Χ

추천 검색어

최근 검색어

 

호주에서 유학원에 일한 지도 벌써 2년 5개월 정도가 되었다. 호주에서 해보고 싶었던 사무직이 여행사와 유학원이었는데 두 분야에 다 일을 할 수 있어서 나에게는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여행사 일은 워낙 내가 예전부터 좋아하고 관심이 있는 여행 관련 일이다 보니 정말 재미있게 했었고 그에 반해 유학원 일은 한 번도 해본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 힘들었다.

 

우선 유학원에 일을 할 때는 많은 지식이 있어야 한다. 다양한 학교(조기유학, 어학원, 직업전문학교, 대학 등) 정보에 대해 알아야 할 뿐만 아니라 법무사는 아니지만 학생 비자에 대해 잘 알아야 하고 이민 관련 정보까지 알아야 한다. 학생들이 어떤 것을 문의할지 너무 광범위하기 때문에 다양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 학생 상담을 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

 

그래서 유학원에 처음 취직을 하고는 스트레스를 좀 받기도 했다. 내가 모르는 것들이 너무나 많아서 스스로 공부를 해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 학교 입학 업무만 하면 상당히 쉬운 일인데 학생 비자 관련이나 급한 케이스가 생기다 보면 퇴근 후에도 일생각, 주말에도 일생각이 날 때가 많았다.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 이 분야에 대해 관심이 많거나 일을 시작하고 시간이 조금 지나다 보면 다양한 케이스를 접하게 되고 익숙해지기 때문에 편해졌다.

 

그리고 유학원에 일하기 전까지는 아르바이트 개념으로 서비스직을 많이 해서 늘 사무실에 출근하는 회사원의 모습을 꿈꾸었는데 유학원에서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사무직은 어떻게 보면 편한 일이고 고정적인 수입이 있어 좋지만 한편으로는 일주일에 5일을 사무실에 앉아서 보내야 하니 답답하기도 하고 개인 시간이 많이 뺏기는 기분이었다.

 

내가 유학원에 입사하여 일해보기 전까지는 유학원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일을 해보고 나니 그런 생각이 바뀌었다. 학생들에게 많은 돈을 따로 받아서 운영하는 유학원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유학원들도 많으니 예전의 나처럼 유학원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또한 비자 연장을 하여 체류 목적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세워진 컬리지들이 있는 반면 좋은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컬리지들도 많다.

 

호주 이민 계획 시 참고하면 좋을 부분들

brunch.co.kr/@travel-heather/284

호주 사설 컬리지의 실태

brunch.co.kr/@travel-heather/121


유학원 직원으로 2년 4개월이란 시간이 흘러갔다. 조만간 퇴사를 앞두고 있다.








헤더 Heather 작가님의 더 많은 글 '보러가기'



최근 콘텐츠


더보기

기업 탐색하기 🔍

부킹닷컴 코리아

1996년 암스테르담에서 설립된 Booking.com은 소규모 스타트업으로 시작하여 전 세계 최대의 여행 e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Booking Holdings Inc. (NASDAQ: BKNG) 그룹사인 Booking.com은 전 세계 70개국 198개 오피스에 17,0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습니다. <br><br> Booking.com은 <b>‘온 세상 사람들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b>는 목표 아래 누구나 손쉽게 원하는 여행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기술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넓은 숙소 선택의 폭을 자랑하는 Booking.com을 통해 아파트, 휴가지 숙소, 비앤비부터 5성급 럭셔리 호텔, 트리하우스, 심지어는 이글루까지 다양한 숙소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Booking.com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은 40개 이상의 언어로 사용 가능하며, 전 세계 70개 국가 및 지역에 위치한 여행지 143,171곳에서 29,068,070개의 숙박 옵션을 제공합니다. <br><br> Booking.com 플랫폼에서는 매일 1,550,000박 이상의 예약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Booking.com과 함께라면 출장, 휴가 등 여행 목적에 상관없이 원하는 숙소를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별도로 부과되는 예약 수수료는 없으며, 최저가 맞춤 정책을 통해 최상의 요금을 제공해드립니다. Booking.com 고객 지원팀을 통해 24시간 연중무휴, 40개 이상의 언어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서비스/교육/금융 

크레비스파트너스

크레비스는 15년 이상의 역사와 전문성을 가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임팩트 벤처 그룹입니다. 사회 및 공공이 해결하지 못한 영역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임팩트를 전파하고자 기업들을 발굴, 투자, 육성하고 있습니다. 2004년 창업 초기, 많은 시행 착오를 경험하며 20대 초반의 우리는 "인생의 30년 여정"에 대한 생각을 하였습니다. 당시는 사회 전반적으로 2000년대 초반의 닷컴 버블이 꺼지며 창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고하던 시기입니다. 그런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그리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단지 재미와 의지만이 아닌, 철학과 미션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누군가는 후배들에게 취업과 진학 외에도 길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라고 결심하며 과감히, 그리고 무모하게 창업과 사업이란 길을 선택했습니다. 우리가 계획한 30년 여정 중 15년이 지난 지금, 크레비스는 시장 실패 영역에서 직접 사업을 운영하며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도전에 동참하는 용기 있는 후배들을 지지하고, 공동창업자로 육성하며, 임팩트 펀드 운영을 통해 임팩트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 크레비스파트너스 홈페이지: http://www.crevisse.com

미디어/디자인/방송/광고/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