영하는 M센터에 배치하였다. 그리고 스타급 임원도 영입하였다. 스타급 임원, 높은 학력, 외국계 대학출신 및 해외인력이 한자리에 모인 조직이기에 기대감이 많았지만 성과와 근무강도는 다른 부서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으며 신입사원 연봉재협상 요구, 근무지 이탈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한체 몇 년후 그 조직은 타사업부에 통폐합되었다. 

개성과 창의는 중요하다. 하지만 그 개성과 창의 보다 더 우선시되는 것이 바로 조직이다. 유수의 대기업은 이미 시스템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개인은 그 시스템 안에서 톱니바퀴 중 하나로서의 역할을 하며 업무를 수행한다. 시스템 안에서 점진적으로 개선을 하고 회사는 발전한다. 조직에는 권한에 따른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본인이 CEO가 아닌 이상 지나치게 혁신적인 것은 상달하기도 받아들여지기도 힘들다. 그러므로 묵묵히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선이요 그 다음이 창의력에 의한 개선이다. 내 생각으로는 위에서 말한 부서는 조직과 신규채용 인력간의 목적이 달랐던 것 같다. 새로 영입된 스타급 임원, 외국계 대학 출신이나 해외인력 중 일부에게 삼성전자라는 조직은 오랫동안 일할 회사가 아닌 커리어 패스의 하나였던 것이다. 

반면 조직은 조직을 위해 일할 사람을 필요로 한다. 매년 회사에서는 막대한 시간과 자금을 들여 신입사원과 경력입사자를 자신의 회사에 맞는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교육을 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회사 구성원들에게는 어느 정도 헌신적인 태도가 요구되어진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개개인 모두에게 중요하다. 하지만 회사 구성원으로서 회사 내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일지 아니면 그저 자신의 커리어 관리를 위해 자신의 가치를 높일지 주변에서는 알아본다. 두 번 이상 직장을 옮겨본 사람들은 그 다음에도 계속 옮기거나 아니면 개인 사업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회사에서 충성심을 요구하기엔 한계가 있다. 즉, 요구의 한계가 생기는 것이다. 그것은 서로 간에 비전불일치로 나타나게 되고 개인에게는 조직내에서의 비전부재로 나타난다. 

답은 없다. 개인이 개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회사를 옮겨가며 커리어를 쌓아 저 높은 곳을 향하여 가는 것인지 아니면 한 회사에서 묵묵히 충성되게 점진적인 개선을 이루며 올라갈 것인지... 다만 어느 조직이건 구성원으로서의 첫 번째 평가는 충성심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사람이 우리와 함께 오래 일할 사람인가’이다. 그것을 위해 인내가 필요하다. 예의범절과 인간미가 필요하다. 헌신이 필요하다. 내가 회사에 첫출근을 할 때 기자출신이셨던 아버지께서 한 말씀하셨다. 

“조직에서 모난 돌은 정맞기 딱이야.”


작가의 다른글 보러가기



최근 콘텐츠


더보기

기업 탐색하기 🔍

머크 코리아

여러분만의 특별한 재능으로 머크와 함께 마법을 펼쳐보세요! 커리어 여정을 계속해서 탐험하고, 발견하고, 도전할 준비가 되셨나요? 커리어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여러분처럼, 머크도 거대한 포부로 가득하답니다! 머크의 전 세계에 있는 구성원들은 과학 기술의 혁신으로 헬스케어, 생명과학, 그리고 전자소재 부문에서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머크의 구성원들은 한마음이 되어 고객, 환자, 인류, 더 나아가 지구의 지속 가능함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머크가 호기심 가득한 인재를 원하는 이유랍니다, 호기심은 모든 것을 상상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니까요. 머크는 1668년 독일의 약국에서부터 시작하였으며, 화학 사업까지 확대하면서 현재 제약, 생명과학, 전자소재 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에는 연 매출 약 30조원 (2022년 기준)을 기록하는 세계적인 대기업이 되었으며, 약 6만 4천명의 직원들이 66개국에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여 과학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1989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34주년을 맞이하게 된 머크 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이를 비롯해 13개의 연구소 및 공장에서 약 1,700명의 직원분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이오, 디스플레이, 그리고 반도체 강국인 우리나라에서 머크 코리아는 생명과학과 전자소재 비즈니스의 핵심 허브의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제조/화학/통신 

SK이노베이션

멈추지 않은 innovation으로 새로운 50년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Exploring the Energy Frontiers 지난 50여 년 동안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을 선도해 온 SK이노베이션은 일찌감치 해외 자원개발 분야에 진출하여 베트남, 페루, 미국 등지에서 사업을 잇달아 성공시킴으로써 세계 자원개발시장에서 주목 받는 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오늘도 세계 11개국 14개 광구에서 세계적 에너지기업들과 경쟁하며 에너지자립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Pioneering the World of Opportunities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개발 투자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신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일류 수준의 Technology Leadership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분야에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와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인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였습니다. Developing Future Flagship Technologies 세계는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바다 속이나 땅 밑에 저장하는 CCS(Carbon Capture & Storage) 기술과 이를 저감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러한 이산화탄소를 자원으로 재생산하는 CCU (Carbon Conversion & Utilization) 기술 개발로 지구온난화 방지 및 신소재 생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개척하는 기술, SK이노베이션이 개발하고 있습니다. Sharing Success and Delivering Happiness SK이노베이션은 세상의 행복 극대화를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사회공헌활동은 단순히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도 사회구성원이라는 인식 아래 지속적인 의무와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단순한 기부나 일회성 지원이 아닌 근본적인 사회문제에 대한 고민과, 이에 대한 해결노력을 통해 사회변화와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서비스/교육/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