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후기] VMware 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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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슈퍼루키입니다!
합격후기를 전달드린지 시간이 꽤 흐른 것 같은데요, 오랜만에 기쁜 소식을 가지고 슈퍼루키를 찾아주신 분이 계십니다^^
VMware에 신입으로 합격하신 HY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wink!!
아마존, 헨켈코리아, 칼자이스, 아디다스에 이어 VMware에 합격하신 HY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특별히 HY님은 더루키 8기에 참여하시고, 합격 후에는 9기에 게스트 스피커로 취업준비에 대한 팁을 나누어 주셨는데요,
그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조금이라도 나누어지기를 원합니다. 
HY님의 합격후기 지금 시작합니다!

 

Q. 안녕하세요 HY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올해 2월에 졸업예정인 HY이라고 합니다.
작년 1년간 총 3번의 인턴십을 하면서 인문학도로서 IT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그래서 인턴 후에는 IT 쪽으로 쭉 취업준비를 했습니다.
제가 이번에 입사하는 VMware라는 회사는 주로 B2B 업무를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는 모르실 수 있어요,
그렇지만 요즘 많이 부각되고 있는 가상화 기술 쪽으로는 선두주자의 역할을 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
그 곳에 저는 시스템 엔지니어 직무로 취업을 했고, 음 engineer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담당하는 역할은 pre-sales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조금 더 쉽게 말씀드리자면 기술영업에 가깝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더루키 9기에서 게스트 스피커로 참여해주신 HY님^^

 

Q. 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원하던 업계로의 취직에 성공하셨는데, 그 소감은 어떠신가요?

사실 취업만을 준비하며 보냈던 시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인턴십을 하면서 실질적으로 업무에 부딪혀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러니까 실무경험 쌓는 것에 중심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신입으로 입사하기 전에 인턴으로 있으면서 그 업계, 그 직무에 대한 맛보기 경험이라도 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인턴십을 하면서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았고 또 그 일을 제가 잘해낼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을 자연스럽게 갖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사실 합격소식을 받았을 때도 "내가 왜 붙었지?"가 아니라 "아, 준비를 열심히 해서 이 노력의 결과로 합격을 했구나"라고 생각을 더 많이 한 것 같습니다 :)

 

Q. 정말 합당한 노력을 하셨기에 얻어내신 결과 같습니다~! 합격하시기까지 준비하신 과정을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우선 제가 인턴을 하면서 IT업계에 대한 관심을 키워왔기 때문에, 제 인턴 과정을 먼저 말씀드릴께요^^

첫 인턴십은 한 교육회사에서 기회를 얻어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실 국제기구, 특히 UNESCO에 입사하고 싶은 꿈이 있었기 때문에 교육쪽에 대한 비전이 있었어요. 그래서 학부 전공을 정치외교학과로 선택하기도 했었구요 :)
교육을 통해서 개도국의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되고 또 더 나은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에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구요 ㅎㅎ)
이 곳에서 인턴을 하면서 컨설팅 업계와 IT업계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곳의 도전정신을 필요로 하는 기업문화가 저와 굉장히 잘 맞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 다음으로 인턴을 한 회사는 SAP입니다. 교육사업본부에 속해 있었는데, 이 곳에서 일할 기회를 얻었던 이유도 그 전 회사에서 배운 것들을 잘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이 곳에서는 제 업무도 물론 충실히 했지만, IT 기업은 어떤 식으로 업무가 진행되는지, 관련 자료는 어떤 방식으로 쌓이고 관리되는지를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그 후에는 전략기획 직무가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EY한영에서 인턴십을 했습니다.
이 곳에서 저는 tipping point를 맞이했습니다. 바로 인공지능 관련한 한 프로젝트를 하면서 입니다!
이 때 정말 많은 엔지니어분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고, 또 많이 찾아다녔어요. 
그런데 그럴 때마다 조금 dry한 느낌을 받으면서 생각을 했죠.
스스로에게 "그래서 저 기술을 가지고 뭘 할 수 있는데?" "이 기술을 활용해서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지?" 이런 질문들을 많이 던져보면서요.

제가 원하는 것은 기술과 사람을 이어주는 "오작교" 역할을 하는 것이었고, 이렇게 기술 pre-sales 직무를 희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스스로 던지는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면 더 잘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질문은 "내가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입니다.

우선 저는 직무에 대한 이해가 명확했습니다.
실무경험이 물론 중요하지만, 그 와중에 잃어선 안되는 포인트는 기업 안에서 나의 역할, 다시 말해, 직무입니다.
그래서 인턴십을 통해 실무경험을 쌓으면서 실제 그 직무의 현직자들을 더 유심히 살피고, 그들의 업무를 조금이라도 함께 겪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때, 직무의 핵심 역량, 어떤 부서와 소통을 면밀하게 하는지, 그 안에서 나의 역할은 무엇인지 등을 잘 파악하려 노력했습니다 :)

면접 때에도 지원하는 직무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 친구들과 상대적으로 그러지 못한 친구들의 차이는 드러나더라구요..!

