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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패기있는 사람

이번 글은 특히 신입사원이나 인턴사원들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사항이다.

수년전 아버지께서 말씀하셨다.

“조직이란 곳은 자꾸 새롭고 밝은 에너지가 있는 사람들이 들어오고 기존 부동의 사람들이 나가줘야 계속 생기가 돌고 더욱 발전하는 거야.”

대부분의 직장은 조직원들의 이해관계, 업무중심의 프로세스로 운영되기 때문에 야근을 많이하건 적게하건 일이 많건 적건 상관없이 피로에 찌든 사람들로 가득 차있다. 사실 자신의 영향력으로 회사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사장과 일부 임원을 제외하곤 그곳에 존재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로 가득 차있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갓 배치받은 신입사원들도 6개월 또는 1년이 지나면 시들시들해진다. 삶의 중심과 페이스를 회사 프로세스에 맞추어 살아가야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직에서 조직구성원들이 신입사원에게 기대하는 것이 무엇일까?

바로 총기있는 행동이자 열정과 패기있는 행동이다.

한 풀 꺾인 조직분위기에 열정을 일으켜주고 분위기를 쇄신해줄 사람 = ‘신입사원’ 이다.

물론, 6개월, 일 년이 지나면 그 신입사원조차 조직의 어두운 분위기에 시들시들해 질 것이다. 하지만 조직은 잠시라도 신입의 그러한 패기를 기대한다.

열정과 패기있는 사람, 인사 크게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는 사람은 매력이 있다. 그러한 사람이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다. 똑같이 들어온 사람이라면 선배들은 열정과 패기있는 사람에게 좀 더 관심갖기 마련이다. 그런 신입사원이 열심히 하다가 이상한 방향으로라도 흐르면 선배들은 그 상황을 파악하고

“야. 신입사원 신경 좀 써라. 관리해야지. 걔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첨부터 좌절감 느끼지 않게 좀만 도와줘 보자.”

라고 하며 도와준다. 기를 세워주려고 한다. 그러한 밝은 에너지가 조직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고 더 나아가 업무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열정과 패기있는 사람은 자신의 부서에서 뿐만 아니라 타부서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받는다. 부장이건 대리이건 임원이건 선배들은 밝고 활기찬 에너지가 함께 있길 바란다.

에너지가 없고 부장 마인드처럼 모든 것을 득도한 사람은 선배들이 피하기 마련이다. 본인은 성숙했다는 이미지를 나타내고 싶겠지만 그 이미지가 자칫하다간 기운 없다거나 건방지다는 이미지로 비추어질 수 있다. ‘신임부장 오셨네.’

년차가 쌓일수록 더 높은 역량을 요구하지만 직장생활 초기에 선배들은 큰 퍼포먼스를 바라지 않는다. 그저 함께 일하기 재미있고 밝은 에너지를 풍기는 사람을 좋아한다. 간부가 된다면 개인의 역량과 선택, 통찰력과 경험이 본인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신입사원들에게는 사람과의 관계와 밝은 에너지가 역량의 중심이라는 점은 생각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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