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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화에서는 취업준비를 시작하기 전,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전반적인 목적과 방향을 잡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여기서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자기 분석을 어떻게 해야 자소서와 인성면접에서 만족스러운 답변을 할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이 과정을 셀프 브랜딩 Self Branding 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브랜드는 누가 보아도 이 브랜드 로고가 있으면 어떤 상품인지 파악할 수 있고, 최소한의 퀄리티를 보장합니다.

그러무로 자신이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상대가 큰 노력 없이도 파악할 수 있도록 다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다만 중요한 점은,

내 타고난 본성을 바꾸거나 억지로 꾸미는 과정이 아니라는 점, 그저 내 스스로를 더 잘 보여주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주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이 Self Analysis의 방법을 세 가지 스텝으로 알려드리려 합니다.

 

 

Step 1. 페르소나 만들기

Step 2. 연관된 경험 추출하기

Step 3. 스토리 잇기


1. 페르소나 만들기

*페르소나 : 어떤 제품 혹은 서비스를 사용할 만한 목표 인구 집단 안에 있는 다양한 사용자 유형을 대표하는 가상의 인물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매일경제]) 

어떠한 상품을 마케팅할 때, 고객군을 세분화하여 타겟 고객군을 정하는데 여기서 그 고객군을 대표하는 가산의 인물이 페르소나입니다.

저희가 해야 할 고민은 저희 스스로를 상품이라고 할 때 어떤 모습으로 포지셔닝을 해야할까 입니다.

앞에서 여러 번 이야기했듯이 없는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에 대한 고민을 통해 어떤 모습이 가장 나다울지, 그리고 그 모습을 어떻게 매력적으로 보이게끔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입니다.

*가로축 : 성격의 외향적인 정도

*세로축 : 외부 환경을 받아들일 때의 성향

이것은 제가 나름대로의 고민을 통해 만들어 낸 포지셔닝 맵인데요,

이 x축과 y축에 어떤 요소를 놓을 지에 대해서는 절대적인 기준은 없습니다만, 현업을 경험하면서 본 사람들의 성향을 볼 때 저러한 방식으로 구분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 만들어 보았습니다.

저 네 가지 성향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것을 고른다면 페르소나 구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중에 무엇이 좋고 무엇이 나쁘다고 우열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동일한 영업 직군이라도 외향적이고 감정적인 지원자를 선호하는 조직이 있을 수도 있고, 외향적이진 않더라도 이성적이고 분석적인 지원자를 필요로 하는 조직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점은 자신에게 맞는 페르소나를 택한 후 그 성격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각 페르소나에 대한 설명을 보고, 자신은 어떤 페르소나가 맞을 지 생각해 봅시다~~


1) '컨설턴트'형

    - 외향적이라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도 좋아하고, 눈썰미가 좋아 분석을 잘 해내는 사람

    - 대학교 팀플때마다 조장 및 발표자를 맡아서 하며, 큰 그림을 잘 짜고 그것을 자신있게 발표하는 사람

2) '경험주의자' 형

    - 머리 아픈 것은 질색이다! 세상은 직접 부딪치고 경험하면서 느끼는 것이고,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나누길 좋아하는 사람

    - 종종 덜렁거린다는 말을 듣기도 하지만, 그만큼 매사에 열정이 가득하고 추진력이 있는 사람

3) '히든 서포터' 형

    - 앞으로 나서길 좋아하기보다는 뒤에서 묵묵히 해야할 일을 하며, 꼼꼼하게 사람들을 챙기는 사람

    - 스스로 판을 짜고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그 시나리오대로 움직이게끔 만드는 책략가, 킹메이커

4) '자기만의 세계' 형

    - 똑같은 사물/현상도 남들과 다른 시각으로 보고 다르게 받아들이는, 톡톡 튀는 독특함이 있는 사람 

    - 스스로 대세가 되기보다는, 누군가가 잘 발굴해주기만 한다면 예상 외의 아웃풋을 낼 잠재력이 있는 사람


2. 연관된 경험 추출하기

페르소나를 정했다면, 다음으로 그동안의 기억들을 되살려 연관된 경험을 추출해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아래 예시를 보면서 자신의 페르소나에 맞는 경험을 꺼내어보세요~


1) 이름 : ㅇㅇㅇ

2) 페르소나 : 경험주의자

3) 한 마디로? : 와썹맨, 걸크러쉬, 무한도전 등등

3) 설명

   -머리 아픈 것은 질색이다! 세상은 직접 부딪치고 경험하면서 느끼는 것이고,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나누길 좋아하는 사람