 

 Q. 감사합니다, 준비해야 하는 포인트를 잘 짚어주셨어요! 
해당 기업의 서류와 면접 전형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음ㅎㅎㅎ 힘들었다기 보다는, 신경쓰려고 많이 노력한 부분이 있습니다!
외국계 기업 면접전형의 핵심은 "그 면접 당일, 내가 즐길 수 있는지"가 관건인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외국계지만 공채면접을 본 것이나 다름 없는 케이스인데요,
아침 8시반부터 저녁까지 면접을 봤는데, 정말 뻔한 얘기지만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열정적인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려 노력했습니다.

사실 그 회사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에 대한 이해는... 적어도 신입에게는 크게 기대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어느 정도 이해를 하고(관련 product에 대한 이해는 필수이고요) 거기에 태도와 마음가짐이 더해졌을 때 가능성은 커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애티튜드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또 우회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Q. 감사합니다, 면접 전형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려주실 수 있나요? 면접질문이 기억나신다면 공유해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네! 우선 올데이 영어면접으로 진행되었어요, 왜냐하면 면접관 절반이 외국인이었고, 한국 실무진 면접관들도 계셨지만 채용권을 모두 싱가폴에서 쥐고 있기 때문이에요.
사실 모든 실무는 팀워크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 부분을 많이 보신 것 같아요.
그룹토의 후 그룹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방식이었고, 그래서 의견을 조율하는 부분과 서로 배려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 많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지를 우회적으로 물어보셨어요.
예를 들면, "이러이러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맡고 싶은 역할이 무엇인가?" 와 같은 질문이요.
해당 기업의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어떤 사람들과 협력하며 진행되는지를 모른다면 사실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 같아요.

영어는 사실 냉정하게 말하자면 잘하면 잘할 수록 좋은 것 같아요.
기업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원활하면 그만큼 나에게 돌아오는 기회가 많아지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영어 회화 연습은 매일매일 감을 잃지 않도록 꾸준히 하도록 노력했습니다 :)

 

Q. 여러가지 조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면접 때 특별히 기억에 남는 질문이나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마지막에 면접관님이 이런 질문을 하셨어요, 너는 정치외교학과 전공인데 IT 직무의 일을 할 수 있겠냐고요.

저는 우선 그러한 생각은 고정관념이라고 말씀을 드렸어요 :)
그리고 IT 관련 지식은 시간을 두고 노력한다면 충분히 습득가능하고 그 깊이에 변화를 줄 수 있죠.
반면에 지원한 직무에 대한 fit은 바꾸기가 힘든 부분이고, 나와 이 직무의 fit을 고려한 선택이었다는 점을 강하게 어필했습니다.

기술이 세상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은 무궁무진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것을 경험하면서 그 선한 영향력에 희망을 품고 있는 사람이구요.
이러한 점을 살려서 회사에서 '오작교' 역할을 감당하며 기여할 수 있는 바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을 이어주는 이 역할을 감당하려면 공감능력이 필요하고, 그러려면 다양한 background에서의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는 다른 인턴십을 하면서 그 역량을 키우고 발휘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신있다고 말씀드렸어요.

 

Q. 취업을 준비하실 때와 취업 후에 다르게 보이는 시각이 생겼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지금 청년 실업률이 굉장히 높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많은 취준생 분들이 마음이 급하다 보니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커요.
직무든 회사든 선택하기 전에 자신만의 경험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마음이 급해서 내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잘하는지를 잊지 않으셔야 해요.
어디든지 부딪히며 경험을 쌓아보고, 그러면서 나와 가장 fit한 직무가 무엇인지 알아가고, 경험 후에는 스스로 돌아보며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조금 객관화 한다면 활용하기 정말 좋아요!
작은 경험들 후에 나를 객관적으로 분석한 지표가 있다면 이력서든, 자기소개서든, 면접이든 숫자로 나 자신을 표현할 수 있거든요 :)

또 자기소개서에 쓸 것이 없다는 말씀 많이들 하시는데...
자신들이 경험한 일들, 만났던 인연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라고 생각해요.
충분히 고민하면 값진 경험이고, 어필할 수 있는 경우일 때가 많을거에요~!

그리고 비판의식을 가질 필요성도 있는데요!
자신이 한 경험과 활동들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 가운데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스스로 분석/비판을 통해 충분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습니다.

 

Q.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마지막으로, HY님과 같은 회사로 입사를 희망하는 분들에게 해주고픈 한 마디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항상 겉으로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지 않고 그 속의 본질을 보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위에서 쭉 말씀드린 제 취업과정을 예로 들자면, 정치외교학 전공과 IT업계 사이에는 눈에 띄는 connection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업계 속의 본질을 한 번 살펴보면 어떨까요? IT 업계에서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해야 하는 직무가 있다면, 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곳이 있게 되죠.

본인이 경험한 것을 통해서 연결고리(connection)를 만들고, 내가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 내가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HY님과의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기쁜 합격소식과 함께 더루키 9기의 게스트 스피커로 와주신 HY님^^!
덕분에 더루키 9기를 수강한 분들이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HY님은 스티브 잡스의 2006년 스탠포드 대학 기조연설, 그 중 첫 번째 파트인 "connecting the dots"가 요즘 와닿는다고 합니다.
경험들을 이어 본인의 커리어 빌드업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찾아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슈퍼루키를 통해 HY님과 같이 당당하게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가는 분이 더 많아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ink

대학생 커리어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 슈퍼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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