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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취업시장은 빙하기를 넘어 암흑기이다. 어느 시기부터 취업시장은 바늘구멍을 뚫는 듯한 극악의 난이도가 되었다.
내가 첫 취준생 시절이었던 2010년 하반기에도 금융권, 대기업, 공기업 등 100:1이 넘는 경쟁률이었다.
지금은 그런 기회조차 잘 보이지 않으니 정말 암흑기이다. 이런 시대에 살고 있는 대학생들의 희망연봉은 얼마일까?
2020년 1월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신입 구직자 1,141명을 대상으로 '올해 취업 시 받고 싶은 연봉'을 조사했다.
대기업은 3,390만 원, 공기업/공공기관은 2,847만 원, 중소기업은 2,634만 원이었다. 대기업 중소기업 간 격차는 756만 원으로 급여 측면에서 약 29% 높은 액수를 희망했다.


이런 이유에서 일까? 희망기업을 물어보면 대부분의 취업준비생은 최소 중견기업 이상을 희망한다.
나는 2군데 이상의 기업에 합격한 사람들 가운데 공기업, 금융권 등 을 포기하고 중소기업으로 간 경우를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다.
같은 대기업에 합격해도 연봉을 더 많이 주는 회사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2군데 이상의 기업에 합격한 사람들
가운데 공기업, 금융권 등을 포기하고
중소기업으로 간 경우를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다




높은 연봉과 복지가 보장되는 대기업 및 금융권의 경우 서류전형에 기본적인 필터링을 적용할 만큼 많은 지원자가 몰린다. 내가 가고 싶은 기업은 다른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사람들이 몰리고 경쟁률은 쑥쑥 올라간다. 실력과 운이 더불어 받쳐줄 때 가능한 것이 취업이 되어버린 시대이다. 취업시장은 대부분 레드오션이다.
중견기업의 지원자들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할지라도 그만큼 선발인원도 적어 경쟁률은 역시 만만치 않다. 취업전쟁에 있어 블루오션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가장 훌륭한 승리라고 하지만 취업전쟁에서는 경쟁 없이 승리하기가 불가능하다. 다만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이미 이기거나 승률이 높은 싸움은 할 수 있다.
내가 강점을 지니고 경쟁력을 나타낼 수 있는 분야를 찾은 다음 승리의 가능성을 높여보자.


4차 산업혁명을 다룬 《필립 코틀러의 마켓 4.0》에서는 새로운 마켓 트렌드와 디지털 시대에 여러 가지 솔루션을 제안한다.
브랜드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데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상호작용 속에서 살아가는 디지털 시대라도 가장 매력적인 브랜드는 인간적인 브랜드라는 것이 핵심이다.
코로나 시대의 취업 암흑기에 살고 있는 취준생 입장에서 인간적인 브랜드는 무엇일까?


디지털 시대라도 가장 매력적인
브랜드는 인간적인 브랜드라는
것이 핵심이다




남들과 차별화되는 퍼스널 브랜딩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취업 및 이직, 책 쓰기 등을 위해 퍼스널 브랜딩에 관하여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분석하고 공부를 한 결과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퍼스널 브랜딩의 첫걸음은 자기 분석이다. 자기 분석에는 크게 2가지 유형이 있다. 성격과 적성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성격분석으로는 혈액형을 꼽을 수 있다.
가장 대중적이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4가지 유형으로 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내가 소개할 것은 MBTI 성격유형검사이다.
외향-내향(E-I) 지표, 감각-직관(Z-N) 지표, 사고-감정(T-F) 지표, 판단-인식(J-P) 지표가 있으며, 이 4가지의 선호 지표를 통해 16가지 성격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MBTI는 학교, 군대, 기업체 등에서도 인성검사를 위해 사용할 만큼 가장 보편적인 검사이다. 나는 ISFJ형이 나왔다.
이 유형에 속하는 사람들의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원칙주의형(F) 성향을 가지면서도 분석적 사고력에 뛰어나다.
내향적(I) 이면서 대인 관계술이 뛰어난 편이다. 계획적(J) 성향을 띠면서 동시에 변화나 새로운 아이디어에 민감하다.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는 현실감각(S)을 가지고 실제적이고 조직적으로 수행한다. MBTI 검사 후 자신의 유형과 어울리는 직업도 확일할 수 있다.
치과의사, 초등교사, 교육행정담당자, 사서, 프랜차이즈 점주, 상담사 등이 추천 직업으로 나왔다.


2019년 10월 'KDB금융교실' 경제 강의차 한 초등학교에 방문하여 5학년 학생들에게 교육한 적이 있었다. 3개의 반, 각 40분씩 진행하였으며 애들을 가르치는 게 그토록 재미가 있는지 몰랐다.
아내에게(초등교사 11년 차인 와이프는 마침 5학년 담임을 맡고 있었다) 조언을 구하며 자료를 준비하는 과정도 즐거웠다.
공교롭게도 평소 남들 앞에 많이 서고 교육하는 걸 좋아하는 내 성향에 딱 맞는 직업들을 추천해주었다. 재밌는 사실은 MBTI 검사 추천 유형으로 교육행정도 나왔는데 검사 후 금융권에서 대학교 교직원으로 실제로 이직을 해 기획업무를 즐겁게 수행했다.
나는 검사의 정확성을 위해 여러 번 테스트를 했고, ISFJ형이 연속으로 나왔다. 꼭 MBTI가 아니더라도 다른 검사를 통해 본인을 객관적으로 분석해볼 것을 추천한다.


꼭 MBTI가 아니더라도
다른 검사를 통해 본인을 객관적으로
분석해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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