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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톱배우 서현진이 항공사 본부장 이민기에게 묻는다.

왜 그렇게 이 일에 열심이에요?
따지자면 가업 아닌가?

 

평생 단 한 번도 만나지 못할
이 끝과 저 끝의 사람들이 만나서
때로는 사랑하고 때로는
평생을 같이 살아간다는 게,
어쩌면 만나지 못했을 사람들을
만나게 해 주는 일,
어쩌면 사랑하지 못했을 사람들을
사랑하게 해 주는 일,
제가 하는 일은 그런 일입니다.

 

 

죽이지 않니?

물론 내가 취업 강의할 때 자소서나 면접에서

지원 동기는 낭만적으로 쓰지 말라곤 했어.

그래도 낭만적으로 쓰고 싶지?

낭만적으로 쓰려면 이 정도는 써야 돼.

 

위 대사는 항공사 준비생에게 딱이겠지?

어줍잖게 흔하디 흔한 낭만적인 말은 쓰지마.

알았지?

 

예를 들면 말야...

여행은 삶의 활력소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에게 활력을 주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

이런 식으론 쓰지 말란 말야.

 

드라마를 대충 보지 말고,

대사를 유심히 들어봐.

써 먹을 만한 게 종종 있어.

 

기똥찬 멘트는

자소서 헤드카피로도 매력적이고,

면접볼 때 지원동기로도 가능하고,

마지막 하고싶은 말에 사용할 수도 있어.

 

자소서나 면접에서는 이런 꿀같은 멘트들이

눈길을 사로 잡기 마련이거든.

 

오늘 강의 핵심을 말 하자면

취준생이라면 드라마 작가처럼 생각해야 한다는거야.

 

막장 드라마든 로코물이든 간에

드라마는 픽션이잖아?

사람들이 왜 가상을 좋아할까?

가상은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어서야.

 

현실적이지 않은 멋진 영상이나 대사에 빠져드는거지.

이걸 활용하라는 말이야.

 

생각을 해봐.

항공사 자소서에서 헤드카피가 이러면 어떨까?

 

[어쩌면 평생 만나지 못했을 사람들의 만남]

 

나는 집중해서 읽어볼 거 같아.

다들 알지? 내가 지금 현 면접관인거.

날 믿어봐.

 

끝내기 전에 노파심에서 한 마디 추가하면

이런 멘트들은 양념이니깐

가끔 사용해야 하는거 알지?

기본은 논리적이고 구체적으로 적어야 한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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