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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면접의 핵심은 감점을 피하는 것이다 


토론(그룹) 면접은 적게는 6명에서 많게는 8명 정도가 함께 과제를 해결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로 3:3 팀 배틀 형식으로 서로 반대되는 입장에서 토론을 하거나 협상을 진행하기도 하고 전원이 하나의 의견으로 통일해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 등 회사마다 각양각색의 유형이 있다. 면접 중에는 팀원들끼리 소통해야 하는 일이 많아 중간중간 팀별 토론 시간을 주기도 하고 전체가 다 같이 토의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도 한다. 그리고 이 토의를 바탕으로 나온 결론을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발표하기도 하는데 이때 간단히 말로만 하는 경우도 있고 종이에 발표자료를 그려서 발표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토론 면접은 워낙 유형이 다양하기 때문에 이번 글에서는 각 유형에 대한 대처법보다는 전반적인 토론 면접을 위한 공략을 소개하려 한다. 

 

먼저 토론(그룹) 면접의 핵심은 감점을 피하는 것이다. 토론 면접은 잘하는 사람에게 가점을 주는 목적보다는 협업에 문제가 있는 사람, 다른 사람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고 지나치게 감정적인 사람,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달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걸러내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토론 면접에서는 잘하기 위해 과도한 어필을 하기보다는 적정선을 지키면서 사람들과의 협업 능력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고 자기 생각을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잘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키면 된다. 토론 면접에서 감점을 피하고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팁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토론 면접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팁들

 

1. 감정 컨트롤

2. 적극적 참여

3. 발표 기회 최대한 활용

4. 지나친 배려 지양

5. 체력, 멘탈 관리

 


[ 1. 감정 컨트롤 ]

토론 면접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협업 능력이다. 즉, 다른 사람과의 업무적 의사소통을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취준생들이 이 토론 면접에서 감정 컨트롤에 실패해 감점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난 절대 아니겠지' 싶겠지만 필자의 경험상 거의 모든 대기업 토론 면접에서 감정 컨트롤에 실패한 경우를 보았다. 그 이유는 아마 면접만 넘으면 취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때문에 '더 잘해야지. 남보다 더 눈에 뜨여야지'하는 생각으로 면접을 대하다 보니 자신의 의견이 관철되지 않으면 순간 '욱'하는 생각이 들어 감정적으로 대응하기 때문일 것이다. 절대 이성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면접 중 누가 여러분의 의견에 반대하거나 비판한다면 순간 당황하고 욱하는 심정이 들겠지만 꾹 참고 최대한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토론 면접에서는 비판에 성공한 사람에게 가점을 주는 것이 아니라 비판을 못 참고 욱하는 사람에게 감점을 주는 시스템이라는 걸 꼭 기억하자. 만약 순간적으로 욱하는 감정이 든다면 천천히 심호흡이라도 하면서 감정을 가라앉히고 이성으로 대응하자!

 

[ 2. 적극적 참여 ]

토론 면접에서 눈에 띄면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다. 그래서 면접 때 최대한 몸을 사리는 경우가 많은데 지나치게 사리는 것도 감점 요소이다. 협업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적극적 참여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나치게 몸을 사리고 자기 생각을 펼치지 않는 지원자 역시 감점받을 여지가 있다. 

 

그렇다고 반대로 과도하게 적극적으로 리드하려는 것도 지양해야 한다. 과도하게 자기 생각을 펼치고 면접을 주도하려고 다른 사람들의 기회를 빼앗거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하게 되면 이 역시 감점 요소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되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 정도로 나대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 3. 발표 기회 최대한 활용 ]

토론 면접에서는 중간중간 발표가 많이 있다.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도 자주 하고 팀 대표, 전체 대표로 발표할 기회도 주어진다. 이 발표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 면접관들에게 여러분이 얼마나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그것을 잘 보고할 수 있는지 어필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개인 발표 시간뿐만 아니라 팀 대표로 발표하거나 전체를 대표해서 발표할 기회가 있으면 최대한 활용해 여러분이 얼마나 논리적으로 발표를 잘할 수 있는지 어필하도록 하자!

 

[ 4. 지나친 배려 지양 ]

협업 능력을 평가하는 면접이라고 지나치게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기회나 아이디어를 양보하는 취준생들도 있다. 이것은 지양해야 한다. 단 한 번 밖에 없는 소중한 면접에서 여러분에게 돌아온 좋은 기회나 여러분이 노력해서 생각해낸 아이디어를 넘기는 것은 이 소중한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기회를 날리는 것이다. 심하게 말해 그 면접장에 있는 사람들과 다시 만날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니 다시 볼 일도 없는 사람들을 위해 배려한다고 소중한 기회를 날려버리지 말자!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은 선에서 이기적으로 여러분을 어필해 꼭 좋은 결과를 얻어 내자!

 

[ 5. 체력, 멘탈 관리 ]

토론 면접은 짧게는 2시간에서 길게는 반나절 정도 진행하기도 한다. 또 어느 회사는 각 면접 중간중간 빈 시간에 대기를 시키지 않고 각종 과제를 주어 토론 면접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 긴 시간 동안 집중력을 유지하고 감정 컨트롤도 하면서 본인 발표까지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는 순식간에 지치고 멘탈과 감정을 컨트롤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토론 면접을 진행하면서 늘 머릿속으로 '체력, 멘탈을 잘 유지하지'라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 물과 간식을 섭취해 당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체력이 떨어지면 감정 컨트롤이 흔들린다. 그 결과 평소와 다르게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논리력이 떨어질 수도 있고 힘이 들어 적극적인 참여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이 모든 경우가 감점 요소이기 때문에 체력과 멘탈을 시험 시간 동안 잘 유지하도록 노력하자!

  


 

여기까지 우리는 면접 전형의 네 가지 유형인 임원 면접, 창의 면접, 직무 면접, 그리고 토론 면접을 모두 살펴보았다. 각 유형들을 준비하는 전략적 방법들은 그 유형에서도 유용하지만 그 외에 다른 유형에서도 얼마든지 활용 가능하다. 잘 숙지해서 취업의 마지막 관문인 면접 전형을 뚫어 취뽀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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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플랫팜은 2017년 인포뱅크로부터 시드라운드 투자 유치와 R&D 자금 연계를 기점으로, SBA 서울혁신챌린지에서 최우수상, 베트남 글로벌 컨퍼런스 SURF 컴피티션 우승을 하였습니다. 그 이듬해인 2018년에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전략 투자를 유치하여 지속적인 플랫폼 개발을 거듭하였고, 2019년 삼성전자와 기술 제휴를 통해 당사 이모티콘 플랫폼인 `모히톡(mojitok)` 서비스를 갤럭시 스마트폰에 연동하여 연 3억 대의 기기에 탑재되어 출시되고 있습니다. 또한 자회사인 베트남 법인 Zookiz에서는 신한그룹 퓨처스랩의 프로그램 지원에 힘입어 베트남 최대 플랫폼 VNG zalo와의 파트너십 등 동남아시아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입니다. 2020년 상반기에는 구글 <Tenor> 검색서비스 콘텐츠 파트너십 체결, 국제 AI학회 <ACL> SocialNLP 챌린지 1위, 2020 Kocca 스타트업콘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2021년에는 Facebook 그룹의 Whatsapp 메신저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는 한 편, 동남아시아 최대 사무용품 전문 업체 Thien Long과 캐릭터 라이선스 계약을 맺으며 글로벌 마켓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올해까지 누적 투자액 50억원을 달성하며 높은 기술력과 디자인 상품성의 융합을 통해 세계 무대로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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