Χ

추천 검색어

최근 검색어

빈출 자소서 항목 두 번째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자소서 빈출항목 1편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s://www.superookie.com/contents/5d8c30ea8b129f3d86808aba

2편에서는 회사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고, 취업준비생들이 작성하기 가장 까다로워하는 문항 두 가지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바로 지원동기와 입사 후 포부입니다.

지원동기

1. 유사항목

관심 회사/관심 직무에 지원한 동기

2. 풀어 쓴 질문(회사의 시각)

지원자들이 수십, 수백 개의 회사에 지원한다는 사실을 우리도 알고 있고, 우리 회사에만 올인하는 사람을 마냥 환영하는 것도 아니야(요즘 시대에는 충성도보다는 능력 있는 사람을 환영하지). 다만 적어도 왜 우리 회사인지, 그리고 왜 지원 직무인지 명확하게 이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채용하고 싶어. 지원동기만 봐도 다 드러나거든. 이 지원자가 우리 회사, 하다못해 우리 산업에 대한 아무런 이해가 없다는 것을. 그리고 그냥 만만하니 영업/마케팅에 지원했다는 것을.

3. 답변 방향

지원동기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어려운 질문입니다. 정해진 답이 없기 때문인데요, 저도 자소서를 작성하면서 많이 고민했던 부분이고 연구 나름 해 보았으나 역시 지원동기는 정형화된 방향이 없습니다.

그래서 문제은행식으로 여러 방향을 제시해 드릴테니 각 기업과 본인의 상황에 맞게 취사 선택해서 작성하시면 되겠습니다.

<회사 지원동기>

1) 회사가 어떠한 강점/장점을 가지고 있어 여기에서 일해보고 싶어 지원했다.

2) 회사가 추구하는 인재상을 내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원했다.

3) 회사 상품/서비스가 너무 좋아 직접 그 일에 관여해보고 싶어서 지원했다.

4) 내 인생의 목표/가치관/직업관에 이 회사가 부합해서 지원했다.

5) 내 역량으로 이 회사에 기여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서 지원했다.

6) 회사가 내가 지원한 직무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지원했다. (ex. 마케팅 사관학교)

 

<직무 지원동기>

1) 어떠한 계기로 이 직무를 접하게 되었는데, 잘 맞아서 하게 되었다

2) 내 인생의 목표/가치관/직업관에 이 직무가 부합해서 지원했다.

3) 내 성격과 성향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직무이기 때문에 지원했다.

4) 해당 직무(분야)의 롤모델인 ㅇㅇㅇ를 보며 나도 도전해보고 싶었다.

→ 꼭 하나를 골라 써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색하지 않은 선에서 몇 가지를 Mix&Match하시면 더욱 풍부하게 내용을 구성하실 수 있을테니 잘 고민해보시기 바래요. 다만 유의하셔야 할 점은 중심이 ‘나’에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회사로부터 뭔가를 취하겠다는 뉘앙스보다는, 회사에서 어떠한 경험을 통해 나도 성장하고 회사에도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드러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한 가지 추천하는 방식은 아래 두 가지 스텝으로 이야기를 푸는 것입니다.

첫째, 내 가치관은 무엇이고 이 회사(이 직무)는 이런 면에서 내 가치관에 부합한다.

둘째, 내 가치관과 역량을 활용하여 회사에(직무에) 이러저렇게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우리가 흔히 가볍게 어떤 회사의 지원동기에 대해 생각하면, 그 회사의 평판부터 연봉, 복지 등 '회사가 줄 수 있는 것'들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원자의 입장이기 때문에 반대로 생각합시다. '이 회사는 어떤 측면에서 내 가치관과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회사라고 내가 판단한 것일까?'

물론 생각이 들 겁니다. '신입 지원하는데 내가 뭐 아는 게 있다고 기여를 하나.. 그냥 배우면서 시작하는 거지'

맞는 말입니다. 실제로 치열한 경쟁을 거쳐 기업에 들어가면 어차피 처음부터 교육해주고, 바로 중요한 일을 맡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인드만큼은 그렇게 가져야 합니다. 내가 대학 입학 후 몇 년 동안 쌓은 경험과 실력을 가지고 이 회사에 어떠한 기여를 할 것이다! 라구요. (그래서 자기분석이 더더욱 중요합니다.. 역량과 경험을 매칭시켜보면서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니까요)

입사 후 포부

1. 유사 항목

입사 후 로드맵 (3년, 5년, 10년 후)

2. 풀어 쓴 질문(회사의 시각)

우리 회사에 입사한다면 이루고 싶은 게 있겠지? 당신이 그저 눈 앞에 닥친 일만 처리하기 급급하다가 회의를 느끼고 갑자기 그만둔다거나, 다른 회사로 이직하기를 바라지 않아. 당장 어렵고 힘든 상황을 견뎌내기 위해서는 목표와 목적의식, 그리고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해. 내적인 동기와 열정을 우리 회사에서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 말해봐.

3. 답변 방향

입사 후 포부도 상당히 막막한 항목이죠. 도대체 뭘 어떻게 적어야 할까.. 입사도 안 했는데 10년 뒤의 모습을 어떻게 예상할까!

사실 지금 4년차인 저도 제 10년차때의 미래를 생각해보라고 한다면 잘 그려지지가 않네요^^... 누구에게 물어봐도 답하기 어려운 질문임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경우에는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중요합니다.

제안드리는 방법은 목표 + 전략 3가지입니다.

입사후 포부의 목표가 모호하실테니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입사후 포부 목표 예시

제 입사 후 포부는 xx브랜드를 이끌어가는 마케팅 임원이 되는 것입니다.

제 입사 후 포부는 ㅁㅁ카드를 0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한 제 1의 카드사로 만드는 것입니다.

제 입사 후 포부는 yy브랜드를 인도네시아에 런칭시키는 것입니다.

제 입사 후 포부는 ㅇㅇ사를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강자로 탈바꿈시키는 것입니다.

제 입사 후 포부는 ㅇㅇ사가 5년 내로 첫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하는데 기여하는 것입니다.

그 목표는 다양할 수 있는데 회사에서 높은 지위에 오르고 싶다거나, 직무적으로 뛰어난 성취를 이루고 싶다거나, 새로운 무언가를 발굴한다거나 뭐든지 좋습니다. 가급적이면 예시보다 여러분만의 눈에 띠는 무언가를 생각해내면 좋겠죠.

다음으로, 그 목표를 달성할 전략을 세 가지 정도로 구조화하여 보여주면 됩니다.

그 구조화 방법은 Logic Tree화 하는 것입니다.

(맥킨지식 로직트리는 실무에서도 매우 유용한 틀이니, 다음에 기회가 되면 설명드리겠습니다.)

목표 달성 전략 구조화 예시

시간순 - 3년차/5년차/10년차

분야 - 직무역량/인간관계/공부

단계 - 1단계/2단계/3단계

지역 - 국내/아시아/미주

와 같습니다.

단, '3년차까지는 배우는 단계이니 사수 말을 잘 듣고 블라블라' 이런 내용은 굳이 넣지 않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라 읽는 입장에서는 그냥 글자수 채우려고 적었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이 문항에서는 겸손보다는 큰 그림을 더 보여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홍쌤 님의 글 더 '보러가기'


홍쌤 멘토님의 영업마케팅 교육이 궁금하다면? 멘토페이지 바로가기



최근 콘텐츠


더보기

기업 탐색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