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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개념은 어떤 계층구조 안에 속합니다.

만약 그것이 관심있는 분야면 끝없이 구체화될 수 있고, 만약 관심없는 분야면 모호한 개념의 이해에 그칩니다.

 

스마트폰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관여도(Involvement - 어떤 재화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소비자가 탐색과 시간을 들이는 정도를 의미하는 마케팅 용어) 가 낮은 사람에게 스마트폰은 그냥 일상생활의 다양한 활동에 필요한 전자기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스스로 감내할 수 있는 범위 하에 있다면 자신의 스마트폰이 최신형인지, 구형인지, 플래그십 모델인지 보급형 모델인지는 크게 중요한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하지만 관여도가 높은 사람들은 그러한 사고방식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어떻게 지상 최고의 발명품이자 보물인 스마트폰을 구매하는데 그렇게 무신경할 수가 있을까!

브랜드(제조사)가 어디인지, 모델명은 무엇이고 몇년 몇월에 생산된 모델인지, OS는 어느 버전을 탑재했는지, 카메라 수와 화질은 어떠한지, 전국 어디를 가야 가장 저렴하고 좋은 딜로 구매할 수 있을지를 샅샅히 탐색하고 고심한 끝에 구매를 결정하게 됩니다.

재미있게도, 관여도는 Drill-down 혹은 구체화라는 개념을 명백하게 보여줍니다.

관여도가 높은 사람들은 머릿속에 그 분야의 계층화가 깊게 으로 되어있고, 만약 관심분야가 같은 사람끼리 만나면 더 Drill-down된 개념 수준에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비즈니스 세계 속에서 하나의 직무도, 그곳에 속한 사람들에게는 관심분야입니다.

그러므로 더욱 구체적으로 이야기할수록 흥미롭고 이해하기도 쉽습니다.

다만, 취업준비생 입장에서는 실무를 경험하지 않고 그 수준의 이야기를 하기는 분명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연습하는 방법은 있습니다. 아래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는, 저런 측면에는

이런 시각에는, 저런 시각에는

On the other hand,

On the other side

Q. 마케팅 직무에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지 정의해보세요.

A. 마케팅 직무에 가장 필요한 역량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위의 문답은 자소서나 면접에서 으레 나올 수 있는 질문과 답변입니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답변자가 말하려는 내용이 명확히 보이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커뮤니케이션은 사전적으로 정의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언어·몸짓이나 화상 등의 물질적 기호를 매개수단으로 하는 정신적·심리적인 전달 교류'

그야말로 방대한 범위입니다. 말이나 글을 사용한 언어적 커뮤니케이션도 있고, 몸짓 등의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도 있습니다. 그마저 '수단'을 기준으로 커뮤니케이션을 분류한 것 뿐이고, 만약 '대상'이라는 축을 하나 더 추가한다면 그 분류는 더욱 다양해집니다.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단어를 Drill-down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여기서 각 Level은 '기준' 혹은 '측면'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해진 것은 아니고, 자신의 머리속 개념화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소서와 면접에서 사용하는 단어들도 위 예시와 같이 구체화를 거쳐야 합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자소서를 읽는 인사담당자 혹은 면접관은 계속해서 지원자에게 되물을 수밖에 없습니다.

대체 어떤 측면의 커뮤니케이션을 말하는 건가요?

당신이 정의하는 커뮤니케이션은 어떤 수준과 범위의 것인가요?

 

이렇게 소통에서의 어긋남이 발생하는 이유는 발화자에게는 개념지도가 잡혀 있지만 청자에게는 그 정보가 없기 때문입니다.

발화자는 구체적인 사례를 기반으로 5~6 단계정도 되던 Level을 0까지 올려 (추상화하여)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해가 되지만, 듣는 사람은 배경지식이 없기 때문에 발화자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습니다.

수학의 명제에서 p→q가 참이라고 해서 q→p가 반드시 참인 것은 아닌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발화자는 p에서 q를 도출했기 때문에 당연히 그것은 참이지만, 청자는 q를 듣고 p를 유추해내기 쉽지 않습니다.

자소서를 쓸 때, 혹은 면접에서 답변을 할 때 최대한 Level을 깊게 들어가되 그 Level에 속한 다양한 측면들에 대해 함께 언급해준다면 훨씬 더 논리적이고 명확하게 의도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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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NextChapter NextChapter는 2021년 4월 “차세대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 컴퍼니(Next-generation Global Consumer Brand)“를 Vision으로 설립되었습니다. Seed 및 Series A 라운드에서 총 275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였고, 현재 CPG, Living, Beauty & Personal Care 등 핵심 소비재 영역에서 15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출범 첫 해 연 매출 700만 원에 불과했던 회사는 매년 고속 성장을 지속해 왔으며, 2026년 연매출 75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명확한 시장의 틈(gap)이 존재하는 소비재 카테고리에서 기회를 발굴하고, 브랜드·제품·운영 전반에 걸친 체계적이고 인사이트 기반의 실행을 통해 제품의 잠재 가치를 실현합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뿐만 아니라 이미 성숙한 시장까지, 구조적인 틈이 존재하고 더 나은 실행을 통해 의미 있는 소비자 가치를 만들 수 있는 영역을 지속적으로 탐색합니다. 많은 경우 이러한 시장은 기존 레거시 플레이어들에 의해 형성되어 있으며, 변화하는 소비자 기대에 비해 혁신이나 브랜드 기준이 충분히 발전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기회에 대해 기존 브랜드를 인수해 확장하거나, 새로운 브랜드를 직접 론칭하는 방식으로 진입합니다. 기회 발굴에서 실행, 그리고 스케일업까지 이어지는 실행 역량은 우리의 핵심 차별점입니다. 우리는 제품 개발, 그로스 마케팅, 디지털 중심 유통 채널 전반에 걸친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기회를 빠르게 실행으로 옮기고 스케일업까지 연결하는 조직을 만들어 왔습니다. 인수는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지만, 궁극적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은 체계적인 운영 실행력이며, 이러한 믿음 하에 운영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Everlasting Brands는 압도적으로 좋은 제품 위에서만 만들어진다고 믿습니다. 제품 완성도에는 타협하지 않으며, 단기적인 매각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소유하고 운영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갑니다. NextChapter는 AI 기반 커머스 운영 인프라를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적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에는 극단적으로 자동화된 오퍼레이션 구조를 만들어 보다 빠르고 정교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운영 시스템을 완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리는 ‘타협하지 않는 채용’을 원칙으로 삼으며, 전사적인 인사 정책의 중심에 Nexter Leadership Principles 를 두고 있습니다. 사람의 성장이 곧 브랜드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믿음 아래, 좋은 팀을 만드는 것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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