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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안정적으로 돈 잘 버는 회사가 문화가 좋다

좋은 조직 문화를 가진 회사에 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좋은 조직 문화란 무엇일까? 위계질서가 명확한 건 좋은 조직 문화가 아닌가? 수평 커뮤니케이션하는 건 좋은 조직 문화인가? 그렇지 않다. 그저 일하는 방식의 차이일 뿐이다. 냉정하게 말하면 회사가 안정적으로 돈을 잘 벌면 조직 문화는 자연스럽게 좋아진다. 회사가 돈이 많으면 직원들의 복지와 문화에 투자를 많이 하기 때문이다. 또한 돈벌이가 여유로우니 상급자가 부하직원을 심하게 갈구는 일도 줄어든다. 굳이 열내며 감정 상할 일이 줄어든다는 말이다.

 

반대로 회사가 어려운데 조직 문화를 좋게 바꿔보겠다고 용 써봤자 큰 효과는 없다. 회사가 어려우면 다들 예민해지고, 쪼기 마련이다. 분위기가 좋아질 리가 없다. 그럴 땐 어설프게 조직 문화 타령보다는 일하는 방식을 바꿔보거나 리더를 교체하는 게 낫다.

 

"안정적"이라는 단서를 단 이유는 급성장하는 회사의 경우, 돈벌이가 시원찮은 회사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일정궤도 이상 올라가야 캐시카우가 안정화되는데 일정궤도까지 올라가기 위해선 숨 가쁘게 돈을 벌어야 한다. 그 촉박한 상황에서 갈구고, 짜증내는 일은 필연적이지 않을까?

 

재무상태가 별로인데 조직 문화가 좋을 수 없다. 생각해 보자. 회사가 위태위태한데 당신이 팀장이다. 실수를 잦게 하고 성과를 내지 못하는 팀원이 있다면 어떻게 대하겠는가? 강점을 찾아주고, 업무 하나하나 피드백 주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천천히 성장시킬 수 있겠는가? 힘들거다. 그것도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 가능한 일이다.

 

요약하면 조직 문화가 좋은 회사에 가고 싶으면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가진 기업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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