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04]
나쁜 습관을 쉽게 고치는 방법 , 저드슨 브루어 ( TED 강연으로 영어공부하기 )

4월 첫째 주의 시작,
정신과 의사인 '저드슨 브루어'의 TED 영상으로 수업을 시작했다.
"나쁜 습관을 쉽게 고치는 방법"
제목 만으로도 이미 나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그만큼 습관이 한 사람의 인생을 지배한다는 말을
이미 선인들은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습관'이라는 것은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그것을 알아야 나의 나쁜 습관도 고칠 수 있지 않을까?
< 01. 습관의 형성 단계 >



여자들은 모두 공감할 테지만, (저만 그런가요? ㅠㅠ)
나는 정말 디저트 배가 따로 있는 것 같다.
이상하게 배 터지게 밥을 먹어도 , 카페에 가면 희한하게 커피가 들어가고, 아이스크림이 들어간다.
그것은, 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나 커피를 보았을 때,
이상하게 배속에 자리가 나기 시작하는 기분이다.
본다 (맛있겠다!) -> 먹는다 -> 맛있다!
결국 본다는 것은 나의 침샘을 자극하는 trigger (방아쇠, 계기)가 되어,
먹는 '행동'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나는 '맛있다'라고 느끼며 '행복한 감정' (보상)을 느낀다.

본다 (계기) -> 먹는다 (행동) -> 맛있다 (보상)
이같은 행동 패턴이 반복을 통해 내 몸에 새겨지면 '습관'으로 형성되는 것이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과식'을 한다던지, '흡연'을 하는 습관은 건강에 치명적이다.
결국 순간의 행복한 감정으로 형성된 습관들이 내 몸을 망치는 습관이 될 수 도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새해 결심이 1. 다이어트, 2. 금연인 것 같다.
< 02.그렇다면 , 습관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

그는 나쁜 습관을 고치기 위한 방법을 가장 좋은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흡연자인 지원자에게 실험을 하였다. 그리고 담배를 끊으라고 하지 않았다.
"담배 피셔도 됩니다. 그냥 담배 피울 때 어떤 느낌인지에 대해서 호기심만 가지세요"


그리고 한 여성은 담배 피울 때의 느낌을 이렇게 말했다.
"역겨운 냄새가 나며 화학물질 맛이 나요. 우웩!!!"


그렇게 자신의 행동을 더 이상 하지 않도록 애쓰지 않고,
그저 자신이 하는 행동에 집중하면서 무슨 느낌이 드는지 느껴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점차, 그녀는 그 행동에 환멸을 느끼기 시작하여 자연스럽게 담배를 내려놓기 시작했다.
< 03.마음 챙김의 효과 >




이렇게, 그저 자신의 충동에 의해 반응하는 행동들을 '인지'하고, 무슨 느낌인지 '호기심'을 갖는 것 만으로도 오랜 습관을 고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강연에서는 < 마음 챙김 효과 >라고 부르는데, 우리가 하는 행동의 결과를 더 명확하게 인지함으로써, 자신이 고치고 싶은 습관 행동을 자신이 마주 보고 대면하는 것이다.
나는 이 강연에서 두 가지 포인트가 나를 곰곰이 생각해보게 했다.
첫 번째로는 , 어떤 습관이 나를 죽이고 있는가.
두 번째로는 , 나쁜 점을 나 스스로 대면하려 노력하는가.
나의 경우, 과식과 흡연은 아니지만,
정말 나의 삶을 갉아먹고 있는 안 좋은 습관이 분명히 있었다. 그리고 그 안좋은 습관들이 모여 결국 지금의 내가 되었다..(ㅋㅋㅋ) (ㅠㅠㅠㅠ)
.
< 그렇다면, 지금 나를 죽이고 있는 습관은 무엇인가? >
지금 나의 인생을 죽이고 있는 습관은 무엇일까?
1. 미루는 습관. (자꾸 일을 미뤄서 , 데드라인을 Death 라인까지 미루고 있다.)
2.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두려워하는 습관.
3. 틈만 나면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핸드폰을 보는 습관.
굳이, 금연과 다이어트의 경우가 아니더라도,내게도 내 삶을 갉아먹는 습관들이 많았다.
특히, 이 세가지가 요근래 가장 큰 문제였다.
매번 고치려고 노력했지만, 26년을 그렇게 살아와서 그런지,
정말 수개월 시도해도 고쳐지지 않는 것들이었다..
그렇다면,
< 내게 문제가 있는 걸 알았을 때, 직접 대면하려고 노력했었나? >
고치고 싶은 여러 가지 습관이 있었으나,
막상 내가 직접 마주할 용기는 나지 않았던 것 같다.
왠지 두려워하는 것을 직접 마주하면, 원래 가지고 있던 두려움이 더 커질 것 같기도 했고,
몇 번 시도하다가 실패하니, '이건 안 고쳐지나 보다' 하며 포기한 적이 더 많다.
실패에 대한 공포를 이겨내기 위한 자신만의 안전수칙.- 100일 영어공부 | J.K 롤링의 연설문은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나중에 언젠가 내 자식에게 , 먼 훗날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로 가득하다. 먼 훗날 더 후회하지 않고 싶은 내게 , 젊은 이 순간에, 앞으로의 나날들을 더 지혜롭게 살 수 있도록 조언해주는 것 같아서 감사한 연설이다. 오늘의 글은 L2. 실패를 정의하라. 지난번 'L1. 인생의 운전대'는 부모님께서 자신
brunch.co.kr/@jiminie/16
https://brunch.co.kr/@jiminie/16
하지만, 지난번 조앤 롤링의 강연을 통해, 내게 있어 '실패'란 무언인지 정의를 내렸다.
그때 내가 내린 실패에 대한 정의는
'스스로 잘못된 것을 알고 있음에도 고치려 하지 않았을 때, 그때가 실패다.'라는 정의였다.
이 질문 또한 같은 맥락인 것 같다.
나의 문제에 직접 대면해 보는 것,
그리고 무슨 문제가 있는지 명확히 파악하는 것.
이것이 내가 어제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첫걸음인 것 같다.
매번 나는 늦었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다행히도 아직 나는 80 인생에서 1/4 정도 온 것 같다.
내게 나쁜 습관을 하나씩 고쳐가며, 나 스스로를 다듬어가다 보면
언젠가는 내가 바라는 모습이 되어있을거라 믿는다.
오늘부터, 가장 고치고 싶은 나의 나쁜 습관을 하나씩 고쳐나가려 한다.
한 가지에 집중을 할 땐, 휴대폰을 30분 알람을 맞춰놓고,
알람이 울리기 전엔 절대 핸드폰을 보지 않는 연습부터 해봐야지-!!!
지민 작가님의 더 많은 글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