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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기소개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강선생의 자소서 피드백을 신청하신 분들께
피드백을 드리다 보면
공통적인 개선점을 발견하곤 한다.


오늘 공유하는 내용은 그중에 하나다.
바로 '자기'소개에 대한 부분이다.


[본질]
자기소개서의 본질을 생각해보자.
나를 소개함으로써
나를 어필하고
상대방이 나를 필요로 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할까?
당연히 광고 스타일로 작성해야 할 것이다.


소개서는 설명서가 아니기 때문이다.


설명서는 내가 전자제품을 '사고 난 후'
사용법을 모를 때, '필요'에 의해 읽는다.


취업준비생은 기업이 사지 않은 사람이다.
(기업의 구성원으로 아직 입사하지 않았음)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는
설명서를 읽어야 할 만큼
'필요는 없는 상태'다.


[소개의 대상]
본론으로 들어가서,
결국 나를 잘 '소개'해야 된다는 말인데
많은 취준생들의 자소서를 보면
내가 아니라 회사를 소개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XX 업계 1위로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XX는 최신 유통시스템을 도입하여,
프로세스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XX는 국제노선을 추가하여
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습니다.
등등의 정보들이다.


잘 생각해보자.
회사의 정보는 나보다 회사가 더 잘 알고 있다.
그런 정보를 굳이 소개할 필요가 있을까?


비유해서 말하면
괜찮은 옷이 있나 아이쇼핑 겸 백화점에 갔는데
점원이 오더니 옷을 소개하지는 않고,
나에 대한 말만 늘어놓는 식이다.
A형이시죠?
안경이 잘 어울리시네요.
체형이 슬림하시네요.


[나를 소개하자]
그렇다면 어떻게 써야 할까?
철저하게 나를 광고해야 한다.


회사의 정보를 말하고 싶다면
인사이트나 분석의 영역에서 말해야 한다.
일반적인 영역에서
단순한 정보 나열로 말하면 안 된다.


회사가 당신을 궁금하게 해야 한다.
말했듯이
회사의 정보는 회사가 제일 잘 알고 있다.
나를 제일 잘 알고 있는 내가
나를 모르는 회사에게 '나'를 소개해야 한다.
회사가 아니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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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회사 정보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회사 정보를 단순 나열하는 심리는
구체적이고 깊이 있게는 모르기 때문이다.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추상적으로 쓰거나,
감성적으로 쓰는 대부분의 경우는
잘 몰라서 자신이 없는 상태인 경우가 많다.
깊이 있는 이해가 없다보니 실체가 없고
실체가 없기 때문에
모호하게 쓸 수밖에 없다.


다시 결론으로 돌아와서
회사의 정보의 파악과는 별개로,
자기소개서에 '자기'가 있나 살펴보자.


'자기'가 아니라 '회사'가 있지는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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