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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력 개발 목표에 맞게 이직과 직무 전환을 해야 한다



몇 차례 밝혔듯이 난 주로 세일즈와 마케팅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사회 초년생부터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전혀 아니다. 첫 직장에서 첫 직무는 생산기술팀 엔지니어였다. 다만, 세일즈를 해보아야 하겠다고 D사로 이직한 이후, 더 정확히는 D사에서 J사로 사업 개발 직무로 이직하고 나서 세일즈 경력을 쭉 쌓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20년 가까이 직장 생활을 하고 나니 앞으로는 세일즈가 아니라 비즈니스를 해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그게 내 뜻대로만 되지는 않는다. 내가 충분한 능력을 가졌더라도 기회가 오지 않을 수 있고, 능력이 되지 않아 기회를 잡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비즈니스를 해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이상, 관련 직무로 이직을 하려 노력할 것이고 기회가 오지 않는다면 참고 기다릴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경험에 비추어 경력 개발을 하는  있어 가능한 피해야  것을 이야기하려 한다.

 

첫째, 같은 직무로 같은 산업군으로 이직하는 것은 가능한 피해야 한다. 이렇게 옮기는 것은 경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같은 산업군 내에서 이직이라면 IC (Individual Contributor)에서 Team Leader급으로 가던가, 적어도 산업군은 조금 바꾸어 가야 한다. 사실 이런 경우는 현 직장에 불만을 가질 경우, 혹은 이직하려는 회사에서 인상폭이 큰 연봉을 제시하라 경우가 되겠다. 그래도 나는 더 나은 선택지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기를 권한다. 매니저가 최악이라 내 정신 건강에 심각한 폐해를 입힌다고 느낄 경우라면 어쩔 수는 없겠다. 더 많은 연봉을 받고 같은 직무로 같은 산업군으로 옮기는 건 입맛이 당기겠지만 나 같으면 하지 않겠다. 같은 직무 같은 산업군에서 연봉을 2~3배 줄리는 없다. 연봉 10~20% 더 얹어주는 게 고작인데, 새로운 회사에 적응하느라 쓰는 에너지와 받는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수지가 맞지 않는다.

 

 번째로 산업군과 직무를 같이 바꾸는 것이다. 한 산업군에서 생산, 영업, 기획으로 옮겨가는 것은 매우 권장할 만한 Career Path다. 저 직무에 인사나 재무가 추가되어도 크게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산업군을 바꿔가며 저 순서로 직무를 바꾸면 어떻게 될까? 물론 가능성은 떨어지는 일이지만, 다른 직무 간 시너지가 나오기 어렵다. 경력을 이제 막 쌓기 시작했다면 한 번 정도야 바꿀 수도 있겠으나, 경력을 10년쯤 쌓았는데 이게 아니다 싶어 직무를 바꾸는 건, 쉽지도 않겠지만 지양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세일즈에서 재무로 직무를 전환하는 경우처럼 같은 산업군 내 혹은 같은 회사 내에서라도 경력 10년 차 이후에 완전히 다른 직무로 바꾸는 건 신중해야 한다. 득 보다 실이 많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세일즈에서 마케팅으로, 인사에서 노무로, 인접한 직무로의 전환은 고려해 볼만 하다.

 