    -종종 덜렁거린다는 말을 듣기도 하지만, 그만큼 매사에 열정이 가득하고 추진력이 있는 사람

4) 연관 경험

  ① 워킹홀리데이 : 새로운 세상을 만나기 위해 단돈 100만원을 들고 워홀을 가서 노숙을 하다가 일거리를 구하고 돈도 많이 벌어서 돌아옴

  ② 공모전 : 아무 경험도 없는 초짜들과 팀을 이뤄 열정 하나만으로 밤을 새어 노력한 결과 우수상을 수상

  ③ 자격증 : 갑자기 무슨 자격증에 꽂혀 며칠 안 남은 기간 동안 초인적인 집중력을 발휘하여 자격증 획득


이건 경험주의자로 페르소나를 잡을 때 있을 수 있을 법한 경험들을 엮어본 것입니다.

위와 같은 방식으로 분석을 통해 인사이트를 도출해내는 컨설턴트형, 숨은 공로자 역할로 인해 많은 칭찬을 받은 히든 서포터형, 남들과 다른 아이디어로 승부의 판을 바꾼 자기만의 세계형 등과 같이 다양하게 페르소나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겁니다~

3. 스토리 잇기

연속된 과정으로서, 스토리 잇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연설인 Steve Jobs의 Standford Commencement Adress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You can't connect the dots looking forward; you can only connect them looking backwards. So you have to trust that the dots will somehow connect in your future

Steve Jobs

즉 산발적인 경험들을 모두 dots라고 일컬을 때, 미래를 전부 내다보고 dot들을 이어갈 수는 없다고 그는 말합니다. 오직 수많은 경험을 겪은 후 뒤돌아보았을 때 비로소 과거의 연관없어 보이는 경험들이 모두 이어져 하나의 선을 만들어 간다는 이야기입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페르소나를 만들고 연관된 경험들을 추출하였다면, 이제는 그 경험(dots)들을 하나의 굵은 선으로 이어가야 합니다.

아래의 예를 보시면 이해가 더 빠르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친구들 사이에서 불도저라고 불립니다. 궁금증이 생길 때에는 책상 앞에서 골머리를 앓기보다는 당장 자리를 박차고 나가 답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다니고, 대화를 통해 답을 얻어내곤 합니다.

  대학교 2학년 때,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어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 100만원이 수중의 전부였고, 한국인들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시골마을에 당도했습니다. 이방인으로서 생활은 힘들었고, 수중의 돈이 떨어져 노숙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한 끝에 마을의 동네 슈퍼에서 캐셔 일자리를 얻을 수 있었고, 일년 후 수백만원을 벌어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성취의 경험은 저를 더 많은 도전으로 이끌었고, 경험이 없는 친구들과 조를 짜서 무작정 이마트 마케팅 공모전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열정 하나는 자신있다는 생각으로 3일 밤을 꼬박 샌 끝에 발표를 하게 되었고, 쟁쟁한 마케팅학회 팀들을 제치고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취업준비를 할 때에도 제 성격은 십분 발휘되었습니다. 유통업으로 취업의 방향을 정하자, 유통관리사라는 자격증을 알게 되었고 당장 시험 신청을 하고 짧은 시간이지만 집중력있게 공부한 끝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저는 마음먹은 일은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며 성취해오곤 했습니다. 이러한 성향을 잘 살려, 신세계에서도 맡은 임무를 열정적으로 수행하는 신입사원이 되고 싶습니다.


이건 사실 정말 이상적인 예시일 수 있습니다.

"나는 공모전 경험도 없는데.."

"나는 해외 경험도 없는데.."

라고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잘 살펴보면 그러한 경험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누가 봐도 특별하다고 느낄 만한 경험과 경력을 가진 사람은 드뭅니다. 그들을 제외하고는 경험의 특별함이 아닌, 경험에서 도출해 낸 교훈과 인사이트, 그리고 스토리텔링이 훨씬 중요합니다.

회사에서는 어떠한 '경험' 자체를 가진 사림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떠한 경험이든 제대로 체험하고 제대로 느끼고 무언가를 배운 사람들을 보고, 그들이 회사에 들어오면 동일하게 그런 배움과 인사이트를 얻을 것이라 기대하고 지원자들을 뽑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절대 자책하지 말고, 지레 겁먹지도 마세요.

여러분은 누구보다 특별한 경험의 소유자일 수도, 누구보다 특별한 배움의 소유자일 수도 있습니다.

앞선 글과 이번 글에서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스스로에 대해 잘 생각해 본다면 어느 누구 앞에서도 당당한 여러분이 될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

혼자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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