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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될 놈에 대해서 이야기하려 한다.
얼마 전 자소서 관련해서 쓴 글에서
한 독자가 자소서를 잘 써도

어차피 될 놈만 된다고 댓글을 단 것을 보았다.


그래서 오늘은 그 될 놈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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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놈들은 진짜 뭘 해도 된다.
안될 놈은 어중간한 회사 100개를 써도
다 떨어지고,
될 놈은 붙기 어려운 회사 3개만 써도 다 붙는다.


왜 그럴까?


[간단 명료]
우선 자소서나 면접에서 의견을 개진할 때
될 놈들의 말은 간단 명료하다.
불필요한 말이나
내용을 억지로 늘리려는 말은 하지 않는다.
명료하다 보니 인사담당자 입장에서는
자소서 읽기가 수월하고
면접 시, 질문에 대한 답변도 듣기가 편하다.


안될 놈들은 말이 길고 두서가 없다.
말은 많은데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기가 어렵고,
듣다가 정신이 혼미해 진다.


[구체적인 목표]
될 놈들의 포부는 구체적이다.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와  직무에 대해
구체적인 목표를 말한다.
어떤 질문을 해도 추상적인 대답은 하지 않는다.
하고 싶은 분야를 명확하게 이야기하고,
그간 노력했던 경험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구체적인 목표가 있고 구체적으로 노력했기에
핵심적인 말만 간단 명료하게  할 수 있게 된다.
물론 그 구체적인 목표는
현업 담당자가 보기에
현실과 안 맞긴 하지만 말이다.


안될 놈들은 모든 게 다 추상적이다.
구체적으로 아무리 물어봐도
생각해 본 적이 없기에
추상적으로만 말하게 된다.


[일관성]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이 있기에
될 놈들의 말에는 일관성이 있다.
어떤 질문을 해도
비슷한 기준의 대답을 한다.
그만큼 해당 내용에 대해
많이 생각해 봤다는 말이다.


안될 놈들은 질문 하나하나에 급급하다보니
일관성 없는 땜빵용 말들만 내뱉게 된다.


[여유로움]
이들은 명확하게 하고 싶은 게 있기에
필요한 말만 명료하게 할 수 있고,
그렇기에 여유가 있다.
긴장을 아예 안 할 수는 없겠지만
머릿속에 구체적인 목표와 생각이 있기에
어떤 질문이 들어와도 멘틀이 붕괴되지 않는다.


안될 놈들은 긴장이 심해서
평소 실력도 내지 못한다.
심지어 당황해서 우는 경우도 있다.


[다양한 경험]
될 놈들은 다양한 경험을 했다.
안될 놈의 다양한 경험과는 큰 차이점이 있다.
될 놈들은 특정 분야 안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지만


안될 놈들은 사방팔방 연관성 없는
다양한 경험을 한다.
그리곤 다양한 경험한 것을 자랑스럽게 답한다.


[깔끔함]
될 놈들은 깔끔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얼굴이 귀티 나거나 깔끔한 게 아니다.
비싼 옷을 입거나 패셔너블한 것도 아니다.
다만 헤어부터 신발, 화장부터 미소까지 단정하다.
단정하고, 밝은 이미지만 준비해도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안될 놈들은 이력서 사진부터 뿌렿고 흐리다.
너무나 뽀샵이 심해서 코가 안보이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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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중요한 것들만 요약하면
될 놈들은
업무 관련 지식(정보)이 있고,
업무 관련 역량(가능성)이 있고
업무 관련 리더십(자기주도성)이 있으며,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


부모 잘 만난 금수저들의 경우,
청탁으로 인한 합격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될 놈들은 그 경우에만 국한된 건 아니다.
성실하고 철저하게 준비한다면
누구든 될 놈이 될 수 있다.


당신은 될 놈의 요소를 갖추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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