 번째, 또한 내가 걸어온 길이긴 한데, 산업군을 옮겨가며  직무를 계속하는 것도 세일즈 직무라면 피하는  좋다. 인사나 재무라면 산업군을 옮겨가며 한 직무를 계속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하지만, 세일즈나 마케팅은 산업군을 자주 옮겨 다니는 건 그리 바람직하진 않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직하려는 회사에서 잘 받아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예외도 있는데, 세일즈 사이클이 길고 재직 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회사들은 다른 산업군에서도 세일즈를 뽑는다. 온보드 하는데 드는 리소스를 투입할 시간적 재정적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세일즈 사이클이 짧고 전문성이 강한 산업군에서는 다른 산업군에서 세일즈를 잘 뽑지 않는다. 특히 시니어 세일즈로 갈수록 그 경향이 심한데, 온보드 하는데 드는 리소스를 투입할 시간적 재정적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세일즈는 고객과의 관계가 중요한데, 자주 산업군을 옮기면 그동안 쌓였던 고객과의 관계가 리셋된다. 사실 난 이런 걸 즐기는 편이지만, 경력 개발 측면에서는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 건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회사에 너무 오래 있는 경우다. 이건 인사 담당자나 회사를 운영하시는 분이 보면 거부감이 들 수도 있겠다. 만약 회사에서 날 키워주고 있는 상황이라 향후 임원급 이상으로 클 가능성이 높은 경우라면 예외다. (사실 그럴 경우라도 난 이직이나 다른 직무 전환을 고려는 하겠다. 임원이 될 때까지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회사에서 나서서 키워주지 않는다. 한 회사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면 그 회사를 벗어나기 쉽지는 않다. 지금까지 사내에 쌓은 인맥과 사외 인맥을 무시 못하기 때문이다. 아마 직장 생활을 그 정도 한 사람이라면 지금 직장 생활이 너무 편할 것이다. 일하다 어지간한 문제가 생겨도 전화 한두 통이면 해결될 정도로 업무 능력과 사내 인맥이 쌓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때 다른 회사 혹은 다른 직무로 눈을 한 번 돌려 봐야 한다. 적어도 내게 더 맞는 직무는 없는지 더 맞는 회사는 없는지 찾아보려는 노력은 해야 한다. 이력서를 정리해 지원하고 인터뷰를 볼 수 있으면 봐라. 그 결과 지금 회사가 더 좋다고 판단할 수도 있고, 다른 회사나 다른 직무가 더 낫다고 판단할 수도 있을 것이다. 반드시 이직이나 다른 직무로 옮겨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가능성을 열어두고 노력을 들여 탐색은 해보라는 이야기다.

 

결론을 내보자면, 이직과 다른 직무 전환 가능성을 열어두되,  경력 개발 목표에 맞게 이직과 직무 전환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능한 해서는 안 될 일을 언급한 것일 뿐 안 된다는 말은 아니다. 난 세일즈를 오래 하면서 난 여러 산업군을 거쳤다. 경력 개발 측면에서는 득 보다 실이 많지만, 다양한 산업을 경험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난다는 내 경력 목표와는 맞다. 득은 내가 취할 일이고 실은 내가 감수할 일이다. 이제 막 경력을 쌓아 2~3년 정도 지난 분, 혹은 10년 정도 경력을 쌓아 이제 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은 분이라면 내가 하고 있는 일과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맞는지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직을 하거나 다른 직무로 전환하는 것은 리스크가 존재하며 에너지를 많이 쏟아야 하는 일이다. 하지만 경력에서 언젠가는 한번, 혹은 여러  거쳐야  일이니 두려워하지 않고 부딪혀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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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플랫팜은 2017년 인포뱅크로부터 시드라운드 투자 유치와 R&D 자금 연계를 기점으로, SBA 서울혁신챌린지에서 최우수상, 베트남 글로벌 컨퍼런스 SURF 컴피티션 우승을 하였습니다. 그 이듬해인 2018년에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전략 투자를 유치하여 지속적인 플랫폼 개발을 거듭하였고, 2019년 삼성전자와 기술 제휴를 통해 당사 이모티콘 플랫폼인 `모히톡(mojitok)` 서비스를 갤럭시 스마트폰에 연동하여 연 3억 대의 기기에 탑재되어 출시되고 있습니다. 또한 자회사인 베트남 법인 Zookiz에서는 신한그룹 퓨처스랩의 프로그램 지원에 힘입어 베트남 최대 플랫폼 VNG zalo와의 파트너십 등 동남아시아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입니다. 2020년 상반기에는 구글 <Tenor> 검색서비스 콘텐츠 파트너십 체결, 국제 AI학회 <ACL> SocialNLP 챌린지 1위, 2020 Kocca 스타트업콘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2021년에는 Facebook 그룹의 Whatsapp 메신저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는 한 편, 동남아시아 최대 사무용품 전문 업체 Thien Long과 캐릭터 라이선스 계약을 맺으며 글로벌 마켓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올해까지 누적 투자액 50억원을 달성하며 높은 기술력과 디자인 상품성의 융합을 통해 세계 무대로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